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1 12:35

토론토 : 세인트 로렌스 마켓 (St. Lawrence Market) ├ 토론토


전에도 밝혔듯이 나는 이곳에 '여행'을 하러 왔다. 하지만 여행을 하기 위해 돈을 모으려면 당연하게도 '생활'을 해야한다. 내 친구 무비몬이야 생활을 하러 왔기 때문에 빠르게 캐나다 생활에 적응하고 즐거워했던 반면, 난 여행과 생활의 괴리에서 갈팡질팡 적응 못하고 일주일을 보냈다. 

음,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여행 =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것들을 만나는 익사이팅한 활동, 이란 수식을 가진 나로썬, 도저히 지루한 '생활'에 견디질 못하겠는 것이다. 13시간 걸려 외국까지 왔는데 한국에서랑 똑같이 밥먹고, 똑같은 사람 만나고, 규칙적인 활동을 하고... 으아아! 적응 기간동안엔 정말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여기까지 왜 온 걸까, 돈 조금씩 소모하며 이곳에 있어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어제, 드디어 토론토에서 여행다운, 굳이 단어를 만들어내자면 Travelous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집에 단기 민박을 하러 오신 분들이 계셨는데, 그분들은 토론토를 3일 동안 '여행'하기 위해 오신 분들이었다. 어제가 마지막 날이었는데, 우연찮게도 다운타운 쪽으로 나가려던 우리들과 지하철 역에서 만나, 5시간 정도 함께 토론토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서로 안가본 곳이 어디 있을까 고민하다가, 함께 Distillery Historic 지구를 가기로 했다. 영화를 많이 찍은 구역이라나. 버스를 타고 가기 위해 유니온Union 역에서 내렸고, 밖으로 나왔는데...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CN 타워가 안보일 정도로 구름이 짙게 깔려 있었고, 그 밑으로 빗방울이 마구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우산을 꺼내기보단 카메라를 꺼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CN 타워를 찍었다. 




사진을 다 찍은 뒤엔, 우산을 펴고 Distillery Historic 지구로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을 찾았다. 버스 정류장은 Sony Centre 앞에 있었고, 우리는 Sony Centre 건물의 1층 지붕 밑에서 우산을 접고 핫도그와 피쉬 앤 칩스를 파는 노상 가게를 구경하며 버스를 기다렸다.

10분 정도 기다렸을까,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질 않았다. 이상해서 좀 둘러보는데, 버스 정류장 표지판에 이상한 글씨가 써져 있는게 보였다. 

"일시적인 버스 운행 중단, 공사 때문에 ㅈㅅ"

왓 더! 

우리가 앞장서서 길을 안내했고, 버스 정류장도 잘 찾았는데, 그 버스 정류장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뻐킹! 조심스럽게 조금만 더 저 빗속을 걸어가면 다음 버스 정류장이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 분들은 시원스럽게 그래요 그래요 그럼 가요! 라며 따라와주셨다. 




하지만 가도가도 버스 정류장은 안나와....ㅋ...

거리 자체는 굉장히 멋있었다. 낡은 느낌이 물씬! 나중에 알고 보니 이쪽 구역은 토론토라는 도시가 만들어질 당시 번화가였던, 지금은 올드타운(Old Town Toronto)이라 불리는 곳이란다. 

거리가 멋있다곤 해도 지금 당장은 비도 오고... 춥고... 나야 괜찮지만 같이 동행하신 분들은 무거운 배낭도 메고 있고, 어떻게 해야하나 무진장 고민을 하고 있는데, 마음 속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나에게 기적과 같은 건물이 나타났다.




세인트 로렌스 마켓(St. Lawrence Market)!

식료품을 파는 재래시장으로,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많은 토론토의 대표적인 관광지라는 글을 어떤 가이드 북에서 읽었었다. 그러나 대표적이든 아니든 상관없었다. 일단 이곳은 실!내! 

비가 쏟아지는 오늘 같은 날 둘러보기에 매우 좋은 곳이었다.


