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4 12:02

서울구경 : 강남대로 일상


 강남역 버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깜짝 놀란 나. 



빌딩 숲이다아아아아아!!!!! 


빌딩들이 엄청 많아! 시티 오브 도시! 메트로폴리스! 화이트컬러의 서식지! 

촌년티 팍팍 내며 입 헤벌리고 마구마구 사진 찍었다. 



하... 하울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다! 



빌딩들의 일렬횡대... 수 숨막혀! 



빌딩에 걸린 조각구름 하나!



신기한 것도 한 두번. 빌딩만 보며 걷자니 건축학도가 아닌지라 지루하기도 하고... 

금새 허기가 졌다. 



그래서 강남역 근방에 있는 도니버거를 찾아갔다. 

 

물결치는 빌딩 옆에 위치한 도니버거. 



도니버거에 들어가자 도니 간판이 우릴 반겨줬다. 헬로 도니. 


점심시간이라 사람 많을 걸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별다른 웨이팅 없이 주문할 수 있었다. 

친구와 나 둘 다 소식하는 편이라 버거 세트 하나에 음료 하나 추가해서 시켰다. 



주문을 끝내고 자리 잡았다. 

마음에 드는 내부 의자. 



내부 인테리어도 괜춘. 




곧이어 나온 도니버거세트. 

감자튀김이 대박. 진짜 부드럽고 간도 적당하고 진짜 레알임 이건. 



메인인 도니버거는 둘이 반띵해서 나눠먹었다. 칼질 잘하는 친구가 깨끗하게 나눠줌. 

간단하게 평을 내리자면, 가격도 맛도

(일반 패스트푸드)---------------(도니버거)-------------------------(수제 햄버거) 

이 정도 수준? 

수제 햄버거 좋아하지만 비싸서 못먹고 일반 패스트푸드는 싫어하는 나에겐 매우 적절했다. 


인천까진 바라지도 않아, 강북에도 하나 생겨라아아! 



배 채우고 나오는 길. 

물결치는 빌딩이 신기하다. 



헤엄치고 있는 것 같아... 



멀리서 봤던 하울의 움직이는 빌딩(?)이다! 

아니 외관이 그... 왜 저렇게 희한할까? 



받아라 장풍! 



아이들 모형 장난감처럼 생긴 빌딩들. 

조각 맞추고 싶다. 



여튼 요상한 빌딩이 많았다. 

요상한 동네구나, 강남대로! 



다른 곳에 가려고 버스타러 가던 도중, 미디어폴을 발견했다. 

강남대로에 오면 꼭 해야한다는 그걸 빼먹을 뻔 했다. 



얍! 포토메일 보내기! 

대로에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조금 부끄... 

럽진 않았고 자꾸 마음에 안들게 나와서 (그게 본모습이란 건 생각 못함 아니 안함) 몇 번이나 반복해서 찍었다. 


 빌딩정글을 대-애강 훓어본 뒤 가로수길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아마도 투 비 컨티뉴? 





덧글

  • 나르사스 2012/10/04 12:23 # 답글

    사진이 강남 스타일!
  • enat 2012/10/04 16:08 #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사진!
    ...밤이 오면 초점이 안맞아 헤매는 사진... 그런 반전 있는 사진...
  • 키르난 2012/10/04 12:39 # 답글

    진짜 빌딩 숲이군요..'ㅂ'; 저도 주로 강북만 돌아다니는 터라 강남역 주변은 안간지 오래네요. .. 그러고 보니 같은 강남이라도 강남역 주변이랑 서래마을 주변이랑 압구정동이랑 가로수길은 상당히 다릅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 enat 2012/10/04 16:11 #

    빌딩숲! 빌딩 너무 많아요! 낮은 주택가에서 사는 인천사람(저)은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호호...
    오 그러고보니 저 날 강남역, 가로수길, 서래마을 찍고 압구정은 동아리 활동 때문에 가본 적이...! 헤헤 다른 분위기의 강남을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며 겪어봤네요.
  • 이팝 2012/10/04 14:44 # 답글

    즈는 버스타고 다니면서 강남 빌딩 보게되는 편인데 그땐 암 생각없이 본게 사진으로 보니까 또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예
    빌딩이 물결치고 있어..!!그야말로 빌딩숲!!!!@0@ 어떻게 보면 영화 매트릭스 같은 느낌도 나고요!!
    도니도니 버거ㅠㅠㅠ염장은 많이 당했는데 직접 먹어보고 싶어요ㅠㅠㅠㅠㅠ사진이..사진이...염장어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자튀김 꼭 먹어볼게요ㅠㅠㅠㅠㅠㅠㅠ
  • enat 2012/10/04 16:15 #

    강남따위 시크하게 버스타고 지나치는 여자!!!! 역시 이퐙님.
    물결치는 모양의 빌딩은 볼수록 신기하더군요. 저거 저렇게 지어도 괜찮나? 안무너지나? 안전한가? 따위의 생각만 하며..
    매트릭스 ㅋㅋㅋㅋㅋ 전 스파이더맨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

