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3 15:57

동인천 밤산책 일상

수업 듣다가 지겨워서 하는 포스팅.

어제 수업 끝나고 머리 식힐겸 동인천에 가서 좀 걸었다. 반짝거리는 차이나 타운과 한적한 개항로를 걸으니 정신이 좀 맑아졌다. 역시 머리 복잡할 땐 동인천이 특효약이다.

아래로는 사진.
갤럭시 Z 플립으로 찍음.

















































2021/06/13 10:59

주말 학원 일상

주말에 학원을 다니고 있다. 파이썬을 배우기 위해서다.

내 작은 회사에서는 연구장비를 사줄 돈이 없고 그걸 대체할 만한 걸 만들어 쓰다보니 아두이노란 걸 만지작거리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코딩을 제대로 배워볼까 싶어서 컴퓨터 학원 주말 코딩반을 끊었다.

대학생 때 필수과목으로 C 언어를 들었기는 한데 사실 잘 기억나지도 않고 파이썬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기초반부터 들어갔다. 내일배움카드 재직자용으로 신청했더니 가격도 무지 저렴했다.

근데...

학원이 개 빡셈...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다. 기초반이라 그런지 다른 언어들이랑 많이 겹치더라. 설렁설렁 배우고 있다. 근데 운영방침이 개 빡세다.

무슨 중간평가, 기말평가를 보질 않나, 강사 개인사정으로 인한 휴강 때문에 보강을 말도 안되게 잡질 않나, 점심시간은 고작 몇 십분에 출석과 쉬는 시간 칼같이 지켜야하고... 나는 주중에 열심히 일했는데 주말 내내 학원에서 9 to 6로 공부하고 있다. 심지어 내 근무시간은 9 to 5라고? 일하는 것보다 더 빡센 주말 직장인 학원... 무슨 입시 학원이냐...

이것이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일상인 것인가... 이 정도의 체력과 정신력도 갖추지 않은 자는 코딩판에 튀어나올 자격도 없다는 것인가...

지금은 중간시험 시간이다. 점수랑 수료는 아무 상관 없다길래 문제 대충 풀고 나와서 쉬고 있다. 근데 다른 수강생 분들 넘나 열심히 풀고 있는 것이다. 다들 한 문제도 놓칠 수 없다는 듯이... 아니 점수랑 수료 상관없대요... 왜들 다들 그리 진지해...

과연 나는 프로그래밍을 배울 자격을 갖추었는가... 내 정신상태로는 글러먹은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아.. 시험시간 끝났다. 다시 공부하러 들어가보겠슴미다.



2021/05/24 23:14

목성 관측 (2021.05.14) 일상

음력 04.03 / 새벽 4~5시

새벽에 불현듯 잠에서 깼다. 베란다에 나가보니 밝은 별이 보였다. 새벽에 뜬 밝은 별이면 금성이려나? 망원경을 꺼내어 보니 갈색과 흰색의 줄무늬가 보였다. 목성이구나!






목성의 아이덴티티인 줄무늬가 나오게 찍으려고 노력했으나 손이 자꾸 떨려서 결국 못 찍었다. 사진으론 그냥 갈색으로만 보이넴.

아이피스와 카메라를 연결해주는 링이랑 마운트 같은 게 있다는데 그걸 사야겠다. 담엔 사진 상에 줄무늬가 표현될 수 있도록 찍어보겠다!








목성 주변에 보이는 네 개의 밝은 점들은 목성의 위성이다.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 목성은 위성이 많지만 저 네 개의 위성이 제일 밝고 잘 보인다. 갈릴레이가 발견했던 위성이라 네 개의 위성을 통틀어 갈릴레이 위성이라고도 부른다.

새벽에 일어나 그리 목성과 위성들을 보다가 해 뜨는 거 보고 출근했다. 그 이후엔 새벽에 못 일어나거나 비가 오거나 날이 흐려서 시도하지 못함.

달 찍는 건 쉬웠는데 목성은 넘나 어려웠다. 스맛폰으로 간신히 찍었으나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 다음 관측 전까진 카메라 연결 장치를 사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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