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5 15:33

베네치아 (1) 응급실 ├ 베네치아 일주일 (2014)

남미 - 스페인 여행 이후의 베네치아 여행기.

남미 쓰고 스페인 쓰고 나면 베네치아에서의 일주일은 완전히 기억에서 사라질 것 같다. 적당히 기억나는 것부터 써놔야겠다. 지금도 시간 순서로는 기억이 잘 안나니까 생각나는 대로, 에피소드 위주로 써보겠다.





1.

베네치아 섬의 호스텔에서 일본 여자애를 만나 많이 친해졌다. 유럽을 여행할 땐 매일같이 금발 애들만 보니, 어쩌다가 흑발에 키 작은 여자애를 만나면 반가워질 수 밖에 없다.

그날 저녁, 호스텔 식당에서 둘이 와인을 두어 병 사서 나눠 마시고 있는데, 이 일본 여자애가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생각난 듯 왜 한국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했다. 아마 내가 자기 이야기를 잘 들어주니까 이것도 같이 욕해줄 거라 생각했나보다. 하지만 당시의 나는 많이 취해 있었고, 그 점에 있어선 개인적으로 욱할 만한 일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설명 대신 "그럼 너는 네 가족 괴롭히고 죽인 범인을 신격화하고 추앙하면 좋겠냐"고 했더니, 그거랑 이거랑 같냐면서 어이 없어 했다. 뭐야, 어이 없는 쪽은 이 쪽이야!

그렇게 둘이 일본의 역사 왜곡과 한국인들이 일제시대 때 고통받은 이야기 등등을 주고 받는데, 뭔 이야기를 해도 알아듣는 것 같지가 않다. 내가 답답해하자 그 일본 여자애는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해야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그 덕에 빡쳐서 혼자 와인 남은 거 다 마셨다. 원래 며칠에 걸쳐 숙소에서 아껴 마시려고 큰 병으로 두 병 산 거였는데, 마시다 보니 술이 술을 먹고 나까지 잡아먹었다.

그날 밤 졸도하듯 잠든 뒤, 다음 날 깨질 것 같은 머리를 붙들고 일어났다. 시계를 보니 벌써 오전 10시였다. 옆 침대였던 일본 여자애는 이미 체크아웃하고 나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2.

씻고 나갈 준비를 하려는데, 이상하게도 열이 펄펄 끓고 배는 틀고 아파 죽을 것 같다. 처음엔 술병인 줄 알았는데 어쩐지 술병이 아닌 것 같다. 몸이 심상찮다.

이 때가 언제였냐면, 2014년 가을이었다. 한창 에볼라가 전 세계를 위협하던 시기였는데, 이주일 전 스페인 여행 중 기차 옆자리에서 아프리카 사람들을 만났던 기억이 났다. 물론 아프리카가 무진장 큰 대륙이란 것과 발병한 지역의 사람들이 함부로 국경을 넘어 올 리가 없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머리로만 아는 것이다. 마음은 내 머리와는 다르게 불안해졌다.

그래서 물어물어 병원을 찾아갔다. 그런데 또 하필 오늘은 주말이라 문을 연 곳이 응급실밖에 없단다. 호스텔 직원은 나에게 약국에 가서 적당한 진통제를 사먹으라고 권했지만, 난 이미 "내가 진짜 에볼라면 이대로 한국에 돌아가서 가족들을 볼 순 없어, 외국에서 얌전히 치료받자, 아 미안해요 여행 중에 마주친 여러분들" 등등의 생각까지 진행한 터라 무슨 일이 있어도 병원에 가야겠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호스텔 직원이 문을 연 병원을 알려줬다.

찾아간 병원은 Ospedale Civile이라는, 그러니까 시민 병원? 정도의 이름을 가진 병원이었다. 이 병원은 베네치아 본섬의 북쪽에 위치한 병원이었다. 다행히 내가 머문 숙소도 베네치아 본섬의 북쪽으로, 병원과 몇 블록 차이나지 않아 금방 찾아갈 수 있었다.




이게 그 병원의 정문.

이 사진은 베네치아 섬에 도착해서, 호스텔에 짐을 막 풀고 밖으로 나와, 상큼하게 돌아다니며 첫날에 찍은 사진이다. 그 때는 저 건물이 병원인지 뭔지도 모르고, 외관이 멋있어서 '저 멋진 건물은 무엇일까, 안에 들어가보고 싶다' 등등의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꼴로 들어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병원 내부.

의사에게 향하는 발걸음... 뭔가 쓸데없이 경건하고 성스럽다. 아마 원래 다른 목적 - 신을 찬미한다던가? 귀족 회의를 연다던가? 등등 - 으로 지은 건물을 병원에서 빌려 쓰던가 해서 그런 것일 테지.