일단 저 건물이 정면으로 보이도록 돌아가며 인증샷을 찍은 (정말 모두 뼛속까지 디카족ㅋㅋㅋ) 뒤, 세인트 로렌스 마켓 2층에 들어섰다. 

아래서부턴 세인트 로렌스 마켓에서 찍은 사진들. 



새빨간 랍스터! 

맛있어 보여서 헠후헠후했더니 이거 신선하다고, 매우 싸니까 사가라고 자꾸 권했다. 




연어가 아주... 연어가... 으어어 

동행한 분 중 한 분도 연어홀릭이셔서 나랑 같이 으어어 했다.




세인트 로렌스 마켓에서 상품 다음으로 눈여겨 볼만한 것은 바로 저 아기자기한 간판! 

간판 때문에 카메라를 집어넣질 못하겠더라.




달달한 디저트를 파는 가게! 맛있겠다!

6개 이상 사면 노텍스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으으, 진짜 캐나다에서 텍스 때문에 지갑을 다시 열어야 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세금이 13%나 붙는다! 그래서 물건을 살 때 지폐를 얼마나 꺼내야 하는지 도통 감이 안잡힌다. 그냥... 그냥 차라리 가격에 텍스를 포함해서 팔란 말이야! 




내 허벅지만한... 아니 더 큰 빵도 팔고 있었다. 엄청나게 크네. 




고기 가게에서 팔던 폭챱과 




소시지! 오 진짜 레알 핸드메이드 소시지다! 

저런 소시지는 나중에 다시 장볼 목적으로 와서 사가야겠다. 마트에서 파는 소시지보다 맛있을지 어떨지 기대기대. 




물품에 형광색 종이를 붙여놓고 파는 건 어쩐지 우리나라 마트 같았다. 




체리 토마토! 작은 호리병처럼 생겼다.

내가 과일(토마토는.. 야채지만!)은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전에 마트에서 사먹었던 길쭉한 대추 토마토는 진짜 맛있더라. 그 이후로 토마토는 가끔 먹는다. 체리 토마토는 또 어떨까? 다음에 와서 사먹어봐야지.



과일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과일가게는 색이 다양해서 좋다. 어쩜 저렇게 알록달록할까! 




PONESSE FOODS와 FAMILT FOODS가 마주보고 서있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했는지, 다른 가게라고 길 위에 써붙여놨다ㅋㅋㅋ 




그러고보니 세인트 로렌스 마켓에는 시식이나 시음할 수 있는 가게가 굉장히 많았다.

이 가게는 양념을 파는 가게인데, 양념 시식대가 따로 있었다. 이런 걸 놓칠 순 없지! 과자를 들고 모든 소스를 다 찍어 먹어봤다. 그렇게 겁없이 푹푹 찍어먹다가 겨자 맛이 강한 소스를 입에 집어넣고 울 뻔했다. 




두부인 줄 알고 사진 찍은 치즈. 

치즈도 시식해봤는데, 굉장히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있는 반면, 삼촌의 발냄새 같은 맛도 있었다. 




호주에서 건너온... 악어... 악어 고기!!!!!! 파충류 고기라니! 단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데!!!!!!




캐나다 전통 시장에 이게 빠질 순 없지! 아이스 와인!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이스 와인의 생산국 캐나다에 왔으니, 아이스 와인 정도는 진작에 맛을 봤어야 했는데, 계속 미뤄오다가 결국 여기에서 만나게 되었다. 으으, 어떻게 맛 좀 볼 수 없을까!? 




는 시음대에서 손님들에게 다른 와인들을 맛보게 해주는 젠틀하고 유머러스한 분에게 아양을 떨었더니 아이스 와인이 나왔다. 

우!와! 진짜! 아이스 와인을 맛보게 해준다고!? 




OF COURSE!

유쾌한 이 와인가게 직원 분은 우리에게 소주잔 크기의 종이컵을 나눠주더니, 아이스 와인을 가득 따라주셨다. 

