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8 11:37

국내여행 좋았던 곳들 (3) └ 여행지 추천

국내여행 좋았던 곳들 (2) 에서 이어서 작성.



11. 양평 두물머리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 주말에 가볍게 가볼만한 곳.

북한강과 남한강, 두 개의 물이 만나는 두물머리 되시겠다.

사진작가들이 물안개 피어오를 때 많이 찾는 곳이라는데, 새벽에 양평까지 달리는 건 내 생활리듬상 무리였다. 그래서 물안개는커녕 해 쨍쨍할 때 찾아갔다. 근데 그래도 좋았다. 느릿느릿하게 흘러가는 강물과 큼직한 나무들, 거대한 연잎 너머 강물에 두둥실 뜬 돛배... 그것들이 자아내고 있는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이 참 마음에 들더라.





음, 확실히 구도 잘 맞춰서 물안개 넘실거릴 때 찍으면 끝내줄 듯.

많은 사진작가들이 다녀가는 이유를 알겠다.





뭐지 이 짙은 푸르름은? 무슨 스위스 혹은 캐나다에 온 줄.





두물머리 바로 옆 세미원 가는 길은 전부 연꽃밭이다. 확실히 연꽃은 다른 꽃들이랑 좀 다른 듯. 우월하게 우아함.

그 우월하게 청아하고도 기품있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다면 개화시기(7,8월)를 맞춰가면 된다.




두물머리 옆에는 유료공원인 세미원이 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두물머리에서 모든 감탄과 체력을 다 써버려 정작 세미원은 대충대충 구경했더랬다. 흠흠.




여하간 생각 정리하거나 한적하게 걷고 싶을 때 오면 참 좋을 동네다.

아, 물론 별다른 액티비티가 존재하진 않으므로 다이나믹한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어울리지 않을테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어쨌든 추천 도장 쾅.





12. 여수 밤바다

여수의 야경 포인트는 많기도 많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뽑으라면 난 '차를 타고 돌산대교를 지나다가 문득 바라보게 된 여수 밤바다'를 뽑을 것이다.

다른 구조물의 방해 없이 은은하게 빛나는 다리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본 그 광경이란... 하아...

사실 유명한 야경 포인트로 가는 길에 보게 된 거라 기대하지 않았을 때 맞닥뜨려 충격과 감동이 더 컸던 것 같기도 하다.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갑자기 멋진 풍경을 끼얹으면 사람이 헉 하고 홀려버리잖아. 그런 느낌이었다. 가는 길에 본 야경도 이토록 아름다운데 대체 유명한 포인트들은 얼마나 더 멋진거야 하고 기대했더니, 정작 그 유명한 전망대에 가서는 그렇게까지 큰 감흥이 오진 않았다. 그런 이유로 내가 뽑는 최고의 여수 밤바다는 '돌산대교에서 바라본 여수 밤바다'가 됐다.

급하게 출발한 여행이라 돌산대교 위에서는 카메라도 없었고 핸드폰 배터리도 없었다. 그래서 사진으로 남긴 건 없지만 뭐 그렇게까지 큰 후회는 없다. 내 얄량한 능력으로 사진을 찍어봤자 느낀 감동을 조금도 표현하지 못할테니까아아... 쩝. 카메라보다도 눈에 새겼다. 눈에. 망막에. 그래, 그야말로 '망막에 새겨지는 광경'이라는 건 돌산대교에서 본 그 광경을 말하는 것일테다. 칠흑같은 바다 위 해안선을 따라 보석같이 반짝이던 불빛들, 그 불빛들이 다시 새카만 거울 위에 떨어져 만들어지는 환상적이고 몽롱한 풍경... 크으...

아직 여수 밤바다를 보지 못했던 시절의 난,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를 들으며 그래봤자 시커먼 밤바다에서 대체 뭐가 보인다고 저렇게 열창을 하나, 밤바다 보고 있으니까 외로워서 전화하나보다 등등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알겠다. 여수 밤바다는 그야말로 워-어어어~ 워어어어~ 워어어어-어~ 한 풍경이다. 아아, 정말 아름다웠다, 여수의 야경. 여수 밤바다.

