2012/05/15 15:38

36일 유럽여행 뒷 이야기 └ 36일 유럽여행


바티칸 편지로 시작하는 뒷 이야기. 

사실 포스팅할만한 에피소드는 없고, 그냥 여행에 대해 언급하지 못했던 몇가지 이야기를 써본다. 




1. 

지난 여름 여행하던 나를 머릿속에 그려보라면, 가본 곳도 많고 먹은 것도 많지만, 2시간 걸리는 버스 안이나 3시간 걸리는 기차 안에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창 밖을 내다보며 흥얼거리는 모습을 그린다. 사실 여행이라는 게 단 5분을 위해 5시간을 달려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결국 이동시간이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기 때문. 여행하는 모양새나 살아가는 모양새나 정말 똑같기 짝이 없다. 


이동하면서 제일 많이 들은 음악은 이소라 7집이다. 단순히 많은 것을 보고 와야지! 라는 목적을 급자아찾기 여행으로 만들어버린 음악. 이소라 7집은 많은 전문가들의 리뷰와 분석이 따라붙은 앨범이기도 한데, 나야 철학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 무수한 분석들을 이해할리 만무하고, 그냥 내가 느낀대로 써....보려고 했지만 졸라 오글거리고 길어져서 지웠다. 그냥 느껴!!




2. 

여행과 음악의 상관관계. 결국은 1번과 이어져서 쓰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여행 중이라면 거리의 소음도, 기차의 덜컹거림도 다 즐겁고 가슴 떨릴 것 같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다. 열흘째 넘어가면 지...................ㄴ짜 심심하다. 도시와 도시 간의 기차, 혹은 버스를 타고 3, 4시간 하릴없이 마냥 기다리는 일, 보통이 아니다. 

내 친구는 여행 초반, 이동할 때면 핸드폰에 받아놨던 무한도전을 열심히 봤었는데, 받아온 건 일주일만에 동이 났는지라 그 이후부턴 몹시 지루해했다. 게다가 그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봐왔으니, 눈이 어지간히도 피곤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반복해도 좋은, 눈이 아프지도 않은 음악을 듣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하긴 더 좋은 건, 조건반사라는 녀석이 있어서다. 


나중에 여행 다녀와서도 그 음악을 들으면, 반사적으로 여행지에서의 일이 떠오른다. 내 경우 이소라 7집 9번을 들으면 체코의 넓은 초원이 생각나고, 이적의 해피엔딩을 들으면 쾰른의 블랙쉽 호스텔이 떠오른다. 딱히 사진을 찾아보거나 하지 않아도 멜로디 하나로 즐거웠던 일이 떠오르는 것, 좋잖아! 




3. 

이번 여행... 진짜 엄청 걸었다. 그리고 걸은 만큼 많이 남았다. "걷는 게 남는 것!" 이란 구호를 만들고 싶을 정도로. 

나야 원래 걷는 걸 좋아한다고 쳐도, 걷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내 친구도 여기엔 동의했다. 스탑오버로 잠깐 들렸던 유럽 첫 도시, 헬싱키에서였다. 첫 날 트램을 그렇게 타고 다녀도 도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둘째 날 음식점 찾느라 걸어서 한참을 헤매고 돌아다녔더니 그제서야 헬싱키가 '느껴졌다'.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될는지 잘 모르겠는데, 여튼 그 도시의 분위기, 생활사 등을 느끼기 위해선 일단 두 발로 걸어다니는 게 제일인 것 같다. 걷는다는 건 그 도시의 땅과 직접 만나고, 그 도시의 거리와 직접 만나는 거니까. 

물론 걷기 위해선 체력의 안배가 필요하다. 도시에 도착한 첫날 흥분해서 마구마구 돌아다니면 둘째날 gg친다. 우린 프라하에서 그랬고 로마에서 그랬다. 뭐 다른 곳에서도 그랬던 것 같긴 한데 일단 저 두 개의 도시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여기선 프라하 얘기만 해볼까.


프라하 첫날 아침 8시쯤 나가서 밤 10시쯤 숙소로 돌아왔다. 14시간 동안 돌아다닌 거다. 식당이나 성당, 지하철에 잠시 앉은 시간만 빼놓고 생각해도, 건 12시간을 걸어다닌 것... 아무리 생각해돜ㅋㅋㅋㅋㅋ 레알 미친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둘째날 아침에 둘 다 KO된 건 당연했다. 그래서 둘째날엔 시간을 대폭 줄여, 아침 10시쯤 나가서 저녁 5시쯤에 으으거리며 들어왔다. 이쯤되면 여행이 아니라 극기훈련이 아닌가 싶지만... 

