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6 22:15

남미여행 (57) 아르헨티나 : 푸에르토 이과수에 도착하다 ├ 남미 배낭여행 (2014)

* 앞으로 올리는 사진들은 모두 폰카입니다.


1.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과수로 떠나는 날 아침.

호텔에서부터 공항으로 가는 버스 터미널까지 웨이가 짐을 들어줬다. 별 이유는 없고, 그냥 내가 칠칠맞으니까 또 카메라 같은 걸 털릴 수도 있으니까란다. 좀 생색내면서 도와줘도 괜찮은데, 저렇게 놀리는 척하며 부담스럽지 않게 사람들을 도와주는 점이 내가 웨이를 높게 사는 이유 중 하나다.

웨이의 잔소리는 헤어질 때도 여전했다. 이제 카메라도 잃어버렸으니 신경써야 할 물품은 줄었다, 여권과 핸드폰, 지갑만은 사수하라, 너 BsAs 오기 전에 숙소 예약하는 것도 까먹었다고 하지 않았냐, 분명 이과수쪽 숙소도 예약 안했을 것이다(정답), 푸에르토 이과수에 가면 무슨무슨 호스텔로 찾아가봐라, 공항에서 택시비 바가지 쓰지 마라 등등...

귀찮다고 설렁설렁 듣던 그 잔소리들도 헤어질 때가 되니 괜히 아쉽다. 난 눈물을 글썽이며 알겠다고 했고, 웨이는 예상하던 반응이 나오지 않아 어색했는지 허둥지둥거리다가 꼭 안아주고 조심해서 여행하라 했다. 나도 무사히 타이완으로 돌아가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말로는 아저씨다, 귀찮다, 잔소리꾼이다 어쩐다 했지만, 막상 날 계속 챙겨주던 애랑 헤어지려니까 무진장 서운하다. 난 버스에 타고나서도 뭔가 주인을 잃은 강아지처럼 웨이만 계속 쳐다봤는데, 내가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본 웨이는 자신의 입을 손가락으로 늘리며 스마일을 하라고, 사진을 찍는 시늉을 하더라. 그래서 억지로 웃었더니, 웨이는 곧 카메라를 내리고 잘가라며 손을 흔들어줬다.




근데 나중에 메일 온 걸 확인해보니 진짜로 사진을 찍었더라. 첨부파일로 내가 버스에서 손을 흔드는 사진을 받게 되었다. 심슨으로 얼굴을 가리긴 했지만 뭐 이리 울상이던지.

좀 더 웃는 상 혹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헤어졌으면 좋았을 것을. 난 왜 이렇게 이별에 약한지 모르겠다.





2.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과수의 근접 마을인 푸에르토 이과수까지는 비행기로 약 2시간이 걸린다. 막 헤어진 누구는 이과수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버스로 18시간이 걸렸다는데, 아마 18시간을 달렸다면 몸도 마음도 못견뎠을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행기 타기를 참 잘했다. 장하다 나 자신.

그렇게 스스로 치하하며 기체에서 내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떠나 2시간 만에 도착한 푸에르토 이과수에 발을 디뎠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숨을 들이쉰 순간, 예상치 못했던 뜨겁고 습한 공기가 폐속으로 밀려들어왔다.

난 나도 모르게 "아마존이다!"를 외쳤지만, 생각해보니 이과수는 아마존보다 한참 아래에 위치해있다. 아마존보다 위도가 높아 태양 고도가 낮으면서도 아마존을 연상시키는 끈적한 습도를 자랑하는 까닭은 이과수 폭포를 흐르는 엄청난 수량 때문인 것 같다. 공항에서부터 그 존재감이 느껴지는구나, 이과수 폭포.

딴소리지만 이과수도 이 정도인데, 대체 아마존은 어느 정도로 숨이 턱턱 막힐까. 다음에 남미에 간다면 아마존에 가보고 싶은걸...





3.