벅찬 가슴과 상기된 얼굴로 아이스 와인을 입 안에 넣었다.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입에서 한 번 돌린 다음에, 음, 아아, 음.

아... 

아! 이 달콤함이란! 

와인이 이렇게 달아도 되는거야!? 뭐야! 완전 맛있어! 

그야말로 와인의 여왕, 천국으로 가는 와인의 맛이었다. 왜 사람들이 아이스 와인, 아이스 와인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이 때의 감동을 최근에 구입한 AWESOME NOTE...음 그러니까 대박 일기장에 적어놨다. 아이스 와인을 처음으로 맛본 일은 내 AWESOME NOTE에 적힐 정도로 엄청난 경험이었다. 아아, 주류 매장에 가서 저 와인을 몇 병 산 뒤 하루 온종일 즐기기 위해선, 하루 빨리 캐나다 생활이 안정되어야 할텐데. 이 와인을 위해서라도 힘내야겠다.




고기 가게에 치즈 가게... 음, 이 정도면 대충 다 돌아본 것 같은데.

세인트 로렌스 마켓을 둘러보는 동안 온갖 종류의 시식과 시음을 했다. 아까 그 아이스 와인을 맛봤던 와인 가게에선 다른 와인도 종류별로 시음했는지라 머리가 띵했다.




구경을 하다 보니 어느새 오후 두시. 점심시간이 좀 지나 있었다. 좀 늦게 밝히는 감이 있지만, 같이 동행한 분들 중 한 명은 아이답지 않게 의젓한 구석이 있는 초등학생 남자애였다. (그래서 나머지 셋이 와인 가게에서 히죽거리는 동안, 뚱한 표정으로 밖에 서 있었다.) 대충 구경을 마치고 세인트 로렌스 마켓에서 나가려는데, 갑자기 그 아이가 "우리 여기서 밥 먹고 가요!" 라는 말을 꺼냈다. 음? 여기서?

그러고보니 세인트 로렌스 마켓의 입구 쪽엔 해산물 음식점이 하나 있었다. 무비몬은 그 음식점을 보더니, 어딘가의 파워블로그에서 봤다며, 이 집이 정말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라고 설명을 해줬다. 오! 배도 고픈데 맛집이 눈앞에 있다니 이 얼마나 축복받은 상황이란 말인가!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우리 넷은 자리를 잡고 음식을 골랐다. 

다른 사람들이 먹는 걸 보니 1인분 양이 정말 많아 보였다. 우리는 무지막지하게 먹는 저 서양인들과는 다르게 소식하는 동양인이니까, 2인분만 시켜서 함께 나눠먹기로 했다. 

그래서 시킨 메뉴는 Boston Blue Fish&Chips와 Seafood Orzo. 




너무 가까이 놓고 찍어서 사진으론 그 양이 느껴지진 않을텐데, 정말 많이 나왔다! 

양은 일단 그렇고, 맛은... 맛은...! 


지... 지지지진짜 맛있었다!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사이니까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며 밥을 먹었어도 괜찮았을텐데, 그런 거 없이 그냥 눈이 돌아갈 정도로 흡입했다. 와, 진짜 맛있네!

흐뭇하게 배를 채우고, 세인트 로렌스 마켓을 나섰다. 비록 비 때문에 원래 가려던 곳은 못가게 되었지만, 오히려 그게 전화위복이었다. 잘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둘러보고 식사도 하고, 가게에서 일하는 분들이나 다른 외국인 손님들과 소통하고... 으으, 그래 이런 거, 난 이런 걸 하고 싶었다고! 이런 여행 느낌 물씬 나는 일을 말이지! 

여전히 비가 쏟아지고 있었지만, 배도 든든하고 기분도 업되서 씽나게 걸었다. 기세를 몰아 근처에 있는 세인트 로렌스 홀과 토론토의 첫번째 우체국, 세인트 제임스 성당 등에 다녀왔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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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키르난 2013/07/01 14:08 # 답글

    잠시 눈물 좀 닦고....


