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6 21:51

스페인 (13)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 이베리아 반도 여행기 (2014)








아일이는 나랑 동갑이었다. 그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 말을 놓게 되었다.

나는 아일이에게서 아일랜드의 아름다움과 스페인 친구네 집에서 보낸 생활들을 들었다.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주고 반응하다가, 너무 듣기만 한 것 같아 나도 캐나다에서 워홀을 하고 와서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으나, 그녀는 내 이야기에 흐응~ 정도의 반응을 보인 뒤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했다. 여행자들이 원래 자기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얘는 지금 자신의 전 여정의 이야기를 마칠 때까지 다른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이럴 땐 내버려두는게 상책이지.

나는 지루한 표정을 숨기며 반복되는 '아일이의 놀라운 체험과 여행'을 대충 흘려듣다가, 타이밍을 재어 알함브라 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 알함브라 다녀왔어?
- 응. 난 오늘 다녀왔어. 넌 내일 알함브라 가?
- 응. 내일 나스리 궁 예약 걸었어.
- 거기 괜찮더라. 나스리 궁의 아름다움은 말이지...


새로운 이야기가 또 시작되려 한다. 나는 아일이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질문했다.

- 근데 내일은 뭐해?
- 내일 하루 더 있다가, 모레 론다에 가려고.
- 오, 나도 모레 론다로 갈까 생각중인데.


아일이는 눈을 빛내며 그럼 론다에서 같은 숙소를 쓰자고 말했다. 우리는 마음이 좀 맞는 것 같단다. 음... 그래?

나는 어쩔까 하다가, 동반자가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그러자고 했다. 여행 중에 동갑내기 만나기가 좀 어렵나. 그리고 왠지 아일이는 말이 많아도 미운상은 아니었다. 그냥 가벼운 입에 통통거리는 느낌의, 미워하기는 어려운 철부지 느낌이랄까.

하여간 그 아일이와 같이 론다에 가기로 하고 부킹닷컴으로 숙소를 골라 예약했다. 그리곤 곯아떨어졌다.




그라나다 둘째날!



위에서 언급한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재생하며 들어갔다. 알함브라 궁전에 올 때를 대비하여 예전에 미리 저장해놨었다.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또르르 우는 트레몰로 기법이 인상적인 곡이다.





저 또르르거리는 주법은 알함브라 궁전의 수로와 작은 분수에서 나오는 물방울을 표현한 것이라 한다.

그런데 나는 물방울이라고는 단 한방울도 보기 전에, 알함브라 궁전의 초입에서, 음악과 미친듯한 싱크로를 일으키는 순간을 맞이하고야 말았다.

당시는 가을이라 낙엽이 지고 있었고, 그래서 살짝 색이 바랜 나뭇잎들이 바람결에 따라 우수수수 흔들리고 있었다. 근데 그 소리가 "알함브라~"의 트레몰로와 무진장 어울리는 것이었다! 또르르르와 사사사삭의 엄청난 조화! 궁전 내부구조는 다 까먹어도 그 순간만큼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크으... 타레가 아저씨 짱이네... 어케 이런 곡을 크으...

나는 팔에 돋은 소름을 부벼 없앤 뒤, 살짝 감격한 채로 알함브라 궁전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알함브라 궁전을 요약하자면 이렇게 4군데로 줄일 수 있겠다...


다행히도 알함브라 궁전 내부의 사진은 꽤 많이 남아있기에 - 친구한테 보낼려고 내가 제법 괜찮게 나온 인증샷들만 골라서 핸드폰에 저장해놨었는데 알함브라 궁전에서 제법 사진빨이 먹혀서 많이 저장해둠 - 아래에 이어서 올려본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헤네랄리페Generalife. 헤네랄리페는 여름용 궁전으로 쓰였는데, 그답게 시원시원한 정원을 갖고 있다.

그건 그렇고 사진 속의 나는 마치 누가 불러줘서 뒤를 돌아본 것처럼 찍혔구만. 타이머 맞춰두고 혼자 찍은 설정샷이란 걸 알고 보면 좀 처량맞아 보인다... 흑흑...




이곳은 헤네랄리페에서 제일 유명한 아세키아 중정. 정면에서 찍은 사진은 남아있지 않아 위에서 그림으로 대충 그려놨는데 거기가 바로 여기다.

스페인을 정복했던 아랍인들에게 '물'이 어떻게 보였을지는 자명하다. 물이 귀한 지역에서 온 아랍인들은 에스파냐를 흐르는 넉넉한 물에 감탄을 넘어 감동했을 것이고, 그래서 자신들에게 있어 최고의 사치품이라 할 수 있는 '물'을 이용해 궁전 곳곳을 꾸미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 바로 이 아세키아 중정이다.

음 뭐... 개인적으로는 아세키아가 아 새키야로 들렸는지라 혼자 히죽히죽 웃었지만... 여하간 감동의 중정이란 말씀.




헤네랄리페 정원 어딘가에서 찍은 사진. 노부부가 손 꼭잡고 정원을 걸어가는데 너무 아름답더라.

왠만하면 모르는 사람 사진 잘 안찍는데 예뻐서 그랬는지 뭔가에 홀린 듯 뒤에서 한장 찍어버렸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까를로스 5세 궁전Palacio de Carlos Ⅴ. 이름을 보면 알다시피 스페인 왕국의 까를로스 5세 때 지어진 궁전이다.