공항(Aeropuerto Misiones)에서 마을(Puerto Iguazu)로 들어가기 위해 교통편을 알아보던 중, 한 택시기사가 나를 붙들었다. 택시? 비싸게 부를 것 같은데. 값이나 물어나보자 싶어서 얼마냐고 물어봤다. 택시기사는 신이 나서 가격을 말했는데, 얼마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암환율 버프를 받고 있던 내가 기겁을 할 정도로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었다. 난 바가지 쓰지 말라던 웨이의 말을 떠올리며 의심의 눈초리로 물어봤다.

나 : 왜 그렇게 비싸?
택시기사 : 공항에서 마을까지, 엄청 멀어!
나 : 얼마나 걸리는데?
택시기사 : 30분 정도? 어쨌든 엄청 멀어! 100 킬로미터야! 넌 이 택시를 타야해! 100 킬로미터!


택시기사 아저씨에게는 유감스럽게도, 그가 붙든 손님은 어렸을 때부터 소금물의 농도와 더불어 거리-속력-시간의 연습문제를 드럽게 많이 풀었던, 대한민국 7차 교육과정을 밟아온 대한의 청년이었다. 그런가. 그 때 왜 풀어야하는지 몰랐던 그 무수한 연습문제들은 바로 이 순간을 위해서였나.

나 : 100 킬로미터를 대체 30분 만에 어떻게 가는데? 네 택시는 평균 시속 200 킬로미터로 가는 거야? F1이야?

택시기사는 잠시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빨리 자신의 택시를 타라고만 했다. 난 속지 않겠다는 표정으로 여유있게 웃으며 고개를 젓고, 그 택시기사를 지나쳤다.

후후... 감사합니다 구몬 선생님. 감사합니다 눈높이 선생님.

이제 소금물의 농도 연습문제를 왜 그렇게 많이 풀었는지에 대한 이유만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4.

택시기사를 지나친 나는 여러 명을 한꺼번에 운반해주는 승합차를 발견했다. 얼마냐고 묻자, 공항 안에 있는 카운터에서 표를 끊어오면 된단다. 그 가격은 제법 합리적이었고(기억나진 않지만 대충 몇천원이었겠지, 뭐...), 난 그 표를 끊고 승합차에 탑승했다.

시간은 택시기사 아저씨가 말한대로 30분 정도 걸렸다. 절대 100km 일리가 없지...

푸에르토 이과수 버스 터미널에 내린 나는, 웨이가 알려준 피터팬 호스텔로 찾아갔다. 위치는 아주 좋았다. 버스 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였다.




웨이가 알려준 호스텔답게 매우 저렴했다. 거의 한화로 6천원 수준이었다. 물론 암환율 적용이지만, 지금 공식 환율이 예전 암환율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거의 비슷할 것이다.

가격답게 방이나 시설이 그닥 좋지는 않았다.

게다가 샤워를 하려고 도미토리 내부의 화장실을 들어갔다가 끔찍한 광경을 보고 말았다. 누가 어마어마한 양을 그곳에 배출했는지 객실 내부의 변기가 지금도 꿈에 나올까 두려울 정도로 막혀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그 도미토리에 머물고 있던 사람은 성질 더러운 텍사스인 아저씨 뿐이었는데, 분명 그 아저씨의 짓이 틀림없었다. 난 호스텔 로비에 가서 저것 좀 어떻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결국 변기가 뚫린 건 늦은 밤이나 되어서였다. 그동안 나는 도미토리 밖에 있는, 지저분하지만 막히지는 않은 외부 화장실을 이용해야만 했다.

이과수 폭포를 보기 전에 끔찍한 광경을 눈에 새기게 된 호스텔이었지만, 단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수영장!

그것은 익숙치 않은 더위에 - 당시 난 캐나다에서 살다가 계절상 겨울인 남미로 넘어가서 숨막히는 더위를 거의 잊고 지냈다 -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체크인을 완료한 내게 너무나도 달콤한 풍경인 것이었다!