여튼 저렇게 걷는건 좀 오버겠지만, 그래도 잔뜩 걸어야 재미난 일도 생기고 재밌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는 것 같다. 

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아마 그 때도 이렇게 걸어다닐테지, 나는. 




4. 

3번 쓰면서 생각난 거 하나만 더 덧붙여본다. 

사실... 내가 봐도 내 여행은 다른 사람들 여행보다.... 에... 뭐랄까, 하드하다. 아마 숙식에 그리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게 제 1 원인일 것이다. 평소에도 삼시 세끼 안챙겨먹을 때가 많고, 잠도 불규칙하게 자니까, 뭐 여행가서도 별 상관 없다 싶은 생각. 


누군가에게 "그래, 이 녀석은 먹는 것과 자는 것의 즐거움을 모르는 거야" 라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지만, 나... 나도 안다 뭐. 

여튼 그런식으로 돈을 아낄 땐 숙식비를 제일 먼저 삭감하니, 여행도중 일행에게서 힘들다는 소리 참 많이 들어왔다. 국내여행 할 때도 많이 들었었고, 일본여행 할 때도 많이 들었었고. 

이렇게 고생한 것도 지나고나면 다 추억이 되겠져^^ 란 말도 한두번이지, 한달하고 일주일 되는 시간 동안 스파르타식 일정으로 움직인 나에게 투정도 짜증도 미루고 잘 쫓아온 친구 정모양에게 감사를 전한다. 땡큐베리감사. 그리고 조만간 집에 쳐들어갈테니 네덜란드에서 먹었던 웍투웍 레시피대로 밥 또 해주라. 




5. 

여행했던 도시들 중 몇 개의 도시만 뽑아봐야징. 

유럽에서 보냈던 저녁 중 제일 훈훈했던 곳은 역시!


뮌헨 마리엔 광장과 빅토리엔 마르크트(http://enatubosi.egloos.com/1599075)에서 보냈던 저녁. 왁자지껄한 야외 식당에서 술과 분위기에 취해서 이것저것 떠들어댔던 후리한 여행자의 전형적인 저녁이었다. 


유럽에서 걸었던 길 중 제일 재밌었던 곳은 역시! 


베네치아 중앙역에서 PER S. MARCO라는 표지판만 따라 산 마르코 광장까지 헤매였던(http://enatubosi.egloos.com/1629111) 길. 당시 나는 게임 속에서 던전 탐험하는 모험가 기분에 흠뻑 취해있었다. 


유럽에서 본 대자연 중 제일 감동이었던 곳은 역시! 


스위스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국경선 중 하나인 베르니나 구간(http://enatubosi.egloos.com/1625591)이었다. 여긴 꼭 다시 가서 트래킹 하고 온다.. 레알...


여기까진 그냥 언급해주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아서 써본거고, 유럽에서 진짜 좋았던 도시를 하나 뽑아본다. 

유럽에서 지낸 도시 중 제일 내 취향이었던 곳은 역시......... 


당연하잖아! 나폴리! 


그 더럽고 지저분하고 무질서한 도시! 완전 내 취향이야!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한 낡은 도시! 정작 껍질을 까보니 유럽의 다른 도시들보다 순박하고 친절하고 업다운 심한 사람들 한가득이고! 완전 사랑스럽지 않냐고! 크으!!!!!!!  

이 같은 평가엔 스파카 나폴리(http://enatubosi.egloos.com/1637073)에서 먹은 피자와 산 엘모성에서 바라봤던 나폴리 전경(http://enatubosi.egloos.com/1637895)이 크게 한 몫 했다. 여튼 나폴리 짱임 나폴리. 


덧붙여 여행기 쓰기 제일 힘들었던 도시는 단연 로마. 아아 로마, 여행기 쓰기 전까진 마냥 사랑스러운 도시였는데...(언젠가 한 번 주절거린 적이 있는 것 같아 이하 생략) 




6.

