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2 20:44

교토 /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해외여행


청수사 가는 길. 어딘가 낡아보이는 거리가 정겨움.




일본 스님인가? 다가가기엔 좀 무서운 표정을 하고 서 있길래 먼 발치에서 줌 인하고 찍었다.




청수사 입구. 사람이 엄청 많다. 역시 가이드북에서 본대로 교토에서 제일 사랑 받는다는 관광지.




위로 올라가서 인왕문 찍음. 주홍색이여서 별명이 아카몬이랜다.




안쪽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본당으로 가는 회랑이 나온다.




회랑 끝에 있던 무쇠 석장. 밑에는 무쇠 신발도 있었다.

관광객들이 한 번씩 들어보는데, 다들 한 손으로 시도했다가 나가 떨어진 뒤에야 두 손으로 낑낑대며 들어올리더라.




본당. 향 냄새가 진동을 하던 곳이였다.

은각사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엔 여기가 본당인 줄 몰랐다.




본당 풀샷 잡고 찍었는데 나중에 집에와서 확대해 보니까 왠 듬직한 남학생이 잡혀있었음.

교복... 가쿠란이라고 하나? 여튼 교복입은 남학생이 향을 피우(는 거 맞나?)고 있었다.




본당1, 제일 유명한 구도.

사진 찍을 수 있는 난간이 90도로 나있어서 이렇게 밖에 찍을 수 없다.




조금 틀어서 본당2




본당3

사실 난간에 사람들이 무진장 바글거렸기 때문에 사진이 잘 찍혔나 확인할 겨를도 없었음.

여기선 나도 이름 모를 분들의 카메라에 많이 박혔을 것이다.




밑으로 내려왔다.




사실 본당 건물 자체보다도 이 밑의 5층짜리 지지대가 훨씬 멋졌다. 

단 하나의 못이나 정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더라.




오토와노타키. 각 물줄기마다 무슨무슨 복을 받는다는.... 약수터다.

약수터 하나까지도 유명한 관광지로 만드는 일본에게 진심으로 감탄했다.




청수사에서 내려오는 길.

사실 청수사보다도 청수사에서 정류장까지 이어져있는 거리와 골목골목이 더 마음에 들었다. 

물론 골목마다 있는 건 관광객들의 돈을 노리는 각종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이였지만... 뭐 예쁘니까 상관없나.




가게에선 후덜덜한 가격으로 기모노도 팔고 있었다.




어떤 골목길 놀이터에 있던 돌미끄럼틀.

돌이라서 미끄럽지도 않겠다 싶어서 거꾸로 오르려고 하다가 엎어졌다. 짱미끄러웠다.




내려가는 길1




내려가는 길2




어딘지도 모르고 거리가 마냥 예뻐서 돌아다녔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찾아보니까 산넨자카, 니넨자카라는 이름이 붙은 거리였댄다.




정류장으로 돌아가는 길.

옛스러운 산넨자카 거리도, 청수사 내부의 건물들도 예뻤지만, 무엇보다도 본당의 향냄새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곳이였다.


★ 청수사 관람시간 : 오전 6시 ~ 오후 6시
★ 관람료 : 300엔
★ 가는 버스 : 100, 202, 206, 207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iyomizudera.or.jp/





덧글

  • Sveta 2011/02/12 20:49 # 답글

    사진들이 너무 예뻐요
  • enat 2011/02/12 21:02 #

    우어어 감사합니다. 거리가 워낙 예쁜 곳이라 어떻게 찍어도 괜찮게 나오더군요.
  • 네야 2011/02/12 21:35 # 답글

    내일 오사카 가는데 사진보니까 기대됩니다!!!
  • enat 2011/02/12 21:41 #

    와우 내일 떠나시는군요! 오사카는 한쿡보다 따뜻하더라구요.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로크네스 2011/02/12 22:16 # 답글

    오오 뭔가 굉장히 일본스러운 거리로군요.
  • enat 2011/02/12 23:19 #

    진짜 여기가 일본이구나 싶은 교토의 거리였어요. 건물은 대부분 음식점 + 관광품 판매점이였지만요.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의 인사동이나 한옥마을 같기도 해요~
  • 검덜 2011/02/13 00:09 # 답글

    오~ 사진들이 멋지네요.
    혹시 카메라 무얼 쓰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enat 2011/02/13 01:22 #

    왕왕 감사합니다 (__) 카메라는 캐논 익서스 105를 씁니다. 얘가 다 좋은데 색감이 그닥 안좋아서 포토샵으로 후보정을 하죠 ㅇ<-<
  • 이팝 2011/02/14 12:01 # 답글

    보면 일본은 정말 관광사업이 잘 발달된것 같아요! 저런 약수터 사소한것 하나하나까지 관광지로 만들다니..역시 상업의 나라..우리나라도 아름다운 성들 많은데 많이 저렇게 보여주고 관광지로 만들면 좋을텐데요..음...
  • enat 2011/02/14 14:35 #

    약수터 쩔더라구요 진짜ㅋㅋㅋ 그냥 평범한 산책길도 이름 붙여서 명소로 만드는데, 진짜 일본 관광청은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우리나라도 곳곳에 아름다운 유적지가 많은데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참 아쉬워요! 게다가 요금도 무료에서 비싸봤자 1000원 정도라 부담도 적은데 말이에요. 관광업 쪽은 일본에서 배울점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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