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만히 있다가 앞줄로 가서 유유히 탑승한 포지타노행 SITA 버스(아르떼 카드로 승차 가능!!).
이 버스는 정말.... 끝내줬다.
아말피 해안을 일주하는 SITA 버스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냥 막 이렇게 된 절벽을 기가 막힌 솜씨로 질주하는데!!!!!!
조금만 삐끗하면 바다에 쳐박혀버릴 것만 같은 그 짜릿함!!!!!!!!
절벽 밑으로 보이는 티레니아해와 산 중턱에 그 모습을 살짝살짝 보여주는 마을!!!!!!!
우리 옆에 탔던 아줌마는 고소공포증이 있는건지, 컨셉인건지, 창문 밖을 봤다가 소리를 지르며 고개를 숙이고, 다시 창문 밖을 봤다가 소리를 지르며 고개 숙이기를 반복해서 같이 탔던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포지타노 도착!
포지타노 버스 정류장은 세군데인데, 전망대, 마을 입구, 마을 안쪽으로 나뉘어져 있다.
우리는 위에서부터 훓으며 내려가기 위해 마을 위쪽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렸다.
....참고로 마을 위쪽에서 내리는 사람은 우리 포함 다섯 명 밖에 없었다. 우리를 뺀 세명마저도 어떤 차량이 뒤따라와 픽업해가고....
그리고 마을까지는 꽤.... 생각보다 한참 걸어야하는 거리였다....
내가 위쪽에서 내리자고 친구에게 졸라서 하차한 거였는데... 어쩐지 뒷통수가 따가웠다...

햇살은 뜨겁고 거리에 사람은 드물고... 여전히 뒷통수가 따가웠다...




절벽에 위치한 마을답게 절경을 보여주는 포지타노!
이렇게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 지점부터는 뒤쪽에서 느껴지는 살기도 사그라들었다.

지붕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배들이 장난감 같다.

그러나 마을 중심부까지는 아직도 한참. 큰 도로를 따라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가는 일은 생각보다 지치는 일이었다.
골목길로 가는게 빠르지 않을까 싶어서 아무 골목으로나 들어가봤다.

요런 느낌!

골목길에서 본 도마뱀? 같은 네 발 달린 생물체.
너랑 비슷한 녀석을 스위스 몽트뢰에서 봤었는데....


골목길을 빠져나오자 아까 있었던 곳보다 한참 낮은 풍경이 나왔다.
다행이다, 골목길 이콜 지름길은 이탈리아에서도 통하는군!

그 광경을 찍는 나를 찍은 친구.
내려오는 동안 뒷통수가 섬찟했던 건 이런 이유도 있었군....


아까 저 위에서 까마득하게 보였던 마을이 바로 눈 앞이다. 어서 마을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다!
그리고 빨리 마을에서 인포메이션을 찾아 지도를 받고 싶다... 지도가 필요해 ㅠㅠ 현재 위치는 대체 어디쯤인가!

아기자기한 사기 장식이 걸려있는 벽이 보인다. 벽화처럼 보이는지라 어쩐지 우리나라 동해안 해안가 마을 같은 느낌이다.
계속해서 길을 따라가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지타노' 라고 말하는, 마을 중심부로 진입하게 되는데, 버스도 지나다닐만한 큰 삼거리가 나온다. 거기서 위로 가면 아말피 가는 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아래로 가면 포지타노 해안이 나온다.
마을 알림판 벽에는 버스 시간도 붙여져 있었는데, 덕분에 아말피로 가는 버스시간을 체크하고 바닷가에서 시간 맞춰 놀다올 수 있었다.

바다를 보러가기 위해 삼거리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기념품점, 마켓 등이 어지럽게 얽혀있다.

앞에 보이는 작은 마켓에서 점심으로 파니니를 사먹었다.
파니니는 바게트 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를 말하는데, 보통 일반 슈퍼에서 자기가 재료를 골라 원하는대로 만들어서 살 수 있다.
보통 현지인들은 한 두개 정도만 골라서 빵에 넣는 것 같았는데, 우린 뭐가 뭔지 잘 몰라서 이것저것 고르며 어버버하다가 일곱여덟개 정도 넣고 말았다. 파니니 만드는 언니는 우리가 무지막지하게 재료를 고르는 걸 보고 웃기까지 했다....

