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2 02:08

진순이 이야기 대나무숲

1.

어렸을 때 이사를 간 적이 있다.

그 이사 간 집에 살고 있던 개가 진순이였다. 이름대로 암컷 진돗개였다.

원래 집주인이었던 노부부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서 진순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했다. 진순이는 상황파악이 빨랐는지, 처음 보는 아버지께 애교를 부렸다. 결국 진순이는 우리가 기르게 되었다.





2.

어린 내게 진순이는 듬직한 존재였다. 집에 혼자 있어도 마당에 진순이가 있으면 무서울 게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진순이는 우리 가족을 제외한 모든 존재에게 가차없는 녀석이었기 때문이었다.

진순이는 우리집 차가 아닌 다른 차가 집 앞에 주차라도 하면 동네가 떠나가라 짖어댔고, 낯선 사람이 집 앞을 기웃거리기라도 하면 으르렁거리며 겁을 줬다. 하지만 어린 내가 손을 내밀면 경계태세를 풀고 얌전히 다가와 내 손을 핥아줬다. 열쇠가 없어 대문 앞에서 쭈그려앉아 부모님을 기다릴 때면 대문 너머에서 낑낑거리며 날 기다려줬다. 가끔씩 나는 그녀에게 가족들과 친구들에겐 하지 못할 여러가지 비밀 이야기를 하곤 했다. 그녀는 말없이 이야기를 들어줬다. 그녀는 내 유모였고, 친구였고, 절대적인 아군이었다.

그래서 난 주일학교 기도시간에 가족기도를 하라면 반드시 진순이 기도를 했다. 그녀가 늘 건강하게 우리 곁에 있게 해주세요. 그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게 해주세요.





3.

그러고보니 우리집에는 쥐덫이 따로 필요하지 않았다.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쥐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진순이 때문이었다.

처음 진순이가 쥐를 잡았을 때, 톰과 제리를 보고 자란 내게 그 광경은 호러에 가까웠다. 진순이는 그 날카로운 이와 발톱으로 쥐의 몸뚱아리를 갈기갈기 찢어놨던 것이었다. 입가에 묻은 피와 마당에 굴러다니는 쥐였던 무언가... 나는 비상식적인 광경에 치를 떨었지만, 아버지께서는 그렇잖아도 쥐 때문에 골치아팠는데 잘했다며 진순이를 칭찬했고, 그 칭찬에 고무된 진순이는 그 이후로도 종종 쥐를 잡았다. 물론 갈기갈기 찢는 방식으로.

뭐, 하루는 쥐를 잡다못해 참새를 잡더라. 아빠에게 칭찬받고 싶은데 쥐가 없어서 - 자신이 다 죽였으니까! - 참새를 잡은 거려나. 아니면 참새가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여긴 거려나. 어쨌든 그 불쌍한 참새는 진순이의 발톱에 채여 마당에 떨어졌고, 앞선 쥐들과 비슷한 절차를 밟았다.

그 광경을 하교 후 우연히 목격한 언니 왈, 마치 동물의 세계에 나오는 야생 맹수의 어마무시한 사냥을 보는 것 같았단다.





4.

어느 해의 늦여름, 진순이는 동네 동물병원에서의 교배를 통해 새끼 6마리를 가졌다.

진순이가 임신한 동안, 우리 집안은 거의 축제 분위기였다. 엄마는 매일 아침 북어국을 끓였고, 아빠는 매일 밤 보초(?)를 섰다. 나와 언니가 진순이에게 가지 못하게 함이었다. 아빠는 산모가 신경쓰게 해서는 안된다며 절대 가까이 가서도 안되고 계속 쳐다봐도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언니와 난 멀찌감치서 소곤거리며 진순이를 응원해줬다.

마침내 진순이는 6마리의 강아지를 출산했다. 믿을 수 없을만큼 작고 귀여운 생명체가 눈도 뜨지 못하고 꼬물거리는 모습은 우리 가족들을 기쁨의 도가니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동물병원 의사의 처방 실수로 6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서서히 죽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거의 하루에 한마리씩 죽어나갔고, 결국 강아지들은 태어난 지 일주일만에 전부 죽어버렸다. 난 그 꼬물꼬물하고 따뜻하던 애기들이 며칠만에 전부 딱딱하게 굳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우리 가족들이 느낀 충격은 진순이가 느낀 충격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진순이는 화단에 묻은 새끼들을 파내어 집으로 가져와 정신없이 입으로 계속 핥았다. 미동도 없는 새끼들을 보며 숨이 영영 끊어졌다는 걸 깨달았는지, 곧 새끼들을 끌어안고 우는 소리를 냈다. 난 개도 비통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구슬프게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을 그 때 알게 되었다.

