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1 23:24

남미여행 (22) 페루 : 쿠스코에 도착하다 ├ 남미 배낭여행 (2014)

1.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전날 잠들기 직전, 약을 먹었으니 한숨 자고 나면 깨끗하게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었었는데, 여전히 머리는 욱씬거리고, 여전히 속에선 헛구역질이 나오고 있었다. 아직 약 한 알 먹고 깨끗하게 낫는 시대는 오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현대의학이 발전해 온 만큼의 진통 효과는 있는 것 같아, 오늘 하루 어떻게든 버틸 순 있을 것 같았다.

오늘은 아레키파를 떠나는 날이다. 아레키파에선 괜찮은 사진도 많이 건지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얻었지만, 임팩트 있는 사건들이 후반부에 연달아 터지는 바람에, 결국 내 머릿속 아레키파는 '맨홀에 다리가 걸려 카메라 수리비로 10만원을 날리고 시장 음식 잘못 먹어 아파 죽을 뻔한 도시' 가 되어버렸다. 예쁜 도시였는데, 아쉬운 걸. 내 몸 간수 좀 잘 할걸.

눈물자국이 남아있는 얼굴을 대충 씻어낸 뒤, 주섬주섬 짐을 싸서 택시를 타고 버스 터미널로 이동했다.




2.

전날 아르마스 광장에서 미리 예약해놓은 버스 티켓을 끊었다. 버스 탑승 시간까지는 30분 정도 남아있었다.

여전히 떨리고 헛구역질 나는 몸을 어떻게든 가누어 의자에 앉았다. 멍 때리며 우리나라 버스 터미널이나 휴게소에서 파는 시원한 우동 한 그릇만 먹으면 소원이 없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터미널 한 쪽 간이 식당에서 뭔가 국물이 있는 국수 사진을 메뉴로 걸어놓은 게 보였다.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거? 우동?

그럴리가 없다고 자신에게 되뇌이면서도 홀린 듯 가게로 다가가 사진을 가리키며 저걸 달라고 부탁했다.




갈망하는 듯한 내 눈빛을 본 종업원이 희한하다는 표정으로 내준 음식.

뭐, 당연하지만 우동처럼 깔끔한 국물도,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도 아니었다. 살짝 짭쪼롬하면서도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 고기 국물에, 축 늘어진 면발이 대충 들어가 있었다. 그래, 우동일리가 없지... 잠자코 먹기나 하자...

그래도 뜨끈한 고기 국물이 뱃속으로 들어가자 몸이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았다.




3.

아레키파에서 쿠스코로 타고 간 버스는 CIVA 라는 회사의 버스였다.

여태까지 이용한 페루의 장거리 버스 회사는 크루즈 델 수르나 올투르사, 페루버스 등이 있었다. 각 버스 회사들의 간단평을 남겨보자면...

- 크루즈 델 수르 Cruz del Sur : 서비스 좋음. 좌석도 좋고 간식이랑 담요도 줌. 근데 좋은만큼 비쌈.
- 올투르사 Oltursa : 내가 탔던 건 나스카-아레키파 구간의 야간 버스였는데 담요만 줬음. 좌석이 크루즈 델 수르급은 아닌데 그래도 견딜만은 함.
- 페루버스 Peru Bus: 와카치나-나스카의 짧은 구간 타봤음. 우리나라의 평범한 시내버스 같은 느낌으로, 장거리용은 아님.

그리고 이번에 탄 쿠스코행 CIVA 버스.

- 시바 CIVA : 시바. ㄹ.

시간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예약한 거였지만, 서비스가 엉망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한 서비스조차 없었고,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것도 아니었으며, 좌석은 매우 불편했고, 버스의 진동이 허리로 올라왔으며, 설상가상 간이 화장실에선 물이 나오지 않았다. 현지인들이 거리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면 일일히 잔돈을 받아가며 데려다주느라 도착 시간도 계속 늦어졌다. 

그 뿐이랴. 버스가 한 번 덜컹일 때마다 토하고 싶은 걸 필사적으로 참느라 괴로워 미치는 줄 알았다. 물론 당시의 내가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기는 했지만, 만약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였다 해도 분명 달갑게 타고 갈 만한 버스는 아니었다.





대중교통 인생 이십 몇 년 동안 버스 차창 너머로 한 번도 보지 못한 묘한 풍경을 보며 한시라도 빨리 쿠스코에 도착하길 간절히 빌고 또 빌었다.




뜬금없지만 이건 중간에 휴게소에 내려서 사먹은 간식.

