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침을 해결하고 좀 쉬다가, 가벼운 트레킹을 하러 다시 레이크 루이스를 찾았다.
- 역시 낮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진짜 많더라. 투어팀도 꽤 많이 봤다.

- 아침의 그 뷰가 나오지 않는 레이크 루이스. 물론 이것도 멋지지만... 역시 레이크 루이스의 진수는 이른 아침... 후후...
- 지도에 표시한 빨간 길을 따라 가볍게 걸었다. 기분 좋은 산책길.







- 이렇게 따사롭고 행복한 길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편안하게 걸었다.
- 사진만 봐도 느껴지지 않나염.

- 저 멀리 보이는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 언젠가 저기서 하룻밤 자봤음 좋겠다.

- 묘하게 떠있는 나무 발견. 어쩐지 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 기어코 걸었음. 잠시나마 레이크 루이스 위에 서봤다.

- 어느새 샤토 레이크가 저 멀리. 꽤 걸었네.

- 하, 수면 반짝이는 것 좀 보소.



- 어느새 레이크 루이스의 끝.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트레킹에 들어간다. 티 하우스 트레킹 코스다.
- 산 중턱에 있는 '티 하우스 Plain of six glaciers tea house' 까지 가는 코스로, 지도로만 보면 아까까지 걸었던 거리의 두 배 정도로만 보이는데, 위성으로 보면...

- 많은 것을 잊고 오르는 것에만 집중해야만 하는 코스다.
- 그리즐리 삼촌이 그랬다. 자기는 여름에 쪼리 신고 티 하우스 까지 가봤다고. 정말 널럴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고. 우린 그 말을 철썩같이 믿었다. 정말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심지어 난 평소엔 들고 다니지도 않는 예쁜 손지갑 하나와 외출용 스웨터를 장착한 채 그 길을 걸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가끔씩 마주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 어디 히말라야에라도 가야될 것 같은 완전 무장 상태다. 우리는 초반에 그런 사람들을 보고 킥킥대며 비웃었지만, 가면 갈수록 왜 그 사람들이 트레킹 용품 광고 풀셋을 하고 다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 긴 말 필요 없다. 눈도 녹지 않은 6월 초의 티 하우스? 하, 죽는 줄 알았다.
내일 아침 쉬프트라 일찍 자야해서 다음에 계속





덧글
다음 편 이야기가 조금 짐작됩니다. 하하하;;;
포스팅 하는 건 좀 나중이 되겠지만... ㅠㅠ...
enat님은 사람♥이니까요
근데 그 뜬금 하트 오랜만이네요! 오랜만이라 더 반가운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