너무 밤바다 이야기에 치중했나? 야경에 대한 찬양 찬미는 이쯤에서 참아보고, 여수에 관한 다른 이야기도 좀 써봐야겠다.


- 여수 엑스포 때문인지 시내에 게스트 하우스들이 참 많았다. 저렴한 식당도 많고... 하여간 편하게 다녔다.

- 장범준의 도시인 줄. 어딜가도 버스커버스커 혹은 장범준 솔로 앨범음악이 나왔다. 여수 밤바다에 대한 보답인가...

- 여수는 무슨 갯장어? 하모? 가 유명하다고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추천해줘서 어시장에서 사먹었는데, 음, 그냥 먹을만한 정도지 그렇게까지 맛있는 건 모르겠다. 그냥 꼬도독한 장어... 뭐 전망 괜찮은 곳에서 몸보신했다 생각하고 말았다.

- 여수에 있는 해양 레일바이크. 코스가 짧긴 했는데 나름 볼거리는 많았다. 바다도 보이고, 동굴도 들어갔다 나오고 등등. 사실 레일바이크라는 걸 인생 최초로 여수에서 해본지라 다른 레일바이크랑 비교는 못하겠다. 참고로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라 편했는데 돌아오는 길은 오르막길이라 힘들었다. 다 타고나자 다리 얼얼 땀 뻘뻘.

- 시내에 있던 [좌수영 바게트버거]는 진짜 맛있었다. 버거 안에 얇게 썰린 청량고추가 조금씩 들어있었는데, 그 알싸한 맛이 느끼할지도 모르는 버거의 맛을 잡아주더라. 다음에 여수 가면 그 버거는 또 챙겨먹으러 갈 것 같다.

- 예전에 내일로 여행할 때 일출보러 향일암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향일암 대웅전이 불타서 대웅전을 보질 못했었다.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가서 대웅전 구경했다. 잘 복원된 것 같아 다행이다 싶었다.

- 너무 더워서 해수욕도 했지만 추천 첫 포스팅에 장호항을 넣어서 해수욕 이야기는 빼겠다. 아직 나는 대한민국에서 장호항을 뛰어넘는 해수욕장을 발견하지 못했다. 언젠가 해수욕장 항목을 또 넣었으면 좋겠네... 괜찮은 해수욕장 추천 받습니다.

- 케이블카가 끝내준다는데 티켓창구 마감시간에 딱 5분 늦어서 결국 못탔다... 다음에 순천 여행하면서 밤에 여수로 내려가 케이블카만 타러 갈 예정이다. 하여간 여수 좋았다, 여수.





13. 안양 예술공원

난 처음에 '예술공원'이라고 하길래 뭐 작은 동산에 조각 몇 개 있겠구나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냥 근처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를 기다리면서 시간이나 때우자 생각하고 찾아간 거였는데...

생각한 것보다 엄청난 크기였다. 난 안양 예술공원의 규모와 퀄리티에 놀라 잠시 고민하다가, 만나기로 한 친구에게 연락해 약속 장소를 바꿨다. 근처에 짱짱맨인 예술공원이 있으니 이쪽으로 오라고. 친구는 예술공원이라니 왜 그런 재미없는 곳에서...? 정도의 의아한 반응을 보였지만, 어차피 내 말에는 꼼짝 못하기 때문에 그냥 잠자코 이쪽으로 왔다.

나중에 공원에 도착한 친구. 예상한 반응을 보였다. 평범한 이름 때문에 별 기대를 안했는데 진짜 끝내준다고. 어쩜 이런 곳에 '안양 예술공원'이라는 정직하고 소박한 이름을 붙였냐고. 나도 동감한다. 이런 곳은 좀 더 있어보이는 이름을 붙여도 된단 말이지. '안양 예술의 성지'라고 해도 되고, '안양 예술과 사랑 그리고 화합'이라는 장황한 이름을 붙여도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단 말이다. 아니면 영어를 써도 된단 말이지. '안양 아트파크'라고, '안양 르네상스'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단 말이지.