휴게소라고 해서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게 아니라, 음, 작은 간이 포장마차가 딱 2대 깔린 곳이었다. 아침에 아레키파에서 우동같은 걸 먹고 버스에 탄 뒤 밤 늦게 쿠스코에 도착했으니, 이 간식들은 간식이 아니라 점심이자 저녁이 되겠다.

...그랬구나, 점심 저녁이었구나. 지금 글 쓰면서 처음으로 깨달았다. 내가 저걸로 두 끼를 때웠구나. 옛날의 나 불쌍해서 어쩐담.




4.

쿠스코까지 가는 길은 희망고문의 연속이었다.

이른 아침에 탄 버스, 대충 저녁이면 도착하겠거니 했는데, 땅거미가 내려온지는 이미 오래고 새카만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게 더 이상 신기하지도 않을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도 쿠스코가 보이질 않았다.

캄캄한 길을 달리다가 밝은 불빛이 조금 모여 있는 걸 보고 창문에 코를 딱 붙인 채 저기가 혹시 쿠스코인 건 아닐까 싶어 발을 동동 구른다. 하지만 알고보니 아레키파와 쿠스코 선상에 있는 작은 마을이었을 뿐이다. 또 몇 십분 뒤에 지평선 저 편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이면 저게 혹시 쿠스코인 건 아닐까 싶어 숨을 헐떡인다... 물론 역시 아니고... 뭐, 계속 이런 흐름이었다.

한 다섯 번 쯤 낚이고 나서, 속이 터질 것 같아 한숨만 푹푹 쉬고 있는데, '끄으으' 하는 이상한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보자 내 옆이나 뒷자리에 앉은 배낭 여행자들이 나처럼 창문에 고개를 가져다대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아아, 나만 괴로운 것이 아니었구나... 우리는 모두 한 마음이었구나... 후후...


마침내 버스 내부에 앉은 거의 모든 배낭 여행자들이 창 내다보기를 포기했을 무렵, 시바CIVA, 버스는 쿠스코에 도착했다.

여행자1 : 마침내.
여행자2 : 도착했어.
여행자3 : 흐흑.
여행자4 : 피곤하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 기뻐할 힘도 사라진 배낭 여행자들은 그저 힘없는 미소로 한마디씩 중얼거렸다.




5.

CIVA 시바, 버스에서 내리고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당연히...

스트레칭이었다. 아이고 삭신이야. 몸에서 우두둑 거리는 소리 난다.


몸을 좀 풀고, 캐리어를 끌며 터미널 밖으로 나갔다. 오늘 아침에 부킹 닷컴으로 예약해놓은 숙소를 찾아가야 하는데. 터미널 근처에 잠깐 멈춘 채로 지도를 보자, 여러 명의 택시 기사들이 바로 따라 붙었다. 택시 기사들이 뭐라고 조잘대면서 흥정을 시도하는데, 얕보인건지 대부분 나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우려 했다.

물론 쿠바의 택시 기사들에게 단련된 난, 바가지를 깨뜨리고 제 값에 택시를 탔다.




6.

이번에 예약한 숙소는 쿠스코 구시가지에서 조금 떨어진, 호스탈 사미체이 Hostal Samichay (Alameda Pachacutec a-2, Cusc 01 쿠스코, 페루) 라는 곳이었다. 스탠다드 더블룸을 예약했는데, 지금 부킹 닷컴에서 확인해보니 한화로 3만 2천원 정도란다. 미화로 25불 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길게 묵어서 할인이 됐나? 여튼.

다 죽어가는 표정으로 체크인을 하고, 숙소 주인에게 굿나잇이란 말만 남긴 채 방에 들어가 쓰러졌다. 잠시 누워있다가 미적미적 일어나 뜨끈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니 서늘하다 못해 춥다. 쿠스코가 해발 3천미터라는데 확실히 고도 값을 하는 것 같다.

옷을 몇 겹이나 껴입고 부들부들 떨며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내일 아침엔 괜찮을까... 그만 아팠으면 좋겠다... 아레키파의 저주야 떨어져라... 일단 푹 자자...




7.

"부에노스 디아스! 부에노스 디아스!"


아침인사를 하는 어린아이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누군가 창 밖에서 기분 좋게 소리치고 있었다. 누구지? 머리를 긁적이며 몸을 일으켰다. 창 밖으로 햇빛이 쏟아졌다.