아빠는 씩씩거리며 동물병원으로 향했지만, 아무래도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인지라 적당히 화낸 뒤 심심한 위로만 받고 끝난 것 같다. 원래 아빠가 따지는 걸 잘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시고...

난 그 동물병원 의사의 딸과 제법 친한 친구여서 곧잘 놀러가곤 했었는데, 그 때의 충격으로 그 친구와는 거리를 두게 되었다. 친구가 무슨 잘못이 있겠느냐마는, 볼 때마다 자꾸 원망스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 동물병원이 있는 길로는 한동안 걷지도 못했다. 6마리의 새끼들이 생각나서.





5.

시간은 흐르고 흘러, 나도 제법 머리가 굵어져 또래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다. 자연스레 집안에 있는 시간보다 친구들과 밖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러면서 진순이와 보내는 시간들은 점점 줄어들었다. 나의 유모이자 친구이자 절대적인 아군이었던 진순이는, 내가 신경쓰지 못하는 새에 점점 외롭게 늙어갔다.

가끔씩 힘든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면 진순이에게 가서 이야기를 하곤 했다. 하지만 결국 그것도 내가 필요할 때만 그녀를 찾은 것이었다.





6.

어느 겨울날, 아버지께서 백구 한마리를 데려오셨다. 진순이가 많이 늙었으니, 어린 개와 같이 키우면 세대 교체(?)도 될 것이니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백구는 생긴 것도 예쁘장하게 생긴 것이, 눈에 쌍커풀도 있고, 애교도 잘 부리는 너무나 귀여운 강아지였다. 그 덕분에 우리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히 그 어린 백구를 엄마가 많이 아꼈는데, 음식을 챙겨주고 귀여워해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아파 보이면 품에 안고 동물병원에 다녀오는 등 거의 세번째 자식처럼 키우셨다. 나와 언니는 백구에게 하듯 우리에게도 신경을 써달라는 농담을 하며 웃었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났을까.

백구는 우리 식구들이 모두 집을 비웠을 때, 진순이에게 물려 죽었다.





7.

진순이는 평소 쥐와 참새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백구를 공격했을 것이다.

교회에 다녀온 우리 가족들은 만신창이가 되어 숨이 넘어가는 백구를 발견했다. 곧바로 집안으로 옮겨서 치료를 하려고 했지만, 백구는 곧 숨이 끊어졌다. 거실에서 싸늘하게 식어가는 백구를 보는 건 어린 내게 괴로운 일이었고, 엄마는 나보고 방에 들어가라고 했다. 난 방에 들어가 이부자리에 누웠다. 잠이 들 무렵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희미한 뱃고동 소리를 들었고, 난 멍한 눈으로 백구가 떠나는 소리인가보다 생각하며 잠들었다.

진순이는 그 사건으로 백구를 아끼던 엄마의 미움을 크게 사게 되었다. 엄마는 진순이를 볼 때마다 원망하는 말을 했고, 밥도 주기 싫다며 우리에게 사료를 주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결국 진순이는, 같이 살기 힘들겠다고 판단한 아빠에 의해 시골로 가게 되었다. 아마 아빠는 같이 살던 강아지도 물어 죽이는데 아직 어린 나와 언니를 물지는 않을까, 혹은 애들 정서상에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셨을 것이다. 물론 엄마의 분노가 가장 결정적이었을테지만.





8.

하지만 나는...

백구가 죽은 건 슬프지만 그렇다고 여태 함께 산 진순이를 시골로 보낸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진순이가 없으면 우리집 차가 아닌 다른 차가 집앞에 있을 때 누가 짖어주며, 낯선 사람이 왔을 때 누가 으르렁거려주며, 내가 손을 내밀었을 때 누가 와서 핥아준단 말인가. 내 가슴 속 이야기는 또 누가 들어준단 말인가.

나는 반대를 외쳤지만, 엄마는 너도 백구가 숨 넘어가는 모습을 보지 않았냐며 저 여시같은 사나운 개를 빨리 어디로 보내버려야한다고 했다.

그게 아니다, 진순이는 여시도 아니고, 사나운 개도 아니다, 그녀는 불과 몇년 전 병원을 잘못 선택한 우리들 때문에 새끼를 잃었다, 그 사건이 아마도 한평생 한으로 남았을 그녀에게 우리는 그 이후로 별다른 신경도 못써줬다, 외롭게 늙어가고 있는데 다른 어린 개를 어디서 데려와가지고 귀여워하며 키우니 당연히 눈이 돌지 않겠느냐, 다 우리 잘못이다, 우리 잘못으로 발생한 일인데 진순이한테 뭐라고 하지 말아줘요...

