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 여행 포스팅 중 "로키산맥에서 그리즐리 베어를 보다" 란 포스팅 이후, 내 블로그 애독자 그리즐리 삼촌에게서 연락이 왔다.
참고로 그리즐리 삼촌은 로키 산맥에서 몇 년간 가이드를 하셨던 분으로,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를 하다가 알게 된 분임. 내가 가끔씩 포스팅하면서 '아이큐 150의 천재 에이스 가이드' 운운의 수식어를 붙여줬었는데, 요샌 그거 안붙여준다고 좀 삐진 상태다.
삐치지 마요. 삼촌은 언제나 최고야. 멋져. 우와. 짱짱맨.
여하튼 카톡 내용.










요약하면
1. 그 그리즐리는 사람한테 익숙한 녀석
2. 내가 살아남은 이유는 그 때문
3. 조상의 은덕은 아직 안써먹은 것이니 나중에 써먹어야지
....
.......?
갑자기 내용이 이상해졌다.
다시 요약하자면
1. 그 그리즐리는 션샤인에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까지가 지 영역
2. 봄철에 베리 먹으러 도로에 자주 출몰한다
3. 로키산맥 가이드 사이에선 제법 (돈줄로) 귀여움도 받고 유명한 녀석
4. 그 녀석 친구 제이크는 요호 국립공원에 박제되어 있음
5. 가이드가 곰 보여주면 지갑 조심
이 정도일까?
뭐, 사람한테 익숙한 곰이라곤 해도 여전히 야생에서 살아가는 놈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귀여운 앞모습으로 포스팅 끗!
참고로 그리즐리 삼촌은 로키 산맥에서 몇 년간 가이드를 하셨던 분으로,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를 하다가 알게 된 분임. 내가 가끔씩 포스팅하면서 '아이큐 150의 천재 에이스 가이드' 운운의 수식어를 붙여줬었는데, 요샌 그거 안붙여준다고 좀 삐진 상태다.
삐치지 마요. 삼촌은 언제나 최고야. 멋져. 우와. 짱짱맨.
여하튼 카톡 내용.










요약하면
1. 그 그리즐리는 사람한테 익숙한 녀석
2. 내가 살아남은 이유는 그 때문
3. 조상의 은덕은 아직 안써먹은 것이니 나중에 써먹어야지
....
.......?
갑자기 내용이 이상해졌다.
다시 요약하자면
1. 그 그리즐리는 션샤인에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까지가 지 영역
2. 봄철에 베리 먹으러 도로에 자주 출몰한다
3. 로키산맥 가이드 사이에선 제법 (돈줄로) 귀여움도 받고 유명한 녀석
4. 그 녀석 친구 제이크는 요호 국립공원에 박제되어 있음
5. 가이드가 곰 보여주면 지갑 조심
이 정도일까?
뭐, 사람한테 익숙한 곰이라곤 해도 여전히 야생에서 살아가는 놈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귀여운 앞모습으로 포스팅 끗!
덧글
근데 The bear is named Lucy and she is friendly towards those that take care of her. In the real audio, the bicyclist is calling her name to run and follow. 라는군요. 아 다행이야... 다행이야...
하지만 여전히 심장 쫄리네요. 와 씨... 와...
아깝다♥ ^^
마지막 사진에서 곰의 목소리가 들려요
윗 덧글의 동영상 보고 온 직후라 심약한 상태입니다
라고 하기엔 곰은 어쨋든둥 위험한 녀석인 건 틀림없으니까요... 은덕 회수는 잠시 킵해두시는걸루... ㅎ
음음, 인생 최초로 눈앞에서 마주친 곰이 프랜들리한 녀석이었다니 생각해보면 그 점도 은덕은덕하네요. 언제나 조상님 은덕 잊지 말아야지...
감동입니다 ㅋㅋ
캐네디안 민간요법으로 감기나 어서 나으시길
맨윗덧글 동영상 봐서 쫄린 심장이 여기서 풀리네요. 후...
맨윗덧글의 동영상의 공포가 또 엄습하네요.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