태평하게 기지개를 펴다가 문득 깨달았다. 정말 놀랍게도 상쾌했다. 그러니까, 두통이나 복통이 없는 완전무결한 상쾌함이었다. 아레키파에서 여기 오기까지 이틀 간 죽을 것처럼 아팠는데, 조금도 께름칙한 것 없이 깨끗하게 싹 나아버렸다. 우와, 머리도 안아프고 배도 안아파, 정말 하나도 안아파, 최상의 컨디션이야! 건강하다는 것은 이렇게도 기쁘고 감사한 일인 거구나!

아플만큼 다 아프고 지나간 건지, 아레키파에서 먹은 약이 드디어 약효를 발휘한 건지, 마추픽추 근방이라 잉카인들의 정기를 받아 낫게 된 건지,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게 낫게 된 건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어쨌든 쿠스코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은 이렇게나 상쾌하고 기뻤다.




8.

컨디션이 회복된 기념으로 침대 위에서 기쁨의 춤을 추려는데, 또다시 그 목소리가 들려왔다.

"부에노스 디아스! 부에노스 디아스!"

...대체 누구야? 어린아이 목소리인 것 같긴 한데 엄청 허스키하다. 저렇게 인사를 하는데 아무도 안받아주나. 나라도 인사를 해줘야 할 것 같아 밖으로 나가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 인사했다.

"부에노스.... 어?"




....


새다!


새가 말을 한다!





신기해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살펴봤다. 오, 신기해!

동영상은 한 이틀 정도 숙박하고 나서 얘한테 익숙해졌을 때 찍은 거. 첫날 아침에 부에노스 디아스를 신나게 외치고 있던 걸 찍어뒀어야 했는데. 아우, 난 왜 그런 순발력은 떨어지는 거람.




9.

새랑 놀고 있는 걸 본 게스트 하우스 직원이 나에게 다가와 아침을 권했다. 거실로 이동하니 내 아침상이 차려져 있었다.



토스트다! 빵이다! 계란이다! 소세지다!

사실 아침 식사라는 건 메뉴가 어떻든 간에 누군가가 차려준 것이라면 뭐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직원에게 양 손으로 엄지 손가락 두 개를 만들어 인사를 하고 식탁 위에 있던 음식을 모조리 흡입했다.




10.

아침상으로 배를 불리고 나갈 준비를 한 뒤 밖으로 나섰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살짝 서늘한 아침 바람, 그러나 따스한 햇살.

어떤 일을 해도, 혹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기분이 좋을 것만 같은 쿠스코에서의 첫 아침이었다.



굼벵이보다 못한 속도로 포스팅하는 enat의 쿠스코 첫 날의 여행기는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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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좀좀이 2015/08/12 04:28 # 삭제 답글

    사진 속 음식은 국수인가요, 우동인가요? 희멀건 국물 속에 면발이 부유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
  • enat 2015/08/20 17:45 #

    스페인어를 알았다면 음식에 대해 물어봤을텐데 뭔지도 모르고 먹었습니다 ㅋㅋㅋ 국수도 우동도 아닌 느낌이었어요. 뭔가.. 파스타 면으로 국수를 끓이면 이렇지 않을까 싶은...
  • 키르난 2015/08/12 08:35 # 답글

    글 마지막이 되니 아주, 아주, 아주, 행복합니다.ㅠ_ㅠ 고난과 역경을 지나 이제 젖은 땅이 마른땅이 되어!(...) 하여간 여행 다닐 때 몸 아프면 정말 힘들죠. 자취할 때도 그렇지만 여행 다닐 때는 기댈 곳이 더더욱 없어 그런가봅니다. 어쨌건 그런 몸 상태에, 고깃국물을 밀어 넣고 CIVA 버스에 탑승하니... 하하하하;ㅂ;
    새 참 귀엽군요. 저 목소리로 부에노스 디아스! 를 외친다면 괜히 흥겨울 것 같고!
  • enat 2015/08/20 17:47 #

    젖은 땅이 마른땅이 되어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여행 다닐 때 아프면 진짜 서럽더라구요. 페루에선 가족들 걱정할까봐 가족들한텐 말도 못하고 친구들한테 푸념만 늘어놓고 그랬었어요. 아후, 한 명이라도 우쮸쮸 아팠구나 어쩌구 해주면 좀 괜찮았을텐데 ;ㅂ;
    아, 저 새 진짜 엄청 즐거워보이는 목소리였어요. 만화에 나오는 앵무새 목소리 ㅋㅋㅋㅋ 앵무새 주제에 흥을 알아!
  • 모치 2015/08/12 09:42 # 삭제 답글

    enat님 :) 바빠지셨나봐요! 글 엄청 기다렸어요~ 여행기 잘 읽고갑니다
  • enat 2015/08/20 17:48 #

    그렇게 바쁜 게 없는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바빠서 컴퓨터 앞에 앉질 못하네요!
    늦은 포스팅인데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기 빨리 쓰도록 노력할게요!
  • 난파 2015/08/12 10:35 # 답글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남미 모습이 참 매력적이네요.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 enat 2015/08/20 17:49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남미는 또 가고 싶어요. 이번에 다시 가면 제대로 즐길 수 있을텐데!!
  • 취한 고냥 2015/08/12 10:51 # 삭제 답글