    여행 구경 중 제일은 시장구경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정말로 시장구경이 여행 구경 ... ;ㅂ; 저도 가서 여기저기 돌아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연어! 연어! 연어!! 으헝! 절로 울고 싶을 정도로 때깔 좋은 연어가!!
    근데 연어가 아니라 아이스와인이 대박이었군요..-ㅠ-

    언젠가 한국에서 좀 비싼 아이스와인을 사다 마신 적이 있는데, 농축된 달달함과 술맛(...)이 인상적이더라고요. 그건 독일제였지만 캐나다산은 맛이 어떨지.-ㅠ-

    아.. 정말 마지막의 음식점까지 흡족한(그리고 여행을 불러 일으키는!) 리뷰입니다. 으흑.... 대한항공 티켓 확인하러 잠시 다녀와야겠네요...
  • enat 2013/07/02 13:20 #

    맞아요! 여행가서 둘러보기 좋은 곳들은 참 많지만 그 중에 제일은 시장이니라!
    어쩐지 여행 바이블 같은 곳에 나올법한 느낌의...
    하여간 시장 구경하는게 진짜 재미가 쏠쏠하죠!!!

    연어! 때깔 좋고 거대한 연어살부터 시작해서 온갖 종류의 고기들과 소시지, 치즈 등등을 보며 얼마나 입맛 다셨는지 몰라요.
    아 근데, 오늘 대형마트 갔다가 세인트로렌스 마켓에서 팔던 브랜드 제품을 똑같이 파는 걸 봤는데, 대형마트가 더 싸더군요 ㅋㅋㅋㅋ 허허 역시 대형마트...

    아이스와인 ㅠㅠ 독일에서 캐나다로 건너온 거였더랬나요 아마도? 으으 진짜 그 단맛은 잊을 수가 없더라구요. 온전한 한 통을 다 비우고 싶다...

    ㅋㅋㅋㅋ우앙 여행을 불러 일으키는 리뷰 ㅠㅠㅠㅠ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 ㅠㅠㅠㅠㅠ 황송합ㄴ니다아ㅏㅏ
  • 로크네스 2013/07/01 14:20 # 답글

    랍스터가 있네요! 곰은 없지만 랍스터가 있으니까 캐나다다운 느낌이라 좋네요. 악어고기는 캐나다라기보단 태국 같은 느낌이 들지만...고기 자체는 평범한 맛이에요. 한 입 베어물먼 입안에서 나일강이 범람하고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주제가가 울려퍼지는 그런 맛은 아니고, 악어인 줄 모르고 먹으면 악어인 줄 모를 것 같은 맛? 아니면 제가 먹은 악어고기(태국 악어농장에서 판매)가 늙어 죽어가는 악어로 만든 거여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 enat 2013/07/02 13:29 #

    역시 느낌적인 느낌의 로크네스님! 캐나다다운 느낌의 사진들이 지금 하드에 꽤 있는데 영 올릴 시간이 없어서 말이죠! 빨리 보여드리고 싶군요.
    악어고기 드셔보셨군요!!! 는 왜 퀴즈퀴즈퀴즈탐험우아신비의세계 안들림ㅠㅠ 흐엉
    저기서 파는 악어고기는 호주에서 수입해온거라니까, 뭔가 다를지도 몰라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사서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근데 장담은 못해요... 요리전담 룸메이트가 악어고기를 보더니 이런걸 왜 먹냐고 기겁을 하고 다른 가게로 갔거든요. 왜 먹긴 궁금하니까 먹지 ㅠㅠ...
  • l i l y 2013/07/01 17:44 # 답글

    그리운 세인트로렌스 마켓 *_*
    중간에 디저트 파는 곳이라고 올리신 곳은, Bathurst st.에 동일한 Future bakery 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어요.
    거기서도 파는데, 제가 토론토에서 지내는 1년 간 제 살의 팔할을 책임진.... ㅋㅋㅋ 그만큼 지인짜 맛있어요 흑흑
    나중에 꼭꼭꼭 가보세요! 10번 스탬프 찍으면 케익 1피스 무료랍니당 ㅋㅋㅋ
  • enat 2013/07/02 13:30 #