난 환호를 지르며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에 몸을 담갔다. 수영은 할 줄 모르지만 - 그러고보니 난 정말 스포츠에 약하구나... 자전거도 제대로 못타고, 구기 종목에도 둔하고, 수영도 못하고 - 적당한 높이에 들어가 물장구를 치며 놀았다. 내가 수영장에서 노는 동안 아무도 수영장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저 넓은 풀장이 모두 내 차지였다. 으아아! 싱난다아아!

한참 뒤, 물장구에 완전히 지쳐버려 - 물장구만 쳐도 지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 밖으로 나왔다. 더위 때문에 정신없이 놀았지만, 사실 이럴 때가 아니다. 이제부턴 정신을 차리고 이과수 투어 티켓과 리우로 가는 버스 티켓을 예약해야 한다. 난 해가 뉘엿거리는 걸 보며 얼른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갔다.





5.

이과수 관광 상품을 파는 여행사들은 마을 가운데에 있는 버스 터미널 2층에 모여 있었다. 난 쪼리를 신고 버스 터미널 내부를 돌아다니며 가격을 물으러 다녔다. 다행히도 이 때 메모했던 건 여행사 팜플랫에 잘 적혀있다. 그 정보를 올려본다.


(참고로 지금부터 작성하는 가격은 2014년도의 가격으로, 아르헨티나가 최근 들어 환율 변동이 심했는지라 지금은 많이 변했을 수 있다. 올랐을지, 아님 내렸을지 알 수 없다. 그러니 대충 참고만 하시라.)


- 푸에르토 이과수에서 이과수 국립공원까지 왕복버스비 : 80페소

-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입장료 : 215페소


*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 투어는 다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Gran Aventura : 지프타고 밀림 투어 + 보트 타고 강 거슬러 올라가서 + 폭포 아래까지, 450페소
2. Aventura Nautica : 폭포 바로 앞 섬에서 보트 타고 폭포 아래까지, 220페소
3. Ecologico : 악마의 목구멍 상류의 보트 투어, 100페소



난 여행사 아저씨의 말을 들으며, 보트야 당연히 타야겠다 생각했고, '지프타고 밀림 투어'도 괜찮을 것 같아서 1번을 선택했다.

그러나 1번 투어를 이미 하고 온 입장에선, 2번을 추천한다. 1번의 '지프타고 밀림 투어'는 결국 야생 동물들을 보기 위함인데, 지프 소리가 시끄러워서 야생 동물들이 전부 달아나는 것이었다. 결국 밀림 투어에서 본 야생 동물은 한 마리도 없었다. 그런 주제에 2번의 2배나 되다니... 부들부들...

여하간 이렇게 예매를 해놓으면, 이과수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 국립공원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알아서 돌아다니다가, 예약한 지프+보트 투어 시간에 맞게 지정된 여행자 센터로 가면 된다.

국립공원 내부에서도 직접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보통 나처럼 여행사에서 예약을 하기 때문에, 좌석이 다 차버린 경우가 많아 시간이 밀려 몇시간씩 기다릴 확률이 높다고 했다. 물론 상품을 팔고 있는 여행사 아저씨의 말이니까 과장됐을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그냥 마음 편하게 미리 예약해버렸다.





6.

다음은 리우로 가는 버스편.

버스나 비행기 등을 주로 취급하는 여행사는 버스 터미널 1층에 많이 모여있었다.

원래는 비행기를 타려고 했는데, 브라질로 가는 비행기의 가격이 상당했다.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이과수(브라질 쪽 공항)에서 리우까지 한화로 약 50만원 이상을 불렀다. 혼자 스카이스캐너를 뒤져봐도 당장 다음날 날짜의 비행기는 없었다. 아니, 있긴 있었지만 엄청 먼곳까지 돌아가서 2번이나 갈아타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표 뿐이었다.