마지막으로 두서 없고 정신 사나웠던 유럽 여행기 하나하나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로마 전까지는 내 즐거움에 못이겨 룰루랄라 포스팅 했었는데 로마 들어와서부턴 방문해주신 분들의 덧글을 보며 힘을 얻고 포스팅했슴다. 어흑흑... 내 여행인데 왜 이리 쓰기 힘들었는지... 로마!!!!!!




정말로 끝임! 계속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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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5 13:20

36일 유럽여행 (65) : 여행 마지막 밤 └ 36일 유럽여행

※ 똑딱이 용량이 다 떨어져서 폰카 사진을 썼습니다.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광장 하늘을 뒤덮었던 무지개도 사라지고, 친구와 멍 좀 때리다가 다시 걷기 시작했다. 

성 베드로 광장을 떠나 화해의 대로로 나갔다. 


 


화해의 대로에서 바라본 성 베드로 대성당.  

앞서 설명했다시피, 무리한 확장공사 덕택에 멀리 떨어져서 봐야 성당의 쿠폴라가 보인다. 





아름다운 성 베드로 대성당! 


바티칸 박물관을 둘러보느라 체력이 방전되었던 우리. 지쳐있던 친구는 이제 슬슬 숙소에 가자고 졸라댔다. 

하지만! 이대로 가기엔 뭔가 아쉽고 부족하다! 바티칸까지 와서 어떻게 야경도 안보고 갈 수 있겠느냐, 여행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집에 가지 않느냐 따위로 친구를 설득해서, 대성당에 불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사실 친구를 설득시키는 것엔 쿠폴라와 10유로에 얽힌 슬픈 사연(전편 참조)이 한 몫 했다. 

"누구 때문에 쿠폴라도 못올라가보고... 야경... 보고 싶은데..." 

"미안해! 보자! 기다리자! 기대된다!"





해가 지는 동안, 바티칸 맞은편에 있는 산탄젤로 성과 산탄젤로 다리를 구경하기로 했다. 





산탄젤로 성! 

산(세인트) 안젤로 성, 즉 거룩한 천사의 성이란 이름이다. 페스트가 한창 유행할 때, 교황이 페스트 퇴치를 위해 기도했는데 천사가 이 곳 꼭대기에서 칼을 집어넣는 환상을 보았다나. 그 때 붙여진 이름이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다. 





칼을 꽂아넣는 천사상. 





산탄젤로 성은 원래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영묘로 지어진 건물이다. 하드리아누스 영묘에는 아우구스투스 영묘 때와 마찬가지로 황제 자신이 아닌, 그의 후계자가 제일 먼저 묻혔다. 하여간 무덤을 먼저 만들어놓으면 꼭 누가 죽는다니까... 

성 앞의 다리 역시 영묘를 지으며 함께 건설한 것이다. 





산탄젤로 성은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죽은 이후, 요새, 군사용 성채, 감옥 등으로 이용되었다. 교황이 환상을 본 이후로 산탄젤로란 이름이 붙었고, 13세기엔 아예 교황의 성채가 되어 바티칸 시티와 비밀 통로로 이었다고 한다. 위기 상황마다 교황 및 추기경들의 탈출로가 되었다나. 

지하에서 하드리아누스가 울 듯. "내 무덤에서 뭐하는 지거리야!! ㅠㅠ"





산탄젤로 다리에서 이렇게 저렇게 사진 찍으며 놀았다.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는데, 왠 외국인이 사진을 찍어달란다. 

두어번 찍어주고 카메라를 돌려주자, 사진을 확인한 외국인이 엄지 손가락을 내밀며 말했다. 

"엑설런트! 유, 유아 프로페셔널!" 


얘네는 감탄사도 참 예뿌게 잘한다니까. 히히.

근데 확실히 서양애들은 사진을 못찍는다. 나도 외국인에게 사진 찍는 거 부탁할 땐 절대 금발에게 카메라를 맡기지 않는다. 





다리 위 천사의 조각상. 예뻐서 몇 개 찍었다. 

우선 면류관을 들고 있는 천사. 





저 손 모양도 불교의 손 모양처럼 무슨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모르겠군. 





십자가를 들고 있는 천사. 





창을 들고 있는 천사. 

면류관, 십자가, 창... 아마도 예수님의 수난? 에 쓰였던 물품들을 들고 있는 듯 했다. 





다리에서 돌아와 성 베드로 대성당이 보이는 성벽에서 쉬기로 했다. 