    오오오오 디저트 파는 가게 완전 감사합니다 으앙!!!!!! 제가 달달한거 진짜 좋아하거든요.
    친구랑 장볼때는 그런거 못사지만, 혼자 장보러 가면 초코타르트나 아이스크림 같은 거 냠냠하고 그래요 으앙!!!!!!!
    Future bakery 기억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정보 정말 좋아해요 으앙 감사합니다!!!!! 헠헠 달달한 녀석들 헠헠
  • Mr 스노우 2013/07/01 23:19 # 답글

    아아 저 산더미처럼 쌓인 랍스터...ㅠㅠㅠ
    역시 시장+식료품 파는 곳이 최고네요 ㅋㅋ
    비때문에 고생이 많으셨겠지만ㅠㅠ 비오는 날의 거리풍경 분위기 있고 멋지네요ㅎㅎ
  • enat 2013/07/02 13:36 #

    기분이 축 처져있을때 음식 쫙 둘러보면 완전 기분 짱이죠 ㅠㅠbbbbb
    마지막에 먹은거 빼면 아무것도 안사고 둘러보기만 한 건데 너무 즐겁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비 덕분에 같이 여행했던 분들과 함께 오들오들 떨며 더 많이 친해졌던 것 같습니다. 역시 비가 온게 복이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 雲手 2013/07/02 01:20 # 답글

    미주대륙은 서부는 게, 동부는 랍스터와 클램이지요. 나중에 클램도 찾아 보세요..
    아이스 와인은 달달하기 때문에 많이 마시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단 맛이 다른 음식 맛을 죽이기 때문에 식사 다 마치고 후식용으로 한잔 정도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후식용 케익이나 초컬릿 대신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야생동물 조심하세요. 여기서는 야생동물에 먹이 주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단 위험하기도 하고 야생동물이 사람에 의존하게 되면 생존능력이 떨어집니다.
  • enat 2013/07/02 13:37 #

    클램? 은 처음 들어보는데 체크해두도록 하곘습니다!
    후!식!용! 아이스 와인 ㅠㅠ 으으 빨리 사러가야지 안되겠어요. 제가 달달한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만약 있다고 해도 제가 먹을 게 없어서 주지 않는...
    동물들은 동물들끼리 사는게 제일이죠.
  • 雲手 2013/07/03 01:15 #

    클램은 별게 아니고 조개입니다. 한국 식이라면 바지락 비슷하달까요..
    클램은 뻘에서 사는지라 동부지역, 특히 뉴잉글랜드 지역의 뻘에서 많이 잡힙니다.
    가게나 식당에 가면 흔히 뉴잉글랜드 클램 초우더라는 클램과 감자를 넣은 크림슾을 팝니다.
    고 중에서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놈이 클램이지요.
  • enat 2013/07/05 13:56 #

    캐나다산 바지락 같은 거군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으음 빨리 돈벌어서 다른 지역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녀보고 해야겠네요.
    쫀득쫀득한 식감의 클램... 으음.....
  • 보리밀 2013/07/02 04:38 # 답글

    요즘은 랍스터보단 게철이던데...적어도 6월 중순까지는 그랬어요. ㅎㅎ
    그리고 캐나다에 오시면 블루베리와 체리 그리고 넥타르 복숭아는 꼭 드셔보세요. 환상의 맛입니다. +ㅁ+
    그리고 온타리오 세금에 대해서는 HST라고 불리는데, 온타리오 주 세금과 캐나다 세금이 합쳐져서 13%가 되는 거래요. 퀘벡이나 브리티시 콜롬비아 같은 경우는 주 세금과 나라 세금을 따로따로 계산합니다. 그래서 더 싸게 물건을 살 수 있지요.
    퀘벡 주에 있는 몬트리올이랑 퀘벡시티도 굉장히 예쁜 도시니깐 꼭 한번 여행가세요.~
  • enat 2013/07/02 13:40 #

