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1 20:26

남미여행 (33) 볼리비아 : 우유니 튜토리얼 ├ 남미 배낭여행 (2014)

1.

2주 간 머물렀던 페루를 떠나, 저절로 참회를 하게 되는 무시무시한 비행기를 타고 온 우유니 마을.

그리고 우유니 마을의 숙소에서 만난 한국인 여자.


그 여자도 남미 배낭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인데, 나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올라오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니까...

한국인 여자 : 저 2박 3일 투어 이용해서 칠레에서 우유니로 넘어왔다니까요? 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
나 : 허허, 저는 2박 3일 투이 이용해서 우유니에서 칠레로 넘어갈 건데...


이해를 돕기 위해 오랜만에 구글맵.




볼리비아는 5국가나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내륙국이다. 옛날엔 바다도 접하고 있었는데, 힘이 없어서 힘 있는 애들한테 다 뺏겼다. 여하간 볼리비아에서 북서쪽으로 가면 페루, 북동쪽으로 가면 브라질, 남서쪽으로 가면 칠레, 남쪽으로 가면 아르헨티나, 남동쪽으로 가면 파라과이다. 볼리비아에선 입맛에 맞게 남미 여행 루트를 짤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내가 있는 우유니 마을. 이곳에선 칠레 방향으로도, 아르헨티나나 파라과이, 혹은 브라질 방향으로도 빠져나갈 수 있다. 하지만 보통 많은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방법은, 2박 3일 투어를 이용해 우유니 소금 사막과 라구나 블랑카 국립공원 등지를 둘러본 뒤 칠레로 빠져나가는 방법이다. 내가 하려는 것이 바로 그것이고. 그런데...

한국인 여자 : 그 2박 3일 투어를 하려면, 꼭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요. 저 이미 해봤다니까요? 자, 절 따라와요.
나 : 에... 에헤...?






2.

이 한국인 여성 분은 남 돕는데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인가 보다. 분명 날 처음 봤을텐데도, 동아리 선배처럼 친근하게 굴며 내가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알려주기 시작했다. 난 나보다 목소리 큰 사람이 옆에 있고 그 사람이 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것 같으면 굳이 나서지 않는 소시민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여성 분이 날 끌고 다니며 하라는 대로 고분고분 행했다. 그래, 여태 땀 뻘뻘 흘리며 혼자 다니느라 애썼잖아. 오늘 남은 하루 정도는 이렇게 끌려다녀도 괜찮지 않겠어?

죄송하게도 이 분의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음, 어쩐지 우유니 2박 3일 투어 게임을 하기 위한 튜토리얼 진행을 맡은 NPC 같은 느낌이 드니까 줄여서 튜토라고 해야겠다.

나 : 그럼 갈까요 튜토씨.
튜토 : 아무리 기억 속의 인물이라지만 이딴 괴상한 이름을 붙이다니...






3.

튜토씨가 날 데리고 간 첫 번째 장소는 당연하게도 여행사였다.

튜토 : 어디 알아본 여행사 있어요? 한국인들은 브리사를 많이 간다던데.
나 : 헤...


별 생각이 없다. 그냥 삐끼에게 붙들리기로 했다.

그렇게 삐끼에게 붙들려 들어간 여행사는, 어, 어... 어디였냐면... 지금 온갖 힘을 다해 여행사 이름에 대한 기억을 끌어모으고 있는데 대체 어떤 여행사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정말 아무데나 들어갔기 때문이다. 유명한 곳은 아니었다. 혹시라도 그 때 받은 영수증이 있나 여행자료를 모아둔 상자를 한참 뒤졌는데도 안 나오네. 에이 몰라, 그냥 우유니 마을 어딘가에 있는 어떤 여행사였다.

여행사 아저씨 : 2박 3일 투어를 찾는다고? 둘이 오면 인당 700볼에 해줄 수 있는데!

700볼리비아노면 한화로 12만 원 정도 되는 가격이다. 식사와 숙소를 포함하는 2박 3일 투어에 12만원 정도면 괜찮은 것 같은데.

튜토 : 난 이미 다녀왔고, 얘만 갈 건데.
나 : 혼자 하면 더 비싸?
여행사 아저씨 : 그, 그럴리가! 하하. 700볼에 해줄게. 예약하시게.


다른 곳과 비교해 보고 더 싼 곳으로 갈까 했지만, 나만 예약하는건데 여기저기 돌아다니기엔 튜토씨에게 미안하고, 어차피 그렇게 비교를 해가며 투어를 골랐을 때에도 결국은 복불복으로 나뉘었던 경험이 많아 곧바로 여기서 끊었다. 나중에 투어에 참가한 후,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같은 투어래도 1000볼을 낸 사람, 600볼을 낸 사람, 1300볼을 낸 사람 등 다양했다. 600~700볼 정도로 저렴하게 투어를 한 사람들은 대부분 동양인이었고, 1000~1300볼로 바가지 가격을 낸 사람들은 대부분 금발의 유럽권 여행자들이었다.