어떤 외국인이 성벽에 굉장히 편하게 걸터앉아 있길래 나도 발로 디뎌서 껑충 뛰어 앉았는데, 오 이런 쉣... 뒤를 보니 졸라 높았다. 

뒤로 삐끗하기라도 했으면 여행 마지막 날이 인생 마지막 날이 될 뻔 했다. 





친구가 나보고 죽지 말라며 밑에서 빨리 내려오라고 했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성 베드로 대성당과 함께 사진을 찍었음. 

목숨을 건 사진...까진 아니고 무게중심을 뒤로만 안쏠리게 하면 안전함다. ㅋㅋㅋ





언제쯤 어두워질까... 싶었는데, 유럽도 이제 초가을이여서 그런지 해가 꽤 빨리 지더라. 

프라하에 있을 때만 해도 밤 9시가 넘어야 해가 졌었는데... 이탈리아가 거기보다 위도가 낮긴 해도 시간이 그럭저럭 많이 흘렀다는 걸 느낀다. 





곧 밤이 오고, 가로등이 차례로 켜졌다. 곧이어 성 베드로 대성당도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여기부턴 디카 사진. 


똑딱이로는 딱 3장 찍을 수 있는 용량밖에 없어서 요거 3장 찍었다. 

이번 유럽여행의 마지막 풍경. 

왕관 같은 쿠폴라와 점점히 놓인 가로등 불빛에 또 넋을 잃고 쳐다봤다. 


내일이면 한국에 되돌아간다... 느낌이 이상했다. 

이런 경이로운 풍경이 가득한 땅을 떠나야 한다고!? 떠나기 싫어! 

대충 그런 투정을 부리자, 친구가 간단히 대답했다. 


"내일이면 마음껏 김치를 먹을 수 있어."


...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그래 맞아, 김치도 없는 이런 땅...! 내일이 기다려진다. 
 

그렇게 바티칸의 경이를 단번에 누른 김치를 상상 속에서 맛보며,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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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다른 도시, 다른 숙소의 천장을 보며 잠들었지만... 내일 밤 보는 천장은 내 방 천장이겠군.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서 여행 중 일어났던 자그마한 고생들과 커다란 행운들을 마음껏 이야기해야지. 기념품도 주고, 사진도 보여주고, 그렇지, 여행 포스팅도 해야겠다. 여행의 첫 날, 핀란드 헬싱키부터... 할 일도 없는데 지금부터 포스팅을 어떻게 할지 구상해볼까?  


일기의 마지막 문장인데, 드디어 여행 포스팅이 끝났네요. 거의 반 년이 걸린 듯. 

뒷얘기 포스팅 하나만 마저 더 하고 끝낼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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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유럽여행 (65) : 여행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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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8 01:29

최근에 먹은 것들 (2) 스압 주의 일상

제목에 스압 주의라고 써놓긴 했는데... 과연 얼마나 나오려나? 

메모리 저편에서 숨쉬고 있는 사진을 하나둘씩 발굴해봅니다. 



날계란 비벼먹는 냉우동. 진짜 맛있는데 가끔씩 좀 짜다. 





냉우동 팔던 집에서 함께 사먹은 닭튀김이랑 새우튀김. 

여기는 진짜 괜춘하니까 기회가 되면 나중에 또 따로 포스팅 해볼게염. 





인천의 어느 까페에서 먹은 치아바타. 은근 괜춘했음.  





라멘이랑 규동. 요새 일식집 참 많다. 





동네 까페에서 사먹은 민트초코. 마이쪘뜸. 





떡볶이랑 





튀김! 

영원한 우리들의 야식! 





김치볶음밥! 어디서 먹은 건지 기억이 안나는 걸로 보아하니 별로였던 듯. 

아, 생각났다, 민토였다. 

민토에선 민토차만 마셔야되는데 왜 이걸 먹었더라...





육회냉면. 

대박임. 

육회 짱임. 

ㅎㅇㅎㅇ






돌솥알밥으로 기억. 아닌가... 굴밥인가? 

여튼. 





봉추찜닭. 당면이 짱임. 

같이 먹으러 갔던 사람이 젓가락질을 못해서 내가 당면 다 먹음. 





샐러드 파스타. 무슨 신작 요리였는데 양 진짜 많았다. 

내 취향이었음. 