    그런가요? 나중에 시장가면 게도 한 번 알아보도록 하죠 ㅋㅋㅋ 세인트 로렌스 마켓엔 랍스터만 있었던 것 같아요.
    아 캐나다... 제가 진짜 과일 안먹는 편인데, 여기 과일은 진짜 맛있더라구요. 블루베리, 체리, 넥타르 복숭아 체크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아아, 그래서 13%나 되는 거군요 ㅠㅠ 그러고보니 어떤 마트에선 세금이 두번 찍혀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당!연!히! 퀘벡 진짜 가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캐나다 가기 전에 걸어서 세계속으로랑 세계테마기행 기타 등등 다 훑었는데 퀘벡 짱이더라구요. 북미에서 유럽을 느낄 수 있다니 으으 당연히 가고 말거에요 ㅋㅋㅋ
  • 이팝 2013/07/02 19:10 # 답글

    헉 뭐죠 이 아몰레드하고 비비드한 위꼴짤은!!삼성 3d TV광고에서 나올법한 음식이 요기잉네???음식 색감 장난아니에요ㅠㅠㅠ연어 연어가 윤기가 촵촵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부같은 치즈..진짜..진짜 먹고싶어요..햐...
    여기도 지금 장마라서 비가 쏟아지는데ㅋㅋㅋㅋㅋ캐나다 날씨는 어떤지 궁금하네요!!*ㅂ*!! 그나저나 저 시식해주는 남정네 분 잘생겼..()
  • enat 2013/07/05 13:59 #

    아몰레드하고 비비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앙 근데 진짜 여기 색감 장난 아닌거 실제로 많이 느껴져요 헠헠 절대 보정빨이 아닙니다. 치즈, 랍스터, 소시지, 기타 등등. 게다가 제가 과일도 잘 안먹는 편인데 여기 와서 과일 꽤 많이 먹게 됐어요. 과일 색이...진짜 새빨갛고 샛노랗고 막 장난아녜요 헠헠
    캐나다는 한국의 4월? 5월? 정도의 날씨입니다. 뭐 어떤 날은 춥고, 어떤 날은 선선하고, 어떤 날은 덥고... 시도때도 없이 바뀌어요. 한국만큼 습하지가 않아서 더워졌다가 추워졌다가 하는게 빠른 편이에요 ㅠ
    남정네 분은 잘생긴만큼 성격도 좋아서 아이스와인도 얻어먹어봤습니다. 역시 일단 잘생기고 봐야..(?)
  • 요엘 2013/07/03 00:34 # 답글

    흡.. 아이스와인에서 잠시 눈물. 단맛 술 짱 좋아하는데 말이졍..

    이놈의 택스 - - 저희도 온갖 생난리를 쳐서 간신히 9.5% 쯤으로 내렸는데 뭐만 터지면 11-12..이보게!!! 팁은 안내도되나유. 식당에서 팁 추가되면 빌이 음식값의 2배가 되는 신기한 경험들...이제는 아예 물건을 살 때 택스해서 얼마일지 계산하고 산답니당
  • enat 2013/07/05 14:01 #

    단맛 술 짱이졍. 진짜 혀가 돌아가고 막 요리왕비룡의 부채춤추는 아가씨 나오고 그러죠 ㅠㅠ

    빌이 음식값의 2배가.. ㅠㅠㅠㅠ 그 팁문화가 아직 익숙칠 않아서 아직 레스토랑 같은 델 안가봤어요. 집에서 요리해먹는게 대부분이고 외식도 푸드코트가 다인 캐나다생활 3주차 이낫....
    저도 물건살때 금액 더 붙여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ㅠ 텍스 뻐킹 헷갈려ㅠㅠㅠㅠ
  • 요엘 2013/07/05 15:03 #