지금 찾아보니 스카이스캐너에 브라질 쪽 이과수-리우 직항 표(150달러짜리)가 하나 보인다. 혹시라도 이과수-리우행을 준비중이라면 저 티켓을 절대 놓치지 마시길. 난 놓쳐서 버스를 타야만 했고 그 버스는 저녁 6시에 타서 그 다음날 저녁 6시에 내리는 24시간 버스였으며 더군다나 좌석은 눕혀지지도 않아 매우 불편했고 덕분에 난 요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참고로 가격은 1500페소나 했다. 왤케 비싸... 부들부들...

그 죽음의 24시간은 투 비 컨티뉴.





7.

드디어 내일의 일정이 정해졌다! 내일은 아침에 이과수 구경을 하고, 저녁에 리우로 떠난다!

내일 하루의 계획을 세워놓자 마음이 편해졌다. 난 느긋한 마음으로, 이과수 마을을 산책이나 하기로 했다.

아까 여행사에서 투어를 예약하며 여행사 아저씨에게 이 마을에 갈만한 곳이 어딨냐고 물어봤었는데, 그 아저씨가 길 따라 쭉 가면 이과수 강에서 3국이 만나는 지점을 구경할 수 있다고 했다. 난 그 아저씨가 알려준 길을 따라 슬슬 걸어갔다.




지도 첨부.

어스름이 질 무렵 걷기 시작했는데,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너무 천천히 걸었던 (땀이 날까봐 조심히 걷긴 했다. 그렇게 조심했는데 결국 돌아오는 길엔 잔뜩 땀이 났다.) 탓인지, 그새 캄캄해져 버렸다.




관광도시답게 길가에 가로등도 잘 세워져있고, 산책하거나 조깅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아서 무섭진 않았다.

구글로 거리를 찍어보니 2.5km 정도. 30분 정도 거린데, 난 느긋하게 걸어서 40~5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하지만 도착하고 나니 느긋하게 걸은 것을 후회했다.





캄캄해서 반대편 파라과이와 브라질이 전혀 안보이는 것이었다!


3국이 만나는 곳이라며! 나머지 2국은 어디로 간 건데! 나는 무엇을 위해서 여기까지 걸어온 거야!

한강 건너편 정도의 풍경을 생각했던 나는 바보!






결국 아르헨티나 쪽에 박힌 국기게양대(그나마도 캄캄해서 펄럭이는 국기는 폰카에 잡히지조차 않았다)와 조형물만 구경했다.

어쩔 수 없지. 돌아가자.




...는 인증샷을 안찍고 돌아갈 수 있나!

어디서 어떻게 타이머를 맞춰야 사진이 나올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핸드폰을 아주 먼 길바닥에 있던 주차금지 표지판에 기대어놓고, 최대로 배율을 맞춘 뒤, 이렇게봐선 누구인지도 모르겠는 처절한 인증샷을 찍었다.

더 제대로 찍어볼까 잠깐 생각도 했었지만, 저 사진을 찍는다고 카메라 두고 왔다갔다 왕복하느라 이미 온몸에 땀이 잔뜩 배어 나와버렸다... 으으, 더 이상은 찍고 싶지 않아...




뽀송함이 이미 사라졌으니, 이제 천천히 걸을 이유가 없다. 난 걸음을 바삐 놀리며 다시 푸에르토 이과수 마을 쪽으로 돌아갔다.

마을 공원은 역시 관광도시답게 환했다.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걸 보면서, 나도 뛰어들어볼까하는 매우 심각한 고민을 하다가, 여기서 옷이 젖으면 더 찝찝해질 것 같아 그냥 점잖게 벤치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더위를 달랬다. 아이고, 정말 덥다. 빨리 내일이 되어 이과수의 시원한 물줄기를 구경했으면 좋겠다.





8.