보통 동양인들은 거의 모든 여행사를 다 돌아다니며 투어 시세와 투어 내용 등을 철저하게 비교해 따지기 때문에, 아예 우리에게도 처음부터 낮은 가격을 불렀던 것 같다. 고마워요, 그 전에 우유니 마을에 와서 철저한 비교분석과 끈질긴 흥정을 했던 동양인 여행자 분들. 제가 그 덕을 보네요.

여행사 아저씨 : 여기 영수증. 내일 아침 9시까지 여기로 와! 널 태울 차량과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4.

투어를 빨리 예약해버려서 그랬는지, 튜토씨는 약간 놀란 눈빛이었다.

튜토 : 아니 보통, 여러군데 가서 따져보고 예약을 하잖아요. 그렇게 단번에 예약할 줄은 몰랐어요.
나 : 예상했던 가격보다 싸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귀찮아서요. 그건 됐고, 이제 밥이나 먹을까요?


저녁을 먹기 위해 호스텔 근처에 있는 동네 식당에 들어갔다. 튜토씨는 내가 스페인어로 음식을 주문하자 신기해했다.

튜토 : 스페인어는 어디서 배웠어요?
나 : 배운 건 아니고, 여행 다니면서 주워 들은 말만 할 줄 알아요.
튜토 : 아아. 저는 스페인어 하나도 할 줄 몰라요. 대신에 스페인어 할 줄 아는 친구를 여행지마다 사귀어서 편하게 다녔죠.


그러면서 튜토씨는 자신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음음, 현지인 가이드를 만나는 게 최고기는 하지. 쿠바에서 만났던 존이나 헤럴드를 떠올리며 튜토씨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음식이 나왔다. 한화로 2천 원 정도 하는 메뉴였는데 제법 푸짐하다.

나와 튜토씨는 저돌적으로 접시에 돌진했다.





5.

배도 불렀겠다, 이제는...

튜토 : 이제, 투어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살 때에요.
나 : 뭔데요?
튜토 : 고산병 약!


튜토씨는 투어에서 가는 곳들의 고도가 4000m 후반까지 이른다고 했다. 자신도 오는 길에 고생을 했다며, 약국에서 고산병 약을 챙겨가라고 권해줬다. 그래서 동네 약국에 가서 손짓 발짓으로 이야기를 하여 고산병 약을 구입했다.

그렇지만 뭐, 다행히도 나에게 고산병 같은 건 찾아오지 않았다. 이미 해발 3000m의 도시 쿠스코에서 구르고 뛰고 날라다녔기 때문에, 그 정도 고도에는 쉽게 적응했던 것이다. 아마 튜토씨는 고도가 낮은 칠레 쪽에서 아무런 준비 기간도 없이 바로 4000m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고산 증세가 심하게 나타났던 것 같다.

튜토 : 그리고, 지금 갖고 있는 제일 두꺼운 옷이 뭐에요?
나 : 아, 지금 입고 있는 거요. 이거, 바람막인데.
튜토 : 그거 가지곤 안 돼요! 빨리 패딩 점퍼 사러 가요.
나 : 에... 에헤?


튜토씨 왈, 국립공원 지역은 밤에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패딩이 없으면 2박 3일간 지지리 고생하고 그 다음 일정도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음, 일리 있는 말이다.

튜토 : 아까 저 쪽에 장터 서 있던데. 보러 갈래요?
나 : 아, 저도 아까 호스텔 찾다가 봤어요. 거기서 패딩 하나 사야 겠어요.





우유니 마을의 중심 거리에는 장터가 들어서 있었다. 내가 갔던 때가 주말이어서, 주말 장터가 열린 것 같았다. 이 곳에서 안에 맨몸이어도 이것만 걸치면 춥지 않을 것 같은 아저씨 패딩을 찾았다. 이쁜 거 구해서 들고 다니면 나중엔 짐이 되니, 적당히 더럽고 저렴한 패딩을 사서 2박 3일간 입고 다니다가 버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고른 것이다.

튜토 : 이왕 사는 거 예쁜 패딩으로 고르지! 너무 아저씨 같잖아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 전 이게 좋아요.
튜토 : 으으응, 얼마래요?


