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4 14:07

쿠바 배낭여행 (16) 비냘레스에서 휴식을 취하다 ├ 쿠바 배낭여행 (2013)

쿠바나칸 버스는 비냘레스의 작은 사무실 앞에 멈춰섰다. 나는 버스 트렁크에서 짐을 받은 뒤, 미리 예약해놓은 까사(참고로 까사는 스페인어로 집이라는 뜻인데... 쿠바에선 민박집을 까사라고 부른다)를 찾아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이고, 민박업을 하는 사람들이 미친듯이 달라붙는다.

이름 모를 민박집 아줌마 : 우리집 좋아, 우리집 좋아.
이름 모를 민박집 아줌마2 : 우리집 여기서 가까워, 우리집이 더 좋아.
이름 모를 민박집 아줌마3 : 우리집이 더 좋아, 우리집으로 와.


.......길을 막아서며 서툰 영어로 말을 거는 아줌마들 때문에 걸어가질 못하겠다.

나 : 나 예약한 집 있어. 그러니까 좀 비켜줄래?

돈 벌려고 이 더운데 땡볕에서 고생하는구나 싶어서, 짜증 안부리고 나름 정중하게 말해줬다. 그랬더니 날 전담마크하기로 작정한건지 종종걸음으로 따라붙은 아줌마가 한다는 소리가...

이름 모를 민박집 아줌마 : 그 집 별로야. 거기 가지마. 우리집으로 와.
나 : 아니, 나 예약 이미 했다니까. 그러니까 좀...
이름 모를 민박집 아줌마 : 그 집 내가 알아. 사람 꽉 찼어. 너 거기서 못 자. 우리집으로 와.


아... 이젠 속보이는 거짓말까지 해대는구나... 짜증나서 확 쏘아붙였다.

나 : 아 좀 비키라고! 꺼져!

언성을 높혔더니 그제서야 물러서는 민박집 아줌마. 아니 좀, 사람이 좋은 말로 할 때 비키면 좀 좋냐고!




도착하자마자 민박하는 사람들 물리느라 지친 나. 왼손엔 숙소 주소를, 오른손엔 작은 캐리어를 들고 내리쬐는 햇볕에 괴로워하며 까사를 찾았다. 주변 번지수와 숙소 주소를 대조해가며 조금 헤매다가 방향을 알아차린 후 걷고 있는데...

착해보이는 아줌마 : 오, 코레아나?

익숙한 치나(중국인 여자)라는 소리가 아니라 바로 코레아나(한국인 여자)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지?

나 : ....응? 응, 코레아나 맞는데.
착해보이는 아줌마 : 블라블라. 코레아나 블라블라.


그 아줌마는 뭔가 스페인어를 중얼거리더니 내 손에서 캐리어를 뺏어들고 내가 가려던 방향으로 안내했다. 아, 예약해놓은 까사 주인 아줌마인가!? 그러니까 내가 코레아나인 걸 아는거구나. 근데 아놔, 여태 고생하며 거의 다 찾아왔는데 왜 바로 앞에서 짐을 스틸해! 이러고선 팁 달라고 할 거 아냐! 난 다시 내 캐리어를 뺏으려고 했지만, 그 아줌마는 한사코 괜찮다는 표현을 하며 짐을 끌어줬다. 으... 젠장!

이윽고 어떤 집에 도착한 그 아줌마와 나. 그런데 그 집에서 또다른 아줌마가 나오더니 날 반갑게 맞이해줬다.

또다른 아줌마 : 이제 왔네! 집 찾느라 고생했지?
나 : ....엥? 아줌마가 이 까사 주인이야?
또다른 아줌마 : ㅇㅇ
나 : 그럼 내 짐을 들어준 아줌마는?
까사 주인인 또다른 아줌마 : 아, 내 친구. 내가 어제 코레아나 한 명 온다고 했는데 그거 기억했나봐.