    구글링 하다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9월말 ~ 10월에 페루 여행 계획하고 열심히 찾아보던 중 와차치나의 숙소와 버기투어가 아주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어서 빨리 다음 후기를 보고 싶어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nat 2015/08/20 17:50 #

    덧글 감사합니다!
    우와, 페루 가시나요!!!! 페루 여행기를 그 안에 빨리 뽑아써야겠네요.
    별다른 정보는 없는 포스팅일텐데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빨리빨리 써볼게요!
  • Jender 2015/08/12 12:53 # 답글

    정말 여행할 땐 건강 잘 챙기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특히 음식으로! 돈 아낀다고 적당히 먹으면 바로 다음 날 팽 돌아서 과식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먹는 기쁨이 정말 큰거 같아요66
  • enat 2015/08/22 20:53 #

    맞아요 ㅠㅠ 너무 무리해서 몸살나도 큰일이고, 너무 대충 챙겨먹다가 배탈나도 큰일이고...
    여행 중이라고 뭔가 삶의 질이 저하된 상태로 생활하다간 잘못될 수 있죠 ㅠ
    저 역시 한번 호되게 겪고 난 뒤로 살기 위해 우걱우걱 먹고 다닌 것 같습니다.
  • eg35 2015/08/12 19:17 # 답글

    이쒸, 뭐라는거야아?
    귀여웡ㅋㅋㅋㅋㅋㅋ
  • enat 2015/08/22 20:53 #

    으잉ㅋㅋㅋㅋ
    앵무새가 귀엽죠...
  • 찬영 2015/08/12 19:37 # 답글

    아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
  • enat 2015/08/22 20:54 #

    으으 간만에 쓰는 포스팅이어서 글빨 안먹히겠다 생각했는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11thCTR 2015/08/13 01:31 # 답글

    "캐나다" 라는 단어에 이끌려서 읽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enat 글만 올라오면 밤늦게라도 열심히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읽다보면 뭔가 치유되는 느낌 같네요. ㅋㅋㅋ
    2주에 한번이라도 올려주세용. 굽신굽신.
  • enat 2015/08/22 20:55 #

    닉네임이 바뀌셨네요!?
    아이쿠 새벽에 덧글 쓰셨네 밤늦게까지 읽으시면 몸 상해요 주무시고 아침에 화장실가서 읽으세요 ㅋㅋㅋㅋ

    2주에 한번이라도 올... 올.... 올리고 싶어요 저도... 킄ㅋㅋㅋㅋㅋㅋ
  • 11thCTR 2015/08/24 14:26 #

    ... 아 게임용으로 쓰는 닉으로 바꿧습니다.
    글 안쓴지도 8년이 넘는데 소설 습작 쓰던 시절 닉을 유지하기가 어색하더라고요. ^^;
  • kate 2015/08/18 11:24 # 답글

    이 포스팅이 끝이였음 ㅠㅠ
  • enat 2015/08/22 20:56 #

    다음 포스팅 올렸습니다 ㅠㅠ
  • 레아 2015/08/19 23:24 # 삭제 답글

    요즘 왜이렇게 바쁘세요 ㅠㅠㅠ
  • enat 2015/08/22 20:57 #

    돈 버느라 바쁩니다 ㅠㅠ 광고비로 돈 버는 파워블로거였다면 널럴했을텐데 ㅋㅋㅋㅋ
  • 아는척하는 젠투펭귄 2015/08/30 21:27 # 답글

    페루 치안은 어떤가요?
  • enat 2015/09/01 00:24 #

    사실 전 위험하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어쩌면 제가 운좋게 무사히 다녀왔을 뿐일지도 모르니...

    위험한 지역이라고 알려진 곳 안가고, 늦은 밤에 혼자 으슥한 곳 걷지 않고, 짐 잘 챙기고, 누군가의 표적이 될 정도로 비싼 소지품만 갖고 있지 않다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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