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5 12:03

여름로키 (4) 밴프 스프링스 호텔과 보우 폭포 ├ 로키



- 로키의 성이라 불리는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 Fairmont Banff Springs Hotel 은 밴프 타운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다. 타운을 지나 보우강 다리를 건너 좌회전 and 좌회전을 하다보면 밴프 스프링스 호텔이라는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 돈이 없어서 머물지는 않고 그냥 구경간 거.




- 외관 보소.




- 가운데에 서있는 건 밴프 스프링스 설계자의 동상이다. 처음에 호텔을 지을 때, 시공업체가 뷰가 보이는 쪽으로 로비 현관을 뚫어놔서 설계자가 완전 빡쳤다나. 보통은 뷰가 보이는 곳으로 창문을 뚫는 거니까. 그래서 손가락질을 하며 '여기가 아니라, 저기! 저기라고!' 따위로 화를 냈는데 그 모습을 동상으로 만든거라고 한다.

- 그래서 결국 설계자가 원하는대로 재시공을 하여 지금은 설계자의 의도대로 되었다... 카더라.




- 내부에 들어와봤다. 오오, 고급스러운데.




- 들어온김에 화장실도 가보고 라운지도 가보고.




- 대충 내부만 보고 나가려고 하는데 건물이 무슨 호그와트 급이라 길을 잃음.




- 여긴 어디야.




- 어디냐고!!!!




- 사람 많은 곳으로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로비. 흠, 잘 빠져나왔다.




- 밴프 스프링스 호텔 바로 옆에는 보우 폭포 Bow falls 가 있다. 온 김에 보고 가야지.

- 보우 폭포는 마릴린 먼로 주연의 '돌아오지 않는 강'의 배경이라고 한다. 근데 안봐서 난 몰라...




- 낙차는 그렇게 안큰데 유량이 많아서 좀 놀랐다. 사진으론 그게 안잡히네.




- 아까 터널 마운틴 로드 전망대에서 봤던 보우 강이 바로 요 녀석들이 모여 된 것.




- 거기서 또 사진 찍어보겠다고 용쓰는 둘.




- 무지개 포착!

- 폭포 규모에 비해 유량 쩔엉.




- 보우 폭포 근처에서 보이는 밴프 스프링스. 그러고보니 강 건너편에선 더 잘 보일 것 같다. 강 건너편으로 가보기로 했다.




- 건너편으로 가려면 빙 돌아가야 함. 밴프 타운엔 보우 강을 건너는 다리가 단 하나 뿐이다.




- 오, 역시 잘 보인다.

- 뷰포인트에서 무슨 화보 촬영 한다길래 대충 보고 내려왔다.



쓰는데 10분도 안걸리는 여름 로키 여행기는 밴프 곤돌라에서 계속




덧글

  • 키르난 2014/07/05 16:25 # 답글

    ...-ㅁ- 유량을 넘어서 저 호텔.. 정말로 호그와트 같습니다. 아니면 저기서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의 영화를 찍어도 되겠.......;
    끊어진 다리, 갈 수 없는 길. 폭풍우. 고립된 사람들.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혈투!

    그런 고로 들어가면 방명록을 확인하고 모리 코고로나 긴다이치 하지메가 있는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겠네요.(..)
  • enat 2014/07/09 03:32 #

    모리 코고로나 긴다이치 하지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저도 고성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복수의 손길, 범인은 이 안에 있다(?) 같은거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성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신났었어요. 같이 갔던 동행인들은 우리 여기서 자는 것도 아닌데 돌아다녀도 되는 거냐고 쫄았었지만 전 눈치 볼 새가 없었어요ㅋㅋㅋㅋ 호텔이 고성급이잖아! 놓칠 수 없으니까!

    나중에 집에 와서 숙박비 찾아봤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ㅋㅋㅋ.... 구경만으로 만족했어요.
  • 찬영 2014/07/08 13:27 # 답글

    호텔 왠지 영화 샤이닝에 나올법한 배경이네요 ㅋㅋㅋ 또, 최근에 봤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느낌도 나요 !!
  • enat 2014/07/09 03:34 #

    샤이닝이 뭔지 몰라서 검색을 해봤더니 웬 이상한 아저씨가 문틈에 껴있는 사진들만 ㅠ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도 구글링 했는데 엄청 고풍스러운 성이 나오네요. 오오, 영화를 안보니 검색해야만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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