하여간 그 예술의 성지도 아트파크도 르네상스도 아닌 안양 예술공원은 대충 요런 느낌으로 산책로가 나있는 공원이다. 산책로 사이로는 관악산의 계곡물이 흘러가고 있다.

거리에는 작은 음식점과 개인 카페들이 즐비한데, 가끔씩 텅 비거나 여유있는 공간에 공공예술작품들이 놓여져있다. 그 공공예술작품들로 인해 안양 예술공원이란 이름이 붙은 건데, 작품 하나하나가 제법 볼 만하다.





이 사진은 안양 예술공원 초입에 있는 작품 중 하나.

[1평 타워]라고 하는 작품이었는데, 작가 왈 1평이 갖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작품 내용이야 보시다시피 '하수구 철망에 쓰는 구멍 숭숭난 그거'로다가 세워놓은 타워였다. 높은 곳은 별로 안무서워하는데 저 탑은 오르다가 몇 번 주저앉을 뻔했다. 정상에 올랐을 땐 타워가 바람에 맞춰 흔들리는 걸 느끼고 손에서 식은땀이... 하하... 거의 앉다시피해서 내려왔다.

1평 주제에 엄청난 공포감을 선사하다니... 정말 1평이 갖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구나.




계곡에서 텐트치고 노는 사람들도 많더라.

저 멀리 보이는 쇳조각 또한 예술공원 안에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시간에 맞춰 물이 뿜어져 나옴.




공원 가운데에는 파빌리온이 하나 있었는데, 내부에 공공예술을 다룬 책들을 모은 작은 도서관이 있었다.




이건 가까이 가면 따르릉 울리는 공중전화. 전화를 받으면 "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고 끊어버리더라.




이렇게 작품 하나하나 언급하다간 포스팅이 무지막지하게 길어질 것 같아서 대충 사진 모아 올리고 끝내야겠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들이 공원 여기저기에 산재해있다는 것만 기억해두시면 되겠다.




아차, 깜빡할 뻔. 안양 예술공원 초입에는 한국의 건축가 김중업 선생님의 박물관이 있다.




원래 공장 부지였던 곳을 활용하여 박물관으로 쓰는 건데, 그 덕에 건물 자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내가 갔을 땐 단독주택에 관한 기획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전시 내용도 알차고 알아가는 것도 많아 즐겁게 관람했다.




김중업 박물관 내부에 있는 카페에 앉아 좀 쉬다갔는데, 아메리카노+샌드위치가 5천원이길래 냉큼 사먹었다. 의외로 샌드위치 내용물이 알차 기뻤다...

하여간 안양 예술공원 + 김중업 박물관 콤보 괜찮다. 추천 꽝.





14. 보성 녹차밭

녹차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져 찾아갔다.

근데 녹차밭에 찾아갔던 날은 마침 폭염주의보가 떨어진 날이었다. 그래서 녹차밭에서 겁나게 땀을 흘리고 하늘이 몇 번 노래지고 몬타냐 마추픽추를 탈 때의 그 숨막혔던 느낌을 세 번 정도 받았다. 그 고생을 하고 풀린 다리로 터덜터덜 내려오다가, 원래 목적인 녹차 아이스크림을 카페에서 하나 사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땀 흘린 후 섭취하는 당분... 훌륭하다...

남들은 이곳에 와서 자연자연한 느낌을 충만하게 받아간다는데 나는 왜 극기훈련이 된걸까 생각하며 사진 몇 장 올린다.






어쨌든 그 미칠듯한 더위만 아니었다면 괜찮은 곳이었다. 보성이 의외로 바다와 가까워서, 한낮에는 온도 플러스 습도 때문에 숨이 막히더라. 간다면 이른 아침을 추천한다. 나야 출발지는 항상 인천이니 이른 아침에 간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지만...




바다 전망대인가... 하여간 저 멀리 남해가 보이는 전망대까지 오르는데 땀이 엄청나게 나더라. 오르고나서 본 뷰는 제법 굉장했지만 (But 그 날 시야가 좋지 않아 정작 바다는 보이지 않았다... 흐흑) 손수건도 휴지도 아무것도 없어 연신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내느라 애먹었다.