    주로 팁은 10%에서 좋은 곳은 20%-25% (디너)까지도 내지요. 20%정도는 단체손님이거나 고급일경우. 기본적으로 점심에는 빌의 10% 저녁에는 15% 간단하게 계산하고 싶을 때는 택스의 2배를 내면 쉽답니다! 또 서비스가 그지일경우 미국에서는 팁위에 1전을 올려놓으면 "서비스 그지"의 의미랍니다.
  • enat 2013/07/06 10:53 #

    우와 요엘님의 팁문화짤막강의! 으으 감사합니당 고급 레스토랑에선 서비스 많이 받는 만큼 더 많이 내야 하는거군요. 허허... 음식값+세금+팁까지 합치면 장난 아니게 깨지겠네여 ㅇ<-<
    서비스 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전? 이면 1센트? 1달러? 음음 아무 동전이나 되는걸까요 @.@

    아 또 질문요 질문 ㅠㅠ !!!! 오늘 아침에 이 덧글 보고 음식점 가서 10% 내려는데 잔돈이 없어서 14달러 가까이 되는 음식에 15달러를 주고 나왔어요. 이래도 되는 걸까요? 갸웃갸웃하면서 내고 가긴 했는데ㅠ
    아맞다 그리고 영수증을 무슨 그릇????같은거에 주더라구요. 뭐죠 그 그릇은!?!? 팁을 그 그릇에 주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음식에 대한 지불값만 거기에 두고 팁은 테이블 위에!?!? 으으으으 팁은 너무 어려워ㅠㅠㅠㅠㅠㅠ
  • 요엘 2013/07/06 14:17 #

    제 지식인 답변은 비싸지 말입니다 (어이)

    빌을 부탁하고 우선 음식값만 내려면 음식값이나 카드만 그릇에 주고 팁은 따로 챙겨주시면 되요. 그냥 기다릴 시간 없이 나가야겟다!하면 음식값 + 팁을 한꺼번에 그릇에 올려놓고 걍갈길 가시면 됩니당.그릇에 주거나 어떤 곳은 가죽 수첩 같은 곳에 껴줄때도 많아요! 그곳에 팁을 놓거나 (넣거나) 그냥 빌만 주거나 카운터에서 계산만 할 경우는 주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된답니다. 바람이 많이 날리는 곳은 접시로 살짝 눌러주는 센스 *_* 팁을 적게 줄때도 사실 접시로 살짝 가리고 후다닥 나오는 탈출을 할 수도 있지요 (소근소근)

    주로 가격이 택스 포함 20불 밑일 경우는 2불 정도가 좋아요. 여럿이가서 계속 뭔가를 부탁했다면 + 되겠지만 딱 1불은 좀 눈치보일수있으영. 헷갈리면 빌에 있는 택스 ×2. 점심에 좀 부담스럽다면 곱한 값에서 1-2불 빼셔요. 그치만 동네마다 좀 분위기가 틀리니 좋은 동네라면 팁이 넘 짜면 안되지랑
  • 요엘 2013/07/06 14:19 #

    아참 서비스 그지는 1전입니다. 팁 위에 살포시 1 cent를 올려둔다면 서비스 그지....
  • enat 2013/07/08 00:49 #

    으어어 짱비싼 요엘님의 지식인 답글 ㅠㅠㅠㅠ
    친구가 아침먹자고 소리치는데 모니터 앞에 겸허히 앉아 정독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봤습니다 ㅠㅠㅠㅠ 으어어 감사합니다 ㅠㅠ
    앞으로 2불은 남기고 나와야겠네요!!
    그릇 밑에 살짝 껴서...
  • Ri 2013/07/11 16:23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이번에 캐나다 토론토 여행가는데요 로렌스마켓 입구쪽에 있다는 해산물식당!! 이름이 뭔가요? 꼭꼭 찾아가보고 싶어요 ㅠㅠ
  • enat 2013/07/12 04:07 #

    Buster's Sea Cove 입니다. 마켓에 음식점이라고는 여기 하나밖에 없어서 찾기 쉬울거에요 ㅋㅋ
  • Ri 2013/07/12 12:29 # 삭제

    감사합니다!
  • enat 2013/07/14 08:13 #

    즐거운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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