이차저차하여 속 무진장 빵빵한 파니니 완성! 사실 파니니는 이탈리아에서 굉장히 저렴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데, 이번에 우리는 재료를 너무 많이 고르는 바람에 가격이 6, 7유로 정도 나와버렸다...
빵빵한 파니니 들고 마을 계단 아무데나 앉아서 야금야금 먹기 시작했다. 으아, 살 땐 몰랐는데 막상 먹으려고 하니까 양 엄청 많아!
친구는 재료 중 하나를 미트볼로 골랐었는데, 빵을 씹던 도중 한 입도 깨물지 못한 미트볼이 바닥으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눈 앞에서 허망하게 가버린 미트볼 때문에 먹던 내내 흐느끼더라.... 이녀석.... 그 마음.... 이해한다....


포지타노에는 기념품점도 많았는데, 그 중 눈에 팟 하고 들어온건 아까 소렌토에서 한 컵 맛봤던 리몬첼로였다.
이걸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술을 집어들었는데, 왠 금발의 언니가 내 손목을 붙잡았다.
뭐, 뭐지 하고 놀라서 쳐다보니까, 곧바로 귓속말로 뭔가를 얘기하는 언니...
"너.... 여기 말고 다른데 갈거야?"
"....??????? 아, 아말피 이따가 갈건데...."
"거기가 더 싸단다. 거기서 사."
"그... 그래?"
"응... 여긴 너무 비싸. 여기서 사지마."
곧바로 윙크하고 가게를 나가는 언니.... 좀 멍한 얼굴로 뒷통수에다 대고 땡큐라고 했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쿨하게 손을 들며 인사하고 사라졌다. 뭐.... 뭐였을까....
그래도 이왕 알게된 정보, 공유하기 위해 친구를 불렀더니 이미 완전 신난 얼굴로 뭔가 잔뜩 구매한 뒤였다.
"야! 넌 기념품 안사? 난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그것도 사고! 아 향기 좋아! 레몬향이야 레몬향!"
"응.... 난.... 별로 끌리는 게 없네...."
그래서 포지타노보다 아말피의 기념품이 훨씬 싸다는 정보는... 내 가슴에 묻어두기로 했다... 친구여 미안하다...


계속해서 해변으로 가는 길.
포지타노 마을에서 해변으로 가는 길은 위 사진처럼 등나무로 싸여있어서, 시원한 그늘이 조성되어 있다. 야 좋다!


가게들로 꽉꽉 들어찬 좁은 골목길을 따라 나가다보면,


드디어 해변이다!
소렌토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모래사장과, 여느 해변과는 색다른 풍경이 맞이하고 있었다.



그 색다른 풍경이란 바로 이것!
모래사장에서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지어놓은 집들을 바라보는데, 이야, 위에서 보는 경치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테라스가 바다쪽으로 나있는 방 많은 건물들은 대부분 숙박업체일텐데, 저런 곳에서 하루 머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리고 포지타노 해변의 서쪽! 가히 뒤죽박죽 탑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풍경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나를 막을 수 없어!!!!

이탈리아 남자들은 진짜!!!!!!!!!
신기하냐! 동양인이 해변에 와서 수영하니까 신기하냐!
아, 덧붙여 난 사실 저런 날라차기따위 못함. 말로 해결했음. "노 포토!!!!!!"

바다에서 실컷 헤엄치고 나오자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으아, 햇볕이 이렇게 강렬한데 너무 춥다... 오오 기화열님...
으슥한 곳에서 런닝 벗어던지고 안젖은 셔츠로 갈아입었다. 그나마 좀 뽀송뽀송해 살 것 같다.
물에 들어가지 않은 친구는 멀쩡한채로 바다를 더 보고 싶다고 해서 내버려두고, 혼자 마을 쪽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마을로 올라왔다 하더라도 달리 갈 곳이 어디 있겠는가... 좀 방황하다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성당으로 들어갔다.
포지타노 해변 근처에 있는 Santa maria Assunta 라는 성당이었는데, 내부가 꽤 화려했다.

성당이라는 건축물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속성인 안온함 속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햇볕을 쐬러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내가 나간 순간, 갑자기 성당에서 오르간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뭐, 뭐지!?
허겁지겁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성당의 오르가니스트는 캐논변주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그 웅장한 오르간 소리에 맞춰 어떤 노부부가 입장했는데, 두 분이 너무 빨리 입장하시는 바람에 곡이 갈수록 빨라지다가 결국 어영부영 중단ㅋㅋㅋㅋㅋㅋㅋ 신부님도 등장하시고, 뭔가 식을 올리는 듯한 분위기였다.
은혼식 같은 걸까?
처음 보는 광경에 신기해서 넋놓고 예식을 보고 있다가, 등 뒤에서 익숙한 숨소리가 들리길래 돌아봤더니, 어느새 친구가 뒤에서 관람모드 ON 상태로 눈을 빛내고 있었다. 둘이 그렇게 귀기울여 신부님 목소리를 듣기도 하고 -뭔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에 따라 박수도 열심히 쳐주는 등 방청객 역할을 열심히 하다가 버스 시간에 맞춰 밖으로 나왔다.