내부 디자인이 어떻든간에, 병원이 너무 커서 중간에 길을 잃었다. 입구에서 이렇게 저렇게 찾아가면 된다고 알려주긴 했는데, 이탈리아어라 이해를 잘 못하고 길을 나선 게 문제였다. 나오라는 응급실은 안나오고 야외 정원이 나와서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언제부터 날 보고 계셨는지, 체구가 자그마한 이탈리아 할머니가 인기척도 없이 내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할머니 역시 이탈리아어를 사용하셔서 무슨 말인지 몰라 눈만 끔뻑이고 있었는데, 그 할머니는 내가 아프다는 걸 또 어떻게 아셨는지 자신을 따라오라는 손짓을 보였다. 할머니는 한 손으론 내 등을 토닥이고 한 손으론 내 손을 꼭 붙잡은 채 몇 개의 기둥을 지나고 몇 개의 복도를 지나며 날 인도했다. 곧 응급실이 나왔다.

나 : 아, 감사... 감사합니다... 그라시아스... 아니 그, 그라찌에!

하도 스페인어권만 다녀서 그라시아스 먼저 나와버렸다. 제대로 말도 못하고 허우적대는 날 보고, 할머니는 뭐라고 밝게 웃으며 얼른 들어가라는 손짓을 보냈다. 이렇게 감사할 수가. 혹시 저 할머니는 천사가 아닐까 생각하며 응급실에 들어갔다.





3.

응급실 내부엔 사람들이 많았다.




간호사는 응급실에 들어온 날 보더니, 내 열을 체크한 뒤 일단 여권을 달라고 했다. 아시다시피 이 때의 난 남미와 북미, 쿠바, 스페인 등 오만가지 국가를 다 다니고 난 뒤여서, 여권엔 상당히 많은 국가들의 도장이 찍혀 있었다. 날짜는 모두 최근 날짜. 간호사가 눈빛을 바꾸며 말했다.

간호사 : 너 혹시, 아프리카에서 왔어?
나 : 아, 아니, 아프리카에서 오진 않았는데, 여행 중에 아프리카 사람들을 만나기는 했고...
간호사 : 알았어, 일단 기다리고 있어.


간호사는 내 팔에 팔찌를 채우더니 (놀이공원에 가면 채워주는 자유이용권이랑 비슷했다) 자리에 앉혔다. 30분, 아니 1시간 정도 기다렸나, 드디어 진찰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진찰실에 있던 의사와 간호사는 서로 이탈리아어로 뭐라 쑥덕인 뒤에, 내게 뭔가를 물어봤다. 난 당연히 의사는 영어를 알겠지라고 생각하고 영어로 답했지만, 그 의사는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수간호사 같은 사람이 와서 통역을 해줬다.

의사는 내 증상과 다녀온 국가들을 쭉 듣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일단 자리에 누으라고 했다. 시키는대로 누웠는데, 내가 눕자마자 여러 명의 간호사들이 달려들어 몸 이곳저곳에 여러 장비를 달았다. 이상한 마스크를 씌우고, 피도 뽑아가고... 중간에 몹시 밝은 불빛을 내 눈에 쐈는지라 내 몸에 무슨 짓을 하는지 끝까지 보진 못했다. 그냥 당시의 느낌으로는, 검사 당하는 외계인이 된 느낌이었다.

정신을 차리니 난 링거를 맞으며 환자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의자가 이상해서 내려다보니 휠체어였다. 한 간호사를 붙잡고 물어보자, 일단 거기서 가만히 대기하고 있으란다. 그래서 그냥 앉아 있었다.

링거를 다 맞을 즈음에 결과가 나왔다. 역시나 의사는 영어를 하지 못해서 수간호사가 와서 통역해줬다. 결과는 단순한 바이러스성 장염이란다. 아아, 장염. 장염이라니. 그래, 난 살아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구나, 고국에 계신 어머니, 아버지, 저는 무사합니다, 고작 장염 따위에 질 제가 아니죠 등등의 생각을 하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그나저나 장염만으로도 이렇게 아플 수 있구나. 이 때 처음 알았다.

진단이 나왔으니 검사비를 내야겠지. 응급실이라서 검진 가격만 10만원이 나왔다. 보험을 들어둔 게 있어서 - 여행을 시작하기 전, 보험에 가입할 시점에 난 한국에 없었고, 그래서 한국의 여행자 보험을 들 수 없었다. 여행자 보험 중에 제일 보장 잘되는 게 한국 보험이라는데 그건 내가 한국에 있을 때만 가입할 수 있다나.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비싸지만 이런 상황 저런 상황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다국적 여행자 보험 AVI INTERNATIONAL를 들어놨었다 - 다행이다.