가게 주인 왈, 150볼 (한화로 2만 5천원) 이란다. 이 정도 크기에 이 정도 두께를 가진 패딩 치고는 굉장히 괜찮은 가격 같아서 사려는데, 튜토씨가 날 저지하더니 가게 주인이 들고 있던 계산기를 빼앗아 숫자를 눌렀다.

튜토 : 100볼! 100볼!
가게 주인 : 끄응... 120볼?
튜토 : 100볼!
가게 주인 : 에휴, 오케이. 100볼.


대... 대단하다, 튜토씨 대단해! 엄청난 생활력이다!

튜토 : 흠흠. 이 정도는 돼야죠.
나 : 튜토씨, 짱이다! 2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패딩을 샀어요!
튜토 : 흠흠, 기본이죠. 자, 이제 물을 사러 갈까요?






6.

나 : 물이요?
튜토 : 거기선 개인 물을 가지고 다녀야 하거든요. 2박 3일간 먹을 물이니까 큰 걸로 사야겠죠?


그러면서 3리터짜리 생수통을 집어주는 튜토씨.

나 : 아, 아니... 저 물 많이 안 마셔서, 1리터만 있어도 3일은 버텨요.
튜토 : 에이, 나중에 후회 한다니까요? 3리터짜리 물 사야해요!
나 : 아니, 엄청난 짐이 될 것 같은데요, 그거...
튜토 : 분명 그 정도는 마셔요. 모자랄 걸요. 어서 사요.


별로 사고 싶지 않았지만, 여태까지 튜토씨가 챙겨준 것이 있기 때문에 거절하지 못하고 3리터짜리 생수통을 사버렸다. 한화로 따지면 2천 원에서 3천 원 사이였던 것 같다.

나 : 에... 무... 무거워...

하지만 투어 시작 직전, 난 이 3리터짜리 생수통을 깜빡하고 여행사 건물에 두고 오게 된다. 그러나 아까도 밝혔듯 나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크게 불편할 건 없었고, 가이드가 가지고 다니는 물만으로도 3일 동안 살기 충분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 자신이 평소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이라면 500ml짜리 생수병만 들고 가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 이유로, 튜토씨가 권해준 3리터짜리 생수통은 결국 쓸모가 없었지만, 선의에 의해 권해준 것이었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만 간직하기로 했다.

튜토 : 좋아! 이 정도면 완벽해요. 이제 숙소로 돌아갈까요?

나에겐 그 말이 "튜토리얼이 끝났습니다, 이제 당신은 우유니 2박 3일 투어 게임을 즐길 준비가 되었습니다." 처럼 들렸다.





7.

튜토리얼이 끝나고, 호스텔로 돌아가 덜덜 떨면서 샤워를 한 뒤 자리에 누웠다. 난방이 되지 않아 옷을 껴입고 누워야만 했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곧바로 우유니 2박 3일 투어에 들어 가는구나.

생각해보니 그렇게 따지면 오늘 밤이 볼리비아 시내에 체류하는 첫 번째 날이자 마지막 날이다. 2박 3일 동안은 국립공원 내에 있을테고, 투어가 끝나면 칠레일 테니 말이다. 으음, 볼리비아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도 못했는데. 여기 현지 음식도 많이 못 먹어봤는데. 역시 수도인 라파스에 들렸다가 올 걸 그랬나? 아니면 우유니에서라도 좀 더 머물다가 투어를 신청할 걸 그랬나?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어차피 이미 정해진 일, 나중에 다시 오게 된다면 그 때는 라파스에 들려보자, 하고 생각을 마무리했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쓸데없는 생각 말고 자야지.




이 날 밤 했던 생각을 2박 3일 투어 기간 내내 하게 된 enat의 여행기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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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11thCTR 2015/11/11 22:00 # 답글

    1빠! ㅋㅋㅋ.
    왠지 마지막 줄이 그녀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한 미묘한 느낌이 드네요. ㅋㅋ
    생활력 강한 분들 꽤 많으시기는 한데.. 저 처럼 귀차니즘으로 일관하는 여행자도 요즘은 적지 않을까 생각해보지만...
    주변 사람들 생각하면 역시 생활력 강한 분들이 더 많은듯. ㅋ
  • enat 2015/11/13 00:24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묘한 느낌은 맞았습니다
    만약 라파스에 들려 우유니에 조금만 더 늦게 왔었더라면.... 그런 이상한 팀원도 만나지 않고... 후후...