만약 당신이 여름철 한낮에 싱그러운 풍경을 보기 위해 보성 녹차밭을 찾는다면, 목을 축일 수통과 땀을 닦을 물티슈를 기억하길 바란다. 땀을 식힐 부채도 들고 가면 좋다. 저곳은 그늘이 없는 오르막길이라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그것만 명심한다면 우리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녹색 일색의 장관을 바로 여기 보성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5. 외암리 민속마을

갑자기 한적한 시골에 가고 싶어져서 혼자 찾아간 민속마을.

온양온천역에서 내려 역앞 버스 정류장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40~50분 달리다보면 외암리 민속마을이다.

내가 갔을 땐 평일이어서 고요하고 한적했다. 그야말로 내가 원하던 시골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만족했다. 다만 주말엔... 마을 안쪽 가게 메뉴판을 보니 중국어가 써있는 걸로 봐서, 중국인들 단체 여행 코스에 들어가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주말은 잘 모르겠고, 평일은 참 좋았더랬다.




여기 사진들은 다른 포스팅에 해놨으니 참고. (http://enatubosi.egloos.com/1900722) 뭔가 항목 하나 날로 먹는 기분이라 기분이 좋다.





또 5개 채우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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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옥신이 2016/07/18 14:37 # 답글

    보성녹차밭의 아이스크림은..... 최고죠1!!!!!
    헿헿.......글 보고 저도 급 땡겨서 내일 아이스크림먹으러 보성가야겠다..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 enat 2016/07/18 23:15 #

    녹차 아이스크림 짱짱맨이죠!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인생맛!
    내일 보성 날씨는 어디보자... 구름 많음이네요! 덥지 않겠어요! 잘 다녀오시길! ㅋㅋㅋㅋ
  • 우물쭈물하지않으리 2016/07/18 16:00 # 답글

    사진 한 장 없는 여수가 젤 끌리네요 ㅋㅋ 7월말 도전!!
  • enat 2016/07/18 23:17 #

    한 장 정도는 있어도 괜찮은데 어떻게 된게 진짜 한 장의 사진도 없네요 ㅋㅋㅋㅋ
    하지만 쩌는 야경 보장하니 즐겁게 다녀오세요!
  • 문효진 2016/07/18 16:26 # 삭제 답글

    이낫님이 포스팅해서 그런지 죄다 가보고 싶어지는 장소들이네요. 특히 여수 밤바다 무지무지 탐나요. 이번 여름에 꼭 가야겠어요. 안양 예술공원은 집에서 가까워서 저도 가끔 갔는데 저런 공중전화가 있었다니...!! 충격이에요!! 다음에 가면 제대로 둘러보고 와야겠네요. 눈 뜨고도 장님처럼 다니다니... 흑흑
  • enat 2016/07/18 23:21 #

    어머나 감사합니다. 가보고서 좋았던 곳들만 포스팅했습니다!
    여수 밤바다 가셔서 여수 밤바다 노래 꼭 들으세요! 두번 들으세요! 전 질리도록 들었는데도 질리지 않네요! ㅋㅋㅋ
    공중전화는 파빌리온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근처에 사람이 다가가면 센서가 작동해서 자동으로 전화벨이 울리더라고요. 근데 센서가 그렇게 좋은 센서는 아닌지 사람을 가리더라고요ㅋㅋㅋㅋ 제가 다가갔을 땐 안울리더니 제 옆에 있던 꼬마애가 가니까 울리더군요... 흥칫뿡.
  • 키르난 2016/07/18 18:26 # 답글

    여수밤바다를 제외하고는 썬캡과 양산을 필수로 들고 다녀야할듯한..-ㅁ- 가방에는 생수와 당분보급용 과자도 필수겠네요. 하지만 그렇게 화창한 곳이니 사진만으로도 들뜹니다. 후후후./ㅅ/ 이중에서 가본 곳은 두물머리뿐. 그나마 두물머리도 양수리라 불릴 적 한 번 가봤던게 전부로군요.;
  • enat 2016/07/18 23:29 #