간호사는 나보고 약국에 가서 약을 사먹으라며 처방전과 약국 지도를 줬고, 보험 처리에 필요한 영수증과 증명서를 떼줬다. 증명서가 South Korea가 아니라 North Korea로 찍혀서 조금 소동이 있긴 했지만, - "간호사 언니, 나 South Korea야!" / "아, 그래? 다 같은 Korea 아니었어?" - 간호사가 펜으로 쓱쓱 지워 수정해주고 싸인해줌으로써 문제가 해결됐다.





4.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찾아갔다. 주말이라서 문을 연 약국에 가려면 한참을 걸어야 했다.




날 좋은 주말. 다들 행복하게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보내고 있더만... 난 술병과 장염이 겹치는 바람에 이 모양 이 꼴이군. 여행 막바지에 와서 긴장이 풀렸나. 엉망진창이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대체 얼마나 되는 여행자들이 베네치아까지 와서 끙끙 앓다가 응급실에 다녀오겠어. 이건 사실 전략적이고 계획된 거였어. 베네치아의 응급실을 체험하기 위한 거였다고. 그래 체험, 10만원짜리 응급실 체험... 휴...

나 자신의 머리를 쥐어박을까 하다가 손에 힘이 들어가질 않아 관뒀다.



베네치아에서 보낸 일주일 중 하루는 이렇게 병원 신세지며 흘러갔다.



또 다른 이야기가 생각나거나 괜히 사진을 업로드하고 싶어지면 그 때 계속.





핑백

  • Everyday we pray for you : 베네치아 (2) 공포의 밤 2016-02-26 15:51:09 #

    ... 베네치아 본섬의 북동쪽에 있었는데, 근처에 특이하다 싶은 거는... 음, 직선 거리상으로 묘지의 섬인 산 미켈레 섬과 제법 가까웠다는 점, 그리고 1편에서 썼던 응급실이 굉장히 가까웠다는 점 등이 있겠다. 가격은 별로 착하지 않았다. 도미토리 룸이 구렸는데 1박에 35유로나 했다. 스페인에 있을 때 여기보다 훨씬 좋은 시설들을 ... more

덧글

  • 택씨 2016/02/25 16:31 # 답글

    (ㅎㅎㅎ. 웃으면 안되겠지만;;;) 여행기를 읽으면 다른 사람들 10배 정도의 경험을 하시는 거 같아요;;
    이탈리아까지 가서 응급실을 휘젓고 다니시다니!!!
    그나저나 이탈리아는 병원도 색다르군요. 마치 한옥으로 지은 종합병원 같은 분위기!!!
  • enat 2016/02/26 09:50 #

    여행 다닐 때마다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야지 생각하며 다니는데,
    왜인지 전 (남이 들었을 때)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만드는 것 같습니다... ㅠㅠ
    아마 베네치아 본섬이 새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규정이 까다로워서, 예전부터 있던 건물을 조금씩 개조해 쓰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여행자 입장에선 몹시 신선하고 새로웠지만요!
  • 눈아찌 2016/02/25 17:51 # 삭제 답글

    그 할머니가 누군지 모르셨군요.
    원장님입니다.
  • enat 2016/02/26 09:50 #

    !!!!!!!!!!!!
    수수께끼가 모두 풀렸다!!!!
    내 10만원과 훈훈함 돌려주세요!!!!!!
  • 2016/02/25 18: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2/26 09:5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키르난 2016/02/25 19:43 # 답글

    ...베네치아의 병원은 저렇군요.....+ㅁ+ 오오오오오오오오! 그냥 지나치기에는 병원이 아니라 호텔(...) 같아 보이는데 말입니다. 근데 바이러스성 장염이었다니 여행 막바지의 고생..? 한국에서 장염 걸린다고 해도 골치 아픈데 여행지에서의 장염이라니..ㅠ_ㅠ;;;
  • enat 2016/02/26 09:55 #

    역시 베네치아 정도 되면 병원도 화려하죠 ㅋㅋㅋ 베네치아 본섬 안에 있는 병원, 호텔 등등은 예전에 있던 성당이나 수도원 뭐 그런 큼직한 건물들을 개조해서 쓰는 것 같더라고요.
    장염... 음, 짐작이 가는 게 몇개 있긴 합니다... 스페인에서 먹던 야채 샐러드 캔을 "오늘만 지나면 상할 것 같은데? 그럼 지금 먹어버려야지~" 하면서 먹었다던가, 와인을 죽이 되도록 마셨다던가... ㅋㅋㅋ 관리 못한 제탓이지만 후폭풍이 너무 셌어요 ㅋㅋㅋ
  • Tabipero 2016/02/25 23:06 # 답글

    항상 여행자보험은 환전할 때 들어주는 걸로 때우거나 안 들거나 했었는데(공항에서 들려니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역시 들어두면 여차할 때는 도움이 되는군요. 베네치아에도 병원은 있어야겠지만 정말 겉만 보면 병원같아 보이질 않습니다.