떠먹는 피자. 생긴건 좀 허접해보여도 진짜 맛있었음. 





뷔페에서 조금씩 떠온 음식. 





자주 사먹는 김밥.

맛있슴다. 





평범한 연어초밥. 





나베. 대충 찍은걸로 보아 별로였던 듯. 





라멘. 





코스타리카.





시장 족발. 사서 뒷산가서 냠냠. 





함박 스테이크. 저 터질듯 말듯한 노른자가 인상적이다. 

맛있긴 한데... 가격대비라면 별로. 





무슨무슨 버거. 





계란밥. 계란이랑 오징어포만 있음. 싱거웠다. 





채식주의자 빵집에서 먹은 빵. 나중에 시간나면 자세히 올려볼게염. 





보! 리! 밥! 

한국인은 역시 밥! 가운데 청국장이 짱 맛있다. 이렇게 해서 5500원이였나, 6000원이였나. 





그냥 술. 





맥주. 먹는 동안에도 냉동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위에서 마신 맥주집에서 먹은 베이컨과





후라이드 치킨. 

여자애 둘이 굶은채로 와서 환장을 하고 먹으니까 아줌마가 사랑스럽(?)다며 계란말이 서비스 주심. 또 오라고. 

그 이후로 간 적은 없다. 미안해요 아줌마. 





델문도 안닌도후. 델문도에서 쿠폰을 얼마나 많이 모아 썼는지 모르겠다. 

아 사랑스러운 디저트. 





무슨무슨 초코 브라우니. 





불타는 푸딩. 이건 동영상도 있는데 역시 나중에 시간되면 올려볼게염. 





부대찌개. 신입생 때 자주 얻어먹던 선배를 오랜만에 만나서 또 얻어먹음. 

아 내가 대접 한 번 해드려야 되는데... 





뼈해장국. 격하게 아낌. 

술먹은 다음날은 무조건 뼈해장국. 몸이 아파 감기에 걸려도 무조건 뼈해장국. 하루가 서러워 지칠때도 뼈해장국. 





민토 라면.





놀부보쌈 런치. 





빠에야! 스페인 전문점에서 먹음. 졸라 비쌈. 내가 계산 안해서 다행... 미안한 감정이 샘솟는군...

빠에야는 할 얘기 많다! 하지만 스페인에 아직 가보질 않아 포스팅 할 기회는 없을 듯 하다. 아쉬워라. 





무슨무슨 차. 주전자가 예뻐서 한 장. 





자주가는 까페. 짜이가 맛나다. 

여기도 나중에 결정적인 메뉴 하나 발굴하면 본격 포스팅 해보겠으염! 




이왕 올리는 거 폰카도 뒤져보기로 했음. 


아 사랑하는 나의 필스너 우르켈. 





교양 일본어 시간에 센세가 가져오신 낫토. 

다들 쿠사이 쿠사이 거렸는데 나만 맛나게 먹어서 기뻐해주심. 





얻어먹을 일 있으면 꼭 가는 파스타 전문점. 

여긴 그냥 다 최고임. 





인천 모 카페에서 먹은 케익과 바닐라 짜이. 

사실 별로였음. 





길거리 닭강정. 

졸라 싸서 비둘기 고기가 아닌가 의심했었음. 





탕수육! 탕수육! 탕수육!





짬뽕! 짬뽕! 짬뽕! 

으아 ㅏ ㅏㅇ ㅏㅇ ㅏ아아아ㅏㅏ아아 새벽에 포스팅하면서 멘붕이 오기 시작한다





볶음 짬뽕. 





한 번 더 필스너 우르켈.

참고로 컵에 새겨진 저 문양은 필스너 우르켈 공장 입구를 그린 겁니다. 



  

벨기에 광부들이 먹었다는 쎄..쎄쏭...?

발음이 좀 어려움. 





아 입맛이 다셔지네...





맥주의 스타트는 밀맥으로! 

라고 가게 주인이시기도 한 선배님께서 추천해주심.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처음에 베르니니라고 읽었었음. 





에... 여기까지! 

어째 끝 부분은 다 술인 것 같지만, 여튼 생각보다 좀 많이 먹고 돌아다닌 듯 하다. 


쌓인 사진이 꽤 많아서 저걸 어쩔까 생각하다가 최근에 먹은 것들로 묶어서 올려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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