    앗 맞습니다. 특히 여름엔 필수 생존키트(?)입죠... ㅋㅋㅋㅋㅋ
    사실 두물머리랑 안양 예술공원을 봄에 다녀와서 더운지 모르고 다녔는데, 아마 요새 가면 정말 덥겠군요 ㄷㄷㄷ 음 비교적 최근에 다녀온 보성은 진짜진짜 더워 죽는줄 알았고, 여수도 낮에는 진짜 진짜 더웠습니다아... 해안도시라 그런지 습도가 어마무지하더군요 ㅋㅋ큐ㅠ
    두물머리는 이미 다녀오셨으니 음 이번 주말에 안양 예술공원은 어떠신지요! 물론 생존키트 들고요! ㅋㅋㅋ
  • Tabipero 2016/07/18 21:12 # 답글

    두물머리는 면소재지와 은근 거리가 있어서(특히 역에서부터라면 더더욱), 양평은 자주 가는데도 두물머리 자체는 두어 번 정도밖에 못 가봤네요. 요새같은 때는 더더욱 차 끌고가기 무서운 동네라(피크때는 면소재지에서 30분~1시간은 기본적으로 갇혀 있어야 합니다)...

    안양 예술공원은 예전 안양유원지 자리에 조성한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있는 곳에서는 안양이 은근 멀어서...아예 멀면 날을 잡아 작정하고 가보겠는데 거리가 어정쩡하면 잘 안 가보게 되더군요. 언젠가 가볼 기회가 생기겠죠 ㅎㅎ

    여수 케이블카는 동승하신 분들 중 어떤 로맨틱한 분이 BGM으로 여수밤바다를 틀어주셔서 눈으로도 귀로도 잘 감상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통영 케이블카보다 여수 케이블카가 낫다고 하던데 저는 통영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파라 enat님께서 여수 케이블카를 한번 타 보시고 감상을 알려주심이^^;;
  • enat 2016/07/18 23:35 #

    두물머리 갈 때 렌트카로 갔었는데, 두물머리 진입하는 도로가 좀 이상하게 되어있더라고요!? 서울로 빠지는 차선과 두물머리로 들어가는 차선이 X자 모양으로 갈려서 가뜩이나 좁은 길목이 더욱더 엉망진창이 되더군요. 그 덕분에 제가 갔을 땐 한 20분 정도를 그 초입에서만 보낸거 같아요. 피크때는 진짜 1시간은 기본일거 같군요 ㅠ

    안양은 유원지 자리를 저렇게 꾸며놓은 거군요. 아, 그거 알아요! 저도 근교에 있는 그 유명한 쁘띠프랑스라던가 제이드가든? 막 요런 곳은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저 역시 언젠가 가볼 기회가 생기겠거니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오오 로맨틱 브금... 여수 야경엔 역시 여수 밤바다죠.
    앗 근데 전 통영 케이블카를 날 흐리고 구름낀 날에 탄 바람에 ㅠ 제대로 된 비교가 되지 않겠는걸요!?
    역시 통영에 맑은날 다시 가서 케이블카를 다시 타봐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 2016/07/19 23:3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7/22 22:3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용용 2016/07/21 02:51 # 삭제 답글

    여러번 애기해서 입아프지만 ㅠㅠ 이낫님 정말 사진 너무 잘 찍으세요 ㅠㅡㅠ 크흡 "배경이 좋아서요 ㅎㅎㅎㅎ"이럼 겸손은 넣어두시고 정말 잡지 사진 같아요+ㅁ+!!!!

    장호항 다녀오면서 오늘 추천해신 곳들 중에 가까운데 들렀다가 와야겠어요~!! 더운데 기력 보존(?) 잘 하시구 다음 포스팅도 기대하구 있을께요+ㅁ+
  • enat 2016/08/02 21:53 #

    ㅋㅋㅋㅋㅋㅋ이런 겸손은 넣어두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녜요 정말 사진 잘찍는게 아니라서 ;0;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추천할만한 곳들을 만큼만큼 쌓아서 포스팅을 해야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추천 포스팅도 어여어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용님도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름 휴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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