    저도 캐나다에서 나태함 빈둥거림 귀찮음만 늘어가지고 와서... 생활력 강한 여행자 분들을 보면 신기하더라구요 ㅋㅋ
  • 토론토 2015/11/12 04:45 # 삭제 답글

    유우니!! 넘기대됩니다. 시기는 언제가신건가요? 저도 페우-볼리비아를 생각하고 있는데 우기-건기가 고민되더라고요 ㅎㅎ
  • enat 2015/11/13 00:25 #

    전... 이게 아마 작년 8월? 9월이니까... 완벽한 건기에 갔습니다.
    우유니는 단연 우기죠! 전 우기 때 맞춰서 다시 한 번 다녀오고 싶어요 ㅋㅋㅋ
  • 세르 2015/11/12 10:43 # 답글

    1번까지만 읽고 한국인 삐끼에게 뜯겼다 (?!) 라고 예상했는데 아니였네요... (튜토님 뎨동합니다)
    저번편에 이어서 enat 님 여행기에 항상 나오는 반전이 없었던게 반전이네요 @_@!!
  • enat 2015/11/13 00:26 #

    ㅋㅋㅋㅋㅋㅋㅋㅋ삐끼 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튜토님은 그러지 아나염! ㅋㅋㅋㅋㅋ
    제 여행기가 그랬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냥 쓰는 건데... 언젠가부터 여행기 클리셰가 되어버린... ㅋㅋㅋㅋㅋㅋㅋ
  • 택씨 2015/11/12 17:42 # 답글

    외국에서 물건 사는 건.. 생활력이 강해야 하나 봐요.
    저희는 캄보디아 가서 해먹을 샀는데 야시장에서 돌아다니다가 4불인가에 샀는데 다른 사람은 관광지에서 4불에 무려 4개를 사는 기염을 토해서 깜짝 놀랬어요.

    저는 이번에 남미여행을 잡은 가장 큰 이유가 우유니 사막을 보러가기 위한 것이었어요. 나이를 더 먹으면 못갈것 같아서요;; 그래서 다음편이 정말 기대됩니다!!
  • enat 2015/11/13 00:30 #

    헠 4불에 4개 ㅋㅋㅋㅋㅋㅋ 뭔가 열받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일화는 중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많이 들어본 것 같아요 ㅋㅋㅋㅋ 자신은 무슨 열쇠고리를 하나에 1000원 주고 산 뒤 버스에 탔는데 자기 옆 사람은 열개에 1000원을 샀다더라 운운 ㅋㅋㅋㅋ 저는 대체로 전자에 속해서, 좀 더 끈질기게 매달려서 흥정 하는 사람들이 대단해보여요 ㅋㅋㅋㅋ

    우유니! 아아... 기대하시려면 즐겁게 써야 하는데, 벌써 안좋은 이야기로 포스팅을 해버렸는지라... 으으... 그 다음편은 기대하셔도 좋을.. 좋ㅇ.... 좋을겁... ㄴ... 아, 아니에요....
  • 키르난 2015/11/12 17:49 # 답글

    볼리비아가 마음에 드셨나요? 2박 3일 내내 라파스에 갈까 고민하셨다거나, 볼리비아에 더 있을가 생각하셨다거나..=ㅁ= 여튼 다음 편 기대됩니다.
    (요즘 게임 소설을 많이 보다보니 저 튜토리얼이 아주 익숙한 것 같은게... 하하하하핳....)
  • enat 2015/11/13 00:32 #

    이미 포스팅을 해서 알려드립니당...
    볼리비아가 마음에 들었다기보단...
    라파스에 갔거나, 우유니 마을에 더 남았다면!
    최소한 같이 우유니 투어를 즐겼을 팀원들이 얘네들은 아니었을텐데 하는 마음으로 ㅠㅠㅠㅠㅠㅠㅠ 그랬슴미다 ㅋㅋㅋ
  • xxz 2015/11/12 19:56 # 삭제 답글

    픽션으로라도 튜토님과 러브라인 스토리를 좀 넣러주심이...
  • enat 2015/11/13 00:32 #

    튜토님은 여자에요!
    그리고 저도 여자에요!
    백합물을 원하시나요!!!! 금지된 NPC와의 사랑!?
  • 바이올레타 2015/11/13 01:27 # 삭제 답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종종 덧글 남길게요 후후
    저도 여행에서 만났던 사람들한테 튜토씨처럼 했던 적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ㅋㅋㅋㅋ
    저는 이것저것 말로 가르쳐주는 스타일인데 튜토씨는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흥정까지 하시고 생활력이 무척 강한 분 같아요 ㅋㅋ
  • enat 2015/11/15 01:29 #

    덧글 감사합니다!
    바이올레타님 역시 친화력도 좋으시고 남을 도우려는 의지도 크신 분인가봐요!
    저는 이상하게 그게 힘들더라고요 ㅋㅋㅋ 제 앞가림 하기도 힘든 까먹음&귀찮음&대충대충 3대장 e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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