아말피로 가는 SITA 버스를 타기 위해 아까 그 삼거리로 돌아가 위쪽으로 진행, 어느새 마을 위로 올라와버렸다.
조금 전 헤엄치고 놀았던 포지타노의 해변이 보였다.

바다엔 여전히 장난감 같은 배들이 둥둥 떠있었다. 어선인가? 관광보트인가?

오후 내내 신나게 뒹굴었던 포지타노 마을.
오전에 소렌토에서 헤엄치지 못하고 그냥 떠나야했던 아쉬움을 봄날 눈 녹듯 사라지게 만든 마을이었다.
소렌토에서 수영 못했다고 징징거렸던 게 바보같을 정도로.
나중에 바티칸에서 한국의 '나'에게 편지를 부칠 때 "그래, 인생은 포지타노야!!! 다음 기회가 있어!!!" 라는 나 밖에 알지 못할 문구를 편지에 썼었는데, 정말인지 온전히 동의하는 바이다, 과거의 나야!

버스 정류장 근처, 포지타노에서 마지막으로 찾은 슬러쉬집.
수박맛 슬러쉬가 있길래 이 무더운 여름날 고국에서 먹던 새빨간 수박이 그리워 그 맛으로 달라고 했더니, 자꾸 민트맛으로 먹으랜다. 나 민트맛 전날 나폴리에서도 먹었다고, 괜찮다고 하니까 그래도 민트맛이 정말 끝내준댄다. 아 괜찮다니까 왜 자꾸 추천하는거야! 끝내 민트맛을 받아버렸다. 민트맛 맛있긴 한데... 그래도 수박맛이... 어흑....
그리고 친구는 뒤에서 단호하게 수박맛을 외쳐서 받아냄.... 젠장!!!!
민트맛과 수박맛 슬러쉬를 먹으면서 아말피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도착하면 늦은 저녁이 될 것 같긴 하지만, 일단 타보기는 해야지!
Next point → Amal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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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Hostel of the Sun