짐 들어준 아줌마는 싱글싱글 웃으며 캐리어를 까사 앞에 내려놓은 뒤, 내 어깨를 툭툭 두들겨줬다. 음, 역시 이거, 그거지, 팁 달라고.

나 : 으음... 잠깐만...
짐 들어준 아줌마 : 엥? 노노, 노노.


내가 지갑에서 돈을 꺼내려하자 짐 들어준 아줌마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손을 내저었다. 내 어깨를 다시 한번 툭툭 두들긴 그 아줌마는 몸을 돌려 집 밖으로 나갔다.

나 : 응? 어... 응? 팁 때문에 도와준 거 아닌가?
까사 주인 아줌마 : 저 친구 자식은 지금 한국에 있어. 너 코레아나라서 자식 생각났나봐.



아....

어쩌지, 이건 진짜 순수한 호의고 친절이었다. 젊은 애들만 보면 자식 같아서 도와주는 우리나라 시골 아줌마들의 그거 있잖아, 그거. 난 그것도 모르고 짐 들어주는 걸 됐다고 뺏으려고만 하고, 마음속으로 이 속물 어쩌구 따위라고 욕이나 해버렸다... 으아!

난 다시 대문 밖으로 뛰쳐나가 벌써 저만큼이나 멀어진 그 아줌마의 등 뒤에 대고 소리쳤다.

나 : 땡큐! 아니 그라시아스! 진짜 그라시아스!

아줌마는 몸을 돌려 다시 환하게 웃어준 뒤 제 갈길을 갔다. 으으... 아바나에서 생긴 인간불신이 치유된다...




사진은 까사 현관에서 보이는 주차장과 마당.

버스 정류장에서 까사까지, 15분 남짓한 짧은 거리를 걸었을 뿐인데 온 몸은 이미 땀으로 가득했다. 난 일단 방에 짐을 푼 뒤, 방에 딸린 화장실에서 샤워를 했다.




화장실 사진. 지금 다시 사진을 보니 샤워실 커텐에 손바닥 무늬가 있어서 좀 섬뜩하긴 한데 여하간 완전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이었다. 아니 무엇보다도, 방 안에 화장실이 있으니까 옷 벗고 들락날락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아아, 맞아, 개인 방을 쓴다는 건 이렇게나 즐겁고 행복한 일이었지... 아바나에서도 그냥 개인 방 쓸 것을, 정보 모은답시고 도미토리 룸을 잡아서... 아니, 그래도 덕분에 말포이랑 스커트 같은 애들이랑 파파 할아버지 만나긴 했는데... 으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몸에 물을 끼얹었다. 수압이 좀 약하긴 한데, 그래도 땀을 씻어낼 수 있는게 어디람. 행복하게 샤워를 끝냈다.




요 방이 내 방. 방안에 설치된 에어컨은 LG였다. 완전 반가웠음.

2인실을 예약해서 2인 요금을 받는가 싶었는데, 그냥 1인 요금만 받더라. 넓직한 2인실 혼자 잘 썼다.

세탁기(이것도 LG였다!)로 빨래를 돌린 뒤, 내가 밥먹길 간절히 바라는 주인 아줌마를 위해 (가정식 한 끼에 5쿡, 6쿡을 받는데, 이게 얘네한텐 참 큰 돈인지라...) 점심을 부탁했다. 아줌마는 진짜 맛있는 걸 해주겠다며 한시간만 기달려달라고 했다. 오케이 콜. 한시간만 좀 쉬어야겠다.

문을 꽉 닫고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도 다 차단시킨 뒤,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어놓고 촉촉한 상태의 몸을 침대에 던졌다. 아, 여기가 극락이구나. 한시간 동안 꿀잠을 잤다.




부엌에서 들려오는 기분좋은 덜그럭거림과 맛있는 냄새에 잠에서 깨어났다. 으음, 무얼까, 기대되는데? 거실 밖으로 나갔다.