    그나저나 그 일본 여자애는 좀 이상하네요. 끝장토론이라도 할 생각이었나??
  • enat 2016/02/26 09:58 #

    여차할 땐 정말 도움이 되더군요. 근데 제가 들어뒀던 AVI 보험은 제 여행 전기간을 커버하는 보험이라 보험비만 35만원...
    10만원을 돌려받았다지만 우편으로 문서 보내고, 송금 수수료 따지고 그러면 겨우 8, 9만원...
    ...역시 그냥 들지 말고 제 돈으로 해결 볼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게요. 그 일본 여자애도 술 마시다가 정신줄을 놓았는지도 모르겠어요. 보통 외국 나오는 일본 애들은 자기 나라의 과오를 어느 정도는 인식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 Mr 스노우 2016/02/26 00:25 # 답글

    어이쿠... 여행 중에 제일 힘들때가 아플때죠..ㅠㅠ 고생하셨습니다ㅠ
    우아아... 그런데 병원 건물이 정말 이렇게 입이 딱 벌어지게 멋질수가 있군요.
  • enat 2016/02/26 10:01 #

    옷 스노우님 오랜간만입니당 :) 사실 장염 자체는 그렇게 안무서운데, 이게 다른 병이면 어떡하지 하는 심리적인 타격이 더 크더라고요. 네이버 뉴스만 켜면 에볼라 뉴스가 나올 때라서... 어쨌든 장염으로 끝나서 다행이었어요! ㅋㅋㅋ
    본섬의 건물 증축 혹은 건설 규제가 심한 걸로 알고 있어서, 저 병원도 다른 오래된 건물을 빌려 쓰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용용 2016/02/26 02:13 # 삭제 답글

    저런 ㅁㅊ 일본냔을 보았나 허 참 쌍욕이 절로 나오네요:;;;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종종 마주쳤던 몇몇 기분나쁜 장면들이 생각나네요

    ㅠㅠ 이낫님 응급실 ㅠㅠㅠ 인테리어가 엄청난데요??? 박물관인줄 알았어요
    장염은 그 어떤 질병보다 무서븐거 같아요.... 열도나고 힘빠지고 배아프면서 급작스레 죽을것 같고....
    다음여행기는 베네치아일지 부에노스아이레스일지 모르겠지만 어떤 이야기든 기대하고있을께요 +ㅁ+!!!
  • enat 2016/02/26 10:07 #

    가끔씩 몇몇 사람이 저러는 걸 보면 대체 생각이 있는 건지, 눈과 귀를 쓰고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한국 사람이란 걸 알고 있었으니 저 소재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텐데, 왜 굳이 자기 무덤을 파는지... 허허.

    장염으로 응급실 갔다가 외계인처럼 온갖 검사를 받아본 건 이탈리아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달랑 링거 한 팩 맞추고 10만원 내놓으라고... 응급실인데 응급환자가 아니었으니 비싼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흐흑... ;0;
    다음 여행기는 뭐를 쓸까요. 저도 고민입니다 ㅋㅋㅋㅋ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기억을 떠올리는데 지대한 노력이 필요하고, 베네치아를 쓰자니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고민중이고 음... 뭘 쓰지...
  • Jender 2016/03/03 19:50 # 답글

    아 고생하셨네요~~. 여행 중 응급실까지 갈 정도면 죽을 만큼 아프셨던건데~ 그래도 붎행 중 다행이네여~ 장염이었다니~~~ 저도 여행 중 꼭 보험 들어야겠어요!!!
  • enat 2016/03/04 19:41 #

    막 미친듯이 아팠던 건 아닌데, 당시 에볼라니 뭐니 전염병이 흉흉해서... 혹시나해서 겁에 질려 찾아갔었어요 ㅋㅋ 장염이었다니 정말 다행이죠. 한국에 사시는 거면 여행가실 때 무조건 여행자 보험 드세요! 세계 각국의 다른 여행자 보험들과도 비교해보면 가격도 싸고 보장도 잘되는 보험이래요!!!
  • 좌빈 2016/07/05 18:08 # 삭제 답글

    제가 베네치아에서 실밥제거해여하는데 혹시 병원이름과 위치알수있을까요 찾아도 안나와서요 ㅠㅠ
  • enat 2016/07/06 22:59 #

    링크된 네이버 아이디로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jj

ccl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