덧글
그나저나 마을 진짜 이쁘네요. 저 사랑스러운 골목길! 민트맛 슬러시!
자매품 아리아리아리아리 아리베데르치!도 잊지마세요!
포지타노는 동화마을 중세마을 이런 수식어가 붙었던 체코 소도시나 독일 소도시보다도 훨씬 아름다운 마을이었어요. 역시나 이탈리아! 사랑한다 이탈리아! 자꾸 고백하게 만드는 이탈리아!
저같은 친구랑 유럽여행 다녀오면 재...재밌...재.... 그렇게 봐주시니 눈물이.... 사실 친구들 사이에선 쟤랑 여행하면 힘들어!!!! 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내 여행이 뭐 어때서! ㅠㅠ 새벽에 일어나서 밤중에 들어와 6시간 자고 기상할 뿐이고 끼니 제 때 못먹는 것 뿐인데! ㅠㅠㅠㅠ
핫, 답글이 좀 샜군요. 여튼 바티칸까지 끝나는 순간까지 부지런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나저나 이 포스티을 본 친구분이 살기를 보내실 것 같은데요. ㅎㅎㅎ. (쇼핑의 노하우를 혼자만 알고 바가지를 쓰게 하다니!!!!)
휴우..... 친구가 이 포스팅을 건너뛰고 훓어보길 바랄 뿐입니다....
사실 이거 외에도 여행중에 알게 모르게 거짓말쳤던게 많아섴ㅋㅋㅋㅋㅋㅋ 음... 언제 밥이나 한 번 사줘야겠어욬ㅋㅋㅋㅋㅋ
저는처음탔을때(그땐겨울이라사람이적어서)딱5명이함께타고간지라 버스안에서 서로친구가되었어요ㅋ
포지타노사진보니 옛날생각이새록새록나네요
다음에도가신다면 꼭하룻밤이상묵고오세요
밤에도참좋더라구요~
이런 좋은 지적 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고쳐야겠어!!!!!!
포지타노는 진짜 머물고 싶은 동네더군요. 한적하고, 분위기 있고, 풍경 좋고!
전 처음 탔을때는 사람 몇명 안되니까 기사아저씨가 완전 친절했는데
두번째갔을때는 아저씨가 잘 알려주지도 않고-_-;
대신친절한이탈리아청년이 내릴때알려주고
호텔까지 데려다주고 갔어요.-ㅂ-
아말피에서 기사분들 모여서 식사하시는 거 봤는데 진짜 성격들이 천지차잌ㅋㅋㅋㅋㅋㅋㅋ
버스 시간 물어봤는데 쳐다도 안보시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시간표 꺼내서 일일히 설명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이탈리아 청년은 흐뭇흐뭇하군요!
뭐.... 그 맑은 바다에서 마음껏 헤엄쳤으니 만족! 한국은 부대시설은 제대로 되어있는데 더러운 해변이 많아서 말이죠 ㅋㅋㅋㅋ
버스는... 너무 인상적이여서 빼먹고 포스팅할 수가 없더라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지막 슬러쉬 사진은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원대한 이유가 있을거라 멋대로 추측하며 저는 이만... ㅋㅋㅋ
그런데 30년..... 너..... 너무 멀엌ㅋㅋㅋㅋㅋㅋ!??!??!?! 하긴 저도 이탈리아는 다시 가고 싶어서 한가할 때 계획을 세워보기도 하는데, 욕심이 자꾸 생기는 바람에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군요 ㅋㅋㅋㅋㅋ
마을도 그냥 옷입고(?) 해수욕하신 용기도 멋지시네요. 오오~
옷 입.... 네 저 정도면 옷 입은거죠...! 수영하고 나온 뒤엔 결국 인체염전이 되어버렸지만요 ㅋㅋㅋㅋ
덕분에 베네치아와 나폴리와 골목길과 길안내 하느라 눈이 빠짐과 수박맛과 enat님 수영과 사진 등등등이
머릿속에서 소용돌이가 되고 있네요. 흐흐흐흐
소렌토 포지타노 물색깔은 정말 예쁘네요.. 이런 곳이면 안 들어가곤 못 베길 것 같아요. 반짝반짝ㅠ!!!//
절벽? 산? 언덕??;; 에 지어진 집???들도 정말 멋있습니다..!! 좀 다르게 말하자면 산동네^^;; 인데 저렇게 멋있다니 반칙이다..!
꼭 집들로 만들어진 산 같은 느낌..///
(그나저나 여행기 48 다음에 바로 50이 왔네용ㅎㅎ)
정말 물도 산도 착한 동네였어요. 저런 바닷물에 뛰어들지 않으면 50년간 후회할 것 같아서 점프했죠 ㅋㅋㅋㅋ
산동넼ㅋㅋㅋㅋㅋ긴 하지만 집 한가구 한가구가 굉장히 예쁘게 지어졌더라구요! 음음, 역시나 휴양관광마을.
에.... 49. 스파카 나폴리 저는 잘 보이는데 ;ㅅ; 혹시 무슨 오류라도....!?... ;ㅅ;ㅅ;
제 뇌가 잠시 나폴리로 나들이를 갔었나봐요..흐히히히 (후다닥;;;;;;)
다행입니다. 혹시 무슨 오류라도 일어났나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센스있는 버스 아저씨 덕분에 버스에 무사히 탑승했던 기분 좋은 추억입니다 ㅋㅋㅋ
그 금발의 여인 혹시... 아말피 근처에 기념품점을 하고 있다거나...?!
아...... 알고 있으려나요.... 무서워서 못물어보겠어! ㅋㅋㅋㅋㅋㅋ
아말피 근처에서 시장조사하러 포지타노 온걸까요 ㅋㅋㅋㅋ 예쁜 언니였으니 순수한 여행자라고 믿습니다! ㅋㅋㅋㅋ
여행 떠나기 전에 찾아서 다행이에요 하핫
몇월에 가신거에요 ?_? 아 저 해변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은데
4월 초에 가는거라 춥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부러워라
별로 쓸데없는 정보겠지만 전 9월에 갔습니다 ㅠㅠㅠㅠㅠ 아 4월이면 어떨까요 ㅠㅠㅠ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저란 사람 칭찬에 약한 사람 (...)
즐거운 여행 되셨길(!?) 바래요!! ㅠㅠㅠㅠ
덕분에 좋은 정보 얻고 즐거운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아 헤헤
이탈리아.... 너무 그리운 나라군요 ㅠ,ㅠ 하루빨리 돈모아서 한 번 더 가고 싶은 나라에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