잠이 덜 깬 얼굴로 거실 테이블에 얌전히 앉아있었더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흰 쌀밥과 팥?으로 만든 무언가, 아스파라거스와 오이, 과일, 돼지고기, 바나나 튀김이 다였다. 엥, 생각보다 별 거 없는데? 난 기대 없이 그라시아스! 하고 음식들을 입안으로 옮겨넣기 시작했다.




그 그런데... 오, 맛이... 맛이... 하... 할렐루야...



<각 음식에 대한 조악한 한줄평>

흰 쌀밥과 팥국(?) : 환상이었다. 세상에, 그냥 밥이랑 이 팥만 있어도 한끼는 거뜬하겠어!

올리브 오일과 식초를 뿌린 오이-아스파라거스 : 아,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오이와 아스파라거스가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거지!? 아스파라거스가 입에서 팔딱팔딱 뛰어다니는 것 같아!

메인인 돼지고기 : 오, 세상에, 이 돼지는 좋은 것만 먹고 큰 돼지인가봐! 야, 육질이 장난아냐!

바나나 튀김 : 하, 세상에, 이 바나나 튀김으로 일주일 내내 아침을 해결하라면 할 수도 있겠어!

(사진엔 안나왔지만) 구아바 주스 : 크, 세상에, 구아바 농장에서 갓 딴 열매를 바로 갈아서 만든 주스라고 해도 믿겠어!

과일 : 내가 진짜 과일은 잘 안먹는데, 예쁘게 썰어진 바나나와 구아바까지 완벽하게 싹쓸이했다.

보온병에 담긴 에스프레소 : 하... 진하고 깊은 그 맛에 눈물이 나올 뻔 했다...

그냥 모든 것이 맛있었음. 끗.




난 주인 아주머니가 거실을 왔다갔다 할때마다 최고다, 맛있다, 행복하다를 연발했다. 아아, 진짜 이 가정식은 레알이야...

지금 생각해봐도 쿠바에서도 진짜 촌동네, 시골 중의 시골에서 갓 딴 채소들과 과일 등으로 요리해서 내온 것일테니, 맛이 환상이 아니라면 그게 이상한 것일게다. 여기 이 까사에서 느꼈던 감동을 또 느끼고 싶어서, 비냘레스 이외의 다른 도시에서도 까사의 가정식을 먹곤 했는데, 아쉽게도 이 감동 이상의 감동은 없었다. 좀 더 와닿는 예시를 들자면, 강원도 외진 마을에서 먹는 감자와 옥수수랑 서울에서 먹는 감자와 옥수수의 차이라고나 할까... 여하간 비냘레스 가정식은 짱이었다.  

으으... 요새 캐나다 스타일로 맛있는거 배불리 먹으며 토실토실 살이 오르고 있어서 그런가, 쿠바식 팥밥과 오이-아스파라거스 샐러드가 불현듯 그리워질때가 있다. 그립다... 비냘레스의, 아니 쿠바 전역의 가정식... 맛도 있고 위에 부담도 없는 그 건강식...




배가 부른 난 집 한구석에 놓여진 흔들의자에 앉아 조금 졸다가, 더워서 다시 내 방으로 들어갔다. 아이고, 에어컨 있는 내 방이 최고다, 최고.


아아, 치유의 땅 비냘레스! 아바나에서 겪은 일들로 정말 많이 지쳐있었는데, 비냘레스에 도착한 뒤 몇시간도 지나지 않아 심신이 평안해졌다. 비냘레스에선 관광을 하러 다녔던 시간보다 까사에서 뒹굴거렸던 시간이 더 기억에 남는다. 마치 그 공간과 시간이 내 휴식을 위해 존재했던 것처럼, 난 그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온 힘을 다해 '쉼'에 충실했다.

그게 바로 이번 포스팅을 여기서 끊는 이유다. 소중한 시간이었으니까 텀을 두고 다시 이어서 쓰려는 거임. 절대 졸려서 중간에 잘라내는 게 아님. 믿어주삼.


요새 주 7일 근무라 졸려 죽겠는 enat의 본격적인 비냘레스 관광은 다음에 계속!