하지만 난 어렸을 때 말을 그다지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내 이야기는 공중에서 흩어졌고, 진순이는 우리집을 떠나야만 했다. 며칠 뒤 진순이를 싣고 갈 트럭이 왔다.





9.

트럭 뒤에 진순이를 싣고 잘 알지도 못하는 시골 친적집으로 내려갔을 때는 늦은 여름이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처음 보는 삼촌이 개는 목덜미를 만져주면 좋아한다고 나에게 친한 척을 하며 진순이를 쓰다듬었다. 아니야, 대부분의 개는 좋아하지만 진순이는 아니야. 진순이는 귀 옆 머리를 만져주는 걸 더 좋아한단 말이야. 아저씨처럼 크고 투박한 손보다 내 작고 부드러운 손을 더 좋아한단 말이야.

그런 말을 목구멍으로 삼키며 아빠 옆에 서 있었다. 아빠는 진순이를 오랫동안 붙잡고 쓰다듬다가, 이제 집으로 가자며 내 손을 끌고 돌아가는 차에 올라탔다. 나는 진순이를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었고, 진순이는 묶인 쇠사슬이 팽팽해져 날카로운 소리가 날 정도로 우리쪽으로 달렸다. 난 아빠한테 진순이를 그냥 키우면 안되는 거냐고 다시 한번 물었지만, 아빠는 이미 어른들끼리 이야기가 끝난거라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난 고개를 숙이고 끅끅거릴 수 밖에 없었다.

어른들의 결정에 어쩔 수 없이 따라야했던 숨막히는 무더위 속 무력감. 새하얀 태양 아래의 이별.

그 기억이 진순이와의 마지막 기억이다.





10.

몇 개월 뒤, 전화가 걸려왔다.

내 비밀 이야기를 제일 많이 알고 있는 진순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이었다.

오래 못 살거였다면 우리가 계속 데리고 있을 건데, 하는 싱거운 이야기를 엄마와 아빠가 주고받는 걸 우연히 듣게 됐다. 전후 관계가 반대잖아요. 진순이는 우리가 계속 데리고 있지 않아서 오래 살지 못한 거에요. 속으로 생각했다.

어떤 마지막이었을까. 편안한 죽음이었을까. 부디 그랬길 빈다.

가끔씩 꿈을 꾸면 아직도 진순이가 꿈에 나올 때가 있다. 꿈 속의 어린 나는 진순이를 쓰다듬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말한다. 진순이는 가만히 엎드려서 내 목소리를 듣는다. 그냥 그런 정적인 꿈을 아주 가끔씩 꾼다.

어렸을 적 진순이와 영원히 함께 해달라고 한 기도가 이런식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





오늘 밤 꿈에 진순이가 나올까?

이렇게 잔뜩 떠올리며 포스팅을 해줬으니 간만에 나와줬으면 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덧글

  • bomgom 2016/05/12 03:52 # 답글

    아아, 읽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본가 똥고양이가 많이 보고 싶어요.
  • enat 2016/05/15 00:53 #

    사실 쓰는데도 펑펑 울면서 써가지고...
    반려동물이 생각나셨다면 가끔씩 고향집에 들려서 많이 귀여워해주세요... :)
  • 11thCTR 2016/05/12 04:56 # 답글

    잘 읽었습니다. :) 뭔가 찡하면서... 제가 겪은 예전 일도 생각나네요.
    저도 어릴 때 애완동물을 키우다가 안 좋은 일(?)이 생겨서 그 뒤로는 생명체를 키우는 게 무서워지더군요...
    그 뒤로는 거의 아파트에 살아서 그랬었기도 하지만 동물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정말 생명체와 함께 사는 삶이라는게 보통 일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던 기억이 듭니다.
    그 어릴 떄 일이 있고 난 후로 정말 생명체와 함께 산다는게 섣불리 할 일은 아니구나라고 느꼇던 것 같네요.