    도니버거 좋아염! 수제버거보단 싸고 작은데 패스트푸드보단 비싸고 패티 두둑한 도니버거! 근데 버거보다 감자튀김이 레알인게 뽀인뚜!
  • 타누키 2012/10/04 17:04 # 답글

    도니가 버거집도 차렸군요;; 어울리기는 하는데 ㅋㅋ 강남....은 저와는 인연이 없는 동네라 코엑스같은데나 라섹할때나 ㅋㅋ 말만 들어도 ㅎㄷ한~ 경기도민인게 역시 안심?!?!?
  • enat 2012/10/09 15:04 #

    도니도니 돈까스에 이어 도니버거가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무한도전 블로그 여기저기 다니다가 알게됐어요 ㅋㅋㅋ
    저도 강남은 그닥 인연이 없는 동네... 몇달전만 해도 그랬는데 최근에 언니 웨딩촬영을 여기서 하거나 무슨 심부름 때문에 강남을 찾는다거나 등등의 일로 몇번 발을 들이게 됐슴다 ㅋㅋㅋ
  • Mr 스노우 2012/10/04 19:23 # 답글

    지난 여름 학원 때문에 엄청나게 드나들었던 강남이군요 ㅋㅋㅋ 놀러가기 참 좋은 곳인데 집에서 먼게 함정..ㅋ
  • enat 2012/10/09 15:10 #

    오 지난 여름을 강남과 함께.... 강남스..노우님!
    저도 집에서 멀긴 한데 인천-강남을 잇는 버스들이 은근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 엘에스디 2012/10/04 20:11 # 답글

    잘 가진 않지만 가도 사람들에 치이느라 건물들 볼 생각도 못 하는 강남인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굉장히 새롭네요!
    그나저나 도니버거, 라는 곳도 있었군요...+ㅠ+ 수제는 비싸서 생각도 못 하는데 일반 패스트푸드보다 낫다니 어떤지 궁금해집니다. 강남역 갈 일 있으면 찾아가 봐야겠어요~>ㅠ<)/// (지금껏 enat님께서 포스팅하신 그 어느곳보다 가까운 듯ㅠㅠㅠㅠ <하지만 안감...;;;)
  • enat 2012/10/09 15:30 #

    ㅋㅋㅋㅋㅋㅋ전 찾아간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해서 잔뜩잔뜩 사진 찍으며 온갖 촌티를 다냈습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는 언니오빠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빌딩숲인데 신기하지 않나!
    도니버거는 도니답게 적절한 크기와 적절한 맛, 적절한 가격을 갖춘 햄버거집입니다 ㅋㅋㅋㅋㅋ 강남역에서 진짜 가까우니까 나중에 시간되시면 꼭 가보세용!ㅋㅋㅋ
  • 요엘 2012/10/04 21:27 # 답글

    홀ㅋ 도니버거. 한국에서 햄버거는 안먹으려했는데 끌리는근여... 도니버거........자식...........날 유혹하다니.
  • enat 2012/10/09 15:40 #

    형돈이의 입간판을 보고 싶다면 도니버거로!
    ....
    별로 끌리지 않는 매력이져? 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 근데 미쿡의 햄버거랑 한쿡의 햄버거를 비교하자면... 미쿡쪽이 월등히 우월할 것 같은(패티 면에서) 느낌이라 추천드리진 않아열.... 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감자튀김은 맛있슴다
  • 택씨 2012/10/06 09:01 # 답글

    강남은 이제 완전 빌딩숲으로 바뀌는 바람에 점점 가기 싫어지더라구요. ㅎㅎㅎ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라고 이름을 붙이니 정말 그렇게 보여요!!
  • enat 2012/10/09 15:41 #

    강남역 일대는 진짜 완전 빌딩숲! 스카이 라인을 보려면 고개를 쳐들어야 하더군요 ㅋㅋㅋ
    하울 빌딩은 정말 희한한 모양이었어요. 어떤 건축가가 그런 건물을 설계한 것일런지... ㅋㅋㅋㅋ
  • 련석 2012/10/06 14:19 # 답글

    음..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은 '강남엔 도니버거가 있다'네요!(음?!?)

    점심을 먹었는데도 맥도날드 광고를 보면 주문하고 싶어지는 '마약김밥' 같은(먹어보지도 못했으면서..) 음식이네요.
    그렇다고 자주 먹진 않는데 말이죠..^^;
  • enat 2012/10/09 15:52 #

    그................ 빌딩들 소거하면 그거밖에 안남네요! 어흑... 난 버거 반쪽을 먹으러 강남까지 갔던 것이었다......

    마약김밥 같은 음식이라는 걸 느낀건 지금 바로 현재입니다 어흑... 점심을 먹었는데 컴퓨터 수업 짬내서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내가 찍은 도니버거가 날 바라보고 있어... 머... 먹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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