덧글

  • 키르난 2014/01/24 16:05 # 답글

    아......................... 글만 읽어도 정말로 치유가 됩니다. 그러니까...
    1. 혼자 쓰는 방. 게다가 화장실이 딸려 있어! 할렐루야!
    2. 게다가 에어컨이 있어. 땀을 식힐 수 있는데다 2인실을 혼자 썼으니, 할렐루야!
    3. 거기에 시골 밥상. 텃밭에서 따온 간촐한 채소에 단순한 음식!

    그러니 그 비날레스 힐링 시리즈 2탄을 주시어요.+ㅁ+!
  • enat 2014/02/05 13:01 #

    깔끔한 3정리에 마음이 편안해지는군요. 이 포스팅 작성할때 좀 정신없고 두서없이 써서... 으으 다행이야 내가 쓰고 싶었던 내용을 읽어주셨어 ㅋㅋㅋㅋ

    1. 혼자 다니니까 나쁜 점은 방 구하는 거더라구요. 보통 2인 기준으로 방을 내놔서 ㅠㅠ 요 까사는 2인실인데도 1인 가격과 비슷한 가격을 받아서 예약을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용. 여튼 할렐루야!
    2. 게다가 에어컨이 LG! 고국에 대한 그리움 물씬! 할렐루야!
    3. 시골 밥상이 진짜 짱짱맨이더라구요. 아, 아직도 그리워요 비냘레스 밥상...
  • 쿠바 2014/01/24 16:20 # 삭제 답글

    예전부터 쿠바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여행기 재밌게 보고 있어요 :) 다음 글도 기다려집니당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enat 2014/02/05 13:01 #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쿠바는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이죠! 저도 가기 전엔 로망이었는데, 다녀온 지금은.. 아.. 아니.. 그냥 계속 재밌게 읽어봐주세요! ㅋㅋㅋ
  • 눈아찌 2014/01/24 21:27 # 답글

    enat님의 롤러코스터 쿠바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샤워실의 커텐은 좀 그렇군요.
    더 재미있는 여행기를 쓸 수 있도록 검은색보다는 빨간색♥을 칠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군요. ^-^
  • enat 2014/02/05 13:03 #

    아니 왜 건전한 여행기를 납량특집으로 바꾸려 하셔요! 빨간색이었으면 놀라서 끼야악 소리지르고 나오다가 비누를 밟고 넘어지며 머리를 타일에 부딪혀... 아, 아니 왜 이딴 스토리를 쓰고 있어 난...
  • ㅎㅅㅎ 2014/01/25 19:43 # 삭제 답글

    깔끔하네요 역시 방은 혼자써야 맘편한것 같아요ㅇㅇ
    샤워실 커튼 무늬? 인가 하필 손바닥 무늬라니..
    이번 포스팅도 잘 봤습니다
    주 7일 근무 몸생각 하시면서 하시그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 enat 2014/02/05 13:04 #

    토론토를 떠난 가장 큰 이유는 무비몬과 같은방 같은침대...를 썼던 거겠지 아마 ㅋㅋㅋ

    주7일 끝났다! 는 주6일이라 오늘 하루 쉬고 또 일하러 나간당!
  • 찬영 2014/01/26 12:30 # 답글

    소박한 음식이 더 맛있어보이는군요 ㅋㅋㅋ 너무나 가고싶은 쿠바여행기 잘 보고있습니다.
  • enat 2014/02/05 13:05 #

    저게 정말 허접(?)해보이긴 해도, 음식 하나하나 맛있지 않은 게 없어서, 모든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게 되더라구요. 으으 정말 그립다 비냘레스 밥상... ㅠㅠ
  • 련석 2014/01/26 18:17 # 답글