다시 호스텔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침대로 들어갔다. 드디어 내일,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 폭포를 보러 간다. 오늘 푹 자둬야 내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푹 자자! 나 자신! 굿나잇이다!

...하지만 잘 수 없었다.

같은 방을 쓰는 성질 더러운 텍사스인 아저씨와 저녁에 새로 들어온 곰돌이 푸 같은 할아버지가 환상의 이중창을 벌였기 때문이었다.

코고는 소리와 이가는 소리의 이중창...

난 웨이가 볼리비아에서 줬던 귀마개를 찾아 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코고는 소리는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소리 같았다. 옆에서 화산이 폭발하는데 알량한 3M 귀마개가 무슨 쓸모가 있단 말인가.

난 잠들었다가 놀라서 깨고, 잠들었다가 놀라서 깨는 것을 반복하며 몸서리치다가, 결국 로비로 나갔다.

로비는 매우 평온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송이 나와도 놀라지 않을 분위기였다. 난 소파에 누워 귀를 쉬게 한 뒤, 최대한 따분한 글들을 읽으며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 난 너무나 졸립다. 너무나 졸려서 코고는 소리와 이가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이렇게 졸릴 수가 없다. 이제 참을 수 없을만큼 졸립다. 난 다시 내 침대로 들어가 숙면을 취할 것이다. 난 잠들 수 있다. 아자!

다시 도미토리로 돌아갔지만 전혀 쓸모가 없었다. 흐어어ㅓㅇ엉 자게 해줘, 자게 해줘!

나는 결국 그 아저씨들이 새벽 일찍 나간 뒤, 도미토리에 홀로 남게 되어서야 눈을 붙일 수 있었다.



피곤함도 잊게 한 이과수 폭포의 위용넘치는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덧글

  • 용용 2016/05/17 03:45 # 삭제 답글

    코골이와 이갈이 ㅠㅠㅠㅠ어흑
    정말 가지가지 하네요 텍사스아쟈씨...
    피곤함도 잊게 한 이과수 폭포와의 만남 기대하고 있을께요 +ㅁ+!!!
    참참! 이낫님 몸 이제 괜찮으신건가요? ㅜㅡㅠ??
  • enat 2016/05/23 13:11 #

    미국 텍사스에서 왔다고 다른 여행자들한테 소리치던게 인상깊어서 출신지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정말 천지를 가르는 코골이와 이갈이었어요. 으앙.
    이과수 폭포 포스팅을 하려는데 사진들이 다 폰카여서 뭔가 수정하는게 힘겹네요 ㅋㅋㅋㅋ 어떻게하면 디카로 찍은 것처럼 고퀄로 보정을 할 수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몸 괜찮아요!!! 요새는 야채주스와 규칙적인 생활과 만보기 착용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키르난 2016/05/17 08:05 # 답글

    토닥토닥토닥.... 숙소는 저렴했지만 이번에는 같이 쓰는 사람들이...ㅠ_ㅠ 가뜩이나 덥고 습한데, 거기에 피곤한데 코골이와 이갈이까지 있다니..ㅠ_ㅠ
    그나저나 24시간 버스 투어는 고이 사양하고 싶습니다. 요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다보니 그렇게 꼼짝 못하고 있으면 무릎부터 아파오더라고요.;;
  • enat 2016/05/23 13:12 #

    정말... 가뜩이나 덥고 습한데 ㅋㅋㅋㅋㅋㅋ 이 무슨 재앙인가 싶었어요. 그나마 안에 에어컨이 있어서 다행이었는데, 아저씨들이 덥다고 최강으로 틀어놓은 다음에 그냥 나가버려서 새벽엔 혼자 덜덜 떨면서 잤습니닼ㅋㅋㅋㅋ 정말 재앙이에요!!!!
    24시간 버스는 할 게 못됩니다.
    특히 옆에 수작질하는 브라질 변태가 앉아있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ㅋㅋㅋㅋㅋ 음 빨리 포스팅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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