    (... 쓰고보니 enat 이야기랑은 전혀 다른 방향이네요. ㅋ)
  • enat 2016/05/15 00:55 #

    전혀 다른 방향이지만 완전 공감하네요... ㅋㅋㅋ
    생명체와 사는 삶이 보통일이 아니다... 뭔가 트라우마틱한 일이 있으셨나봐요... ㅠ
    근데 보통일이 아닌건 정말 맞는 거 같아요. 동물을 기르는게 생각하는 것보다 참 무거운 일이죠.
    요새만해도 안일한 마음으로 키우기 시작했다가 버려지는 반려동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ㅠ
  • 따뜻한 허스키 2016/05/12 07:51 # 답글

    힝힝... 소설같고 마음에 절절히 와닿네요!!! 너무너무 잘보고 갑니당^0^!
  • enat 2016/05/15 00:56 #

    저도 쓰기 전까진 제 속에서 그냥 아픈 이야기고 슬픈 이야기고 그랬는데
    펑펑 울면서 써놓고 보니까 어쩐지 성장 소설 같은 느낌이 물씬... ㅋ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0'!!
  • 키르난 2016/05/12 08:21 # 답글

    하고 싶은 말......... 뭔가 안 좋은 일 있으셨던가요? ;ㅁ; 어릴 적 친구를 떠올리며 이야기 하고 싶다 하시는 걸 보니...(토닥토닥토닥)
  • enat 2016/05/15 00:58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안좋은 일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생활 속에서 답답한 일이나 속상한 일들을 툴툴 털어내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 ㅠㅋㅋ 저는 괜찮습니다! 감사해요! 흑흐규ㅠ
  • 타누키 2016/05/12 10:19 # 답글

    에고 ㅠㅠ 나중에 만나실 수 있을꺼에요...
  • enat 2016/05/15 00:59 #

    근데 막상 다시 만날 걸 생각하니 묘하게 머리가 차가워져서...
    혹시라도 그건 나 혼자만의 추억이었고 진순이가 "네가 나한테 뭘 잘해줬다고! 사료나 제대로 챙겨줬냐!" 하면서 덤벼들까봐 무섭기도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 토론토 2016/05/12 12:30 # 삭제 답글

    토닥토닥. 진순이도 그리워하고잇을거에요
  • enat 2016/05/15 01:00 #

    그리워하고 있겠죠? 히히... 어디서든 행복하기를...
  • 화사한 카라부케 2016/05/14 10:11 # 답글

    아이고. 훌쩍훌쩍 울고 있습니다. 꿈 속에서 진순이는 만나셨나요 ㅜㅜ
  • enat 2016/05/15 01:02 #

    울지 마셔요 ;0; 사실 저도 울면서 썼는지라...
    근데 꿈 속에 안나오네요. 오히려 글 쓰면서 가슴이 후련해져서 그런건지 요새 꿈이라고는 꾸지도 못했습니다. 아주 단잠을 자고 있어요 요새... ㅋㅋㅋㅋ
  • 용용 2016/05/17 02:31 # 삭제 답글

    유치원 이야기도 그렇고 진순이 이야기도 그렇고 이낫님의 예전 이야기들을 읽을때마다 여행기와는 다른 이낫님의 대단함이 느껴져요. 여행기 읽으면서 다음이야기가 궁금하게 + 사소하지만 없으면 섭섭한 양념같은 소소한(때로는 어마무시한) 사건사고들 잘 곁들여서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를 쓰시는 것 항상 읽으면서 감탄했었는데 최근에 '이낫님 이야기(? 제 맘대로 붙혀 봤어욯ㅎㅎ)' 읽으면서 재미뿐만 아니라 가슴까지 울리는 글솜씨까지 가지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덮어두고 살지만 꺼내기 힘들고 아픈 기억들을 어찌 이렇게 담담하게 써내리시는지 ㅠㅠ
    공짜로 항상 좋은 글 읽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건강식품 보내드리거나 맛있는 식사 대접 하고 싶어요 진심으로
    이낫님 아프지 마시구 건강하게 포에버...... ()
  • enat 2016/05/23 13:07 #

    어머어머 감사합니다. 저로서는 심리치료 느낌으로 쓰는지라 쓰고 나선 마음이 후련해지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읽고 좋아해주시다니 이 무슨 꿩먹고 알먹고... 흐흐 기쁩니다!

    맛난거 사주시겠다는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사실 응원의 덧글 하나에 글 쓸 힘을 얻거든요! 진심진심 덧글 보고 힘 많이 얻어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며 이런저런 글들을 써내려가볼게요! 감사합니다!! :)
  • 2016/05/17 23:35 # 삭제 답글

    지금 저희집 강아지 이름이 진순이여서‥ㅜㅜㅜㅜㅜ
    엄청나게 감정이입했더니 눙물이ㅜㅜㅜㅜㅜㅜ
    저희 진순이는 12세 할머니입니다ㅎㅎ
  • enat 2016/05/23 13:08 #

    울지 마셔요 ㅠㅠ
    헉 님의 진순이는 주인과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쁠거에요.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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