    짐 들어주신 아주머니 얘기 읽고 순간 찡했네요~~

  • enat 2014/02/05 13:06 #

    자식 생각나서 도와준다는 이런 따뜻한 일화를 쿠바에서 겪으니 감동 오십배요 ㅠㅠㅠㅠ 진짜 그땐 아주머니께 많이 미안했어요.
  • 지니 2014/02/03 11:08 # 답글

    여행기가 정말정말 재밌어요! 글을 참 잘쓰시는거 같아요 다음편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ㅠ.ㅠ
  • enat 2014/02/05 13:07 #

    으앙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은 뭐... 요새 글빨이 좀 딸려서 업데이트가 계속 늦어지고 있네요 ㅇ<-<
    되도록 빨리 써보도록 할게요!
  • 도해 2014/02/04 10:01 # 삭제 답글

    매번 정말 재밌게 보고 있어요!! 저 가정식 한상 먹고 싶어지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enat 2014/02/05 13:07 #

    매번 읽으러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저 밥상은 레알 양이 아무리 많아도 다 뱃속에 우겨넣지 않는한 일어설 수 없는 마성의 밥상이에요. 하... 침고인다..
  • 엘에스디 2014/02/11 01:35 # 답글

    풍경이 우리나라 한적한 시골동네 같은 느낌이네요~ 거기다 인심도 좋고 맛있는 밥에 숙소도 좋아보이고.. 으와 보는 저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습니다. ><)///

    흐흐 저도 전에 유럽 갔을때 한국 전자제품 보이니 참 반갑더라고요.// 외국에선 엘지를 많이 쓰나봐용.

    아 그리고 요 포스팅 태그에 쿠바여행?이 빠져있나봐요~ 이 태그로 봤을 때 15번 다음 17번이.. 흐흐^^;;
  • enat 2014/02/14 12:58 #

    엄청 소박하고, 느긋한 그런 동네였어요. 정말 각국의 시골들은 다 비슷한건지, 우리나라 산골짜기 마을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ㅋㅋㅋ 밥 정말 맛있었는데... 하아... 그립다...

    가전제품은 엘지가 효도기업(?)인듯, 진짜 각국에서 엘지를 찾아볼 수 있더군요 ㅋㅋㅋㅋ

    오! 빠트린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태깅해야지!
  • 안녕하세요 2014/02/16 08:21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4월말에 혼자 2주동안 쿠바 여행가는데요.
    여기 숙소는 어딘가요?!
  • enat 2014/02/25 15:59 #

    Casa Boris y Mileidi 라고 하는 까사입니다.
    구글링 하거나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검색하면 금방 그 정보를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
  • 아름다워 2014/02/22 00:03 # 삭제 답글

    진짜 한국이나 일본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선진국가나 그외의 북유럽권이나 서유럽권에서는 볼수없는 해맑은웃음과 격렬한음악과 춤이 있는 쿠바! 저도 꼭 가봐야하는 나라네요?
  • enat 2014/02/25 16:01 #

    지금이야 여행 다녀온 일들이 머릿속에서 참 좋게좋게 포장되긴 했는데, 막상 여행했던 당시 썼던 일기장을 보면... 음, 정말 고생했다 싶어서... 뭐, 여하간 여러가지 의미로 놀라운 나라니까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여행가는 것도 좋겠지요.
  • createmith 2014/04/17 21:52 # 삭제 답글

    아니ㅋㅋㅋㅋㅋ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온 블로그인데 글이 너무 재밌어서 나갈수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진짜 왜이렇게 잘쓰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한참 낄낄대고 가요 ㅋㅋ 저도 여행 좋아해서 틈만 나면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아직 쿠바나 중남미쪽은 못가봤어요 ㅎㅎ 멋있으세요 혼자 쿠바여행이라니!!
  • enat 2014/04/24 03:14 #

    으으 개미지옥같은 블로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직 부족한 글인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쿠바 가기 직전까지 쿠바나 중남미쪽 여행은 생각도 한 적 없었는데, 진짜 어쩌다보니 가게 됐네요. 여행기 써질만한 사건들이 많이 터져줘서 기쁘기도 하고... 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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