네모네모한 구조에 네모네모한 외벽 장식을 가졌다.





내부는 이렇게 동글동글함.

카를로스 5세 때, 그러니까 레콘키스타 (아랍인들에게 국토를 되찾는 스페인 기독교 세력들의 국토수복운동) 이후에 지어진 건물이라, 다른 궁전들이 이슬람 양식인 반면 이 카를로스 5세 궁전은 르네상스 양식을 띠고 있다. 덕분에 전반적인 분위기가 헤네랄리페나 나스르 궁과는 확연하게 달라, 이 궁전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소리가 잘 울려서 매년 여름마다 국제 음악제를 열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궁전 끝쪽에 있는 요새 알카사바Alcazaba. 알함브라 궁전 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언덕 위니까, 당연히 옛날부터 이곳에 요새와 망루를 설치하여 적의 침입에 대비했겠지.

알카사바에서 찍은 사진은 '벨라의 탑' 옥상에서 찍은 사진밖에 남질 않아 이것들만 올려본다. 원래부터 요새로 쓰였던 곳이라 전망 하나는 끝내준다.




대망의 나스르 궁Palacios Nazaries!

나스르 궁전은 알함브라 궁전에서도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곳이다. 기독교 세력에 밀려 스페인 남부까지 후퇴하게 된 이슬람 왕국은 그라나다에 최후의 거점을 삼았는데, 그 후 보아브딜 왕이 스페인의 이사벨 여왕에게 궁 열쇠를 넘겨줄 때까지, 나스르 왕조는 이곳에서 왕국을 다스렸다.

융성한 이슬람 문화 아래에서 다양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며 부를 이뤘던, 당시의 이슬람 왕국을 잘 보여주듯, 나스르 궁은 정성어린 손길과 섬세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위 사진은 나스르 궁에서도 제일 유명한 '아라야네스 안뜰'과 '꼬마레스의 탑'이다. 정원 연못에서 고요하게 흘러나오는 분수와 반대편에 있는 '꼬마레스의 탑'을 함께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간다.

음 뭐... 다들 정중앙에서 친구들이나 가족들끼리 사진을 찍던데 나는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옆쪽에 있는 난간에 고릴라를 걸고 한장 찍었다. 찍으면서도 그냥 얼굴도장 찍는데에 만족하자 했는데, 생각보다는 잘나와서 만족한다. 흐...




이곳은 나스르 궁의 '사자의 중정'이다. 왕의 개인 공간으로, 왕 이외의 남자는 출입이 금지된 할렘이었다.

나스르 궁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아까 위에 올렸던 '아라야네스 안뜰'이라면, 나스르 궁에서 제일 정교하고 아름다운 곳은 이 '사자의 중정'이라 생각한다.

그런 것 치고 사진이 어정쩡한 이유는... 원래는 옆에 내가 들어간 사진인데 뚱땡이같아서 자르고 풍경만 남겨서 그러함. 풍경만 제대로 찍었던 사진들은 다 날라갔네욤.





기둥하고 찍은 건 안뚱땡해서 안자름(!)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저 기둥 윗쪽과 천장의 정교한 세공 장식을 보시라. 실제로 보면 그 말도 안되는 광경에 기가 막혀서 허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걸 어떻게 깎았지? 보고 또 봐도 믿기지 않아서 손으로 만져보고 허허 웃고 다시 만져보고... 그렇게 되더라.




장식 클로즈 업.

저에겐 신경쓰지 마시길...




이 사진은 '사자의 안뜰'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두 자매의 방'의 천장을 찍은 건데...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다소 뭉개진 감이 있다아...

하여간 고개를 위로 꺾고 하염없이 바라봐도 질리지 않는 광경이다. 별세계에 온 것 같았음. 하 그 신비로운 빛 떨어짐과 천장부터 벽면을 타고 흐르는 조각이 사진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아 아쉽다.





나스르 궁에서 나올 때 지나게 되는 복도 테라스에서 알함브라 궁전 맞은편의 알바이신 지구가 보이는데, 마침 노을이 져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꼭 무슨 마을 모형을 보는 것처럼 오밀조밀한게 셔터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어... 나스르 궁도 다 보고... 좋아, 이제야 다 둘러봤다!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 궁전 딱 한군데만 둘러보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그럴만도 하다. 알함브라 궁전은 먼 옛날의 요새부터 이슬람 왕조 시기의 궁전에 이어 스페인 왕국 시기의 궁전까지 기나긴 역사의 흐름에 따라 확장되어온 궁이니까. 궁에 세월이 머물렀던 만큼 구경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곳일테다.

뭐... 물론 나야 늦잠도 자고 여기저기서 사진도 찍고 커피도 사먹고 했는지라, 음, 만약 포인트만 찍고 빨리 돌아본다면 4시간 안에 관람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왠만하면 하루를 꼬박 투자해서 느긋하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사실 그라나다엔 알함브라를 제외하고 딱히 볼만한 게 있는 것도 아니다.)

사진들을 많이 날려먹은 게 아직도 속상하지만 그래도 그라나다에선 꽤 많은 사진들을 건질 수 있었다. 나에겐 이 보잘 것 없는 사진 한장 한장들이 감동이니, 얼른 포스팅 끝내고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들으며 다시 한장 한장 돌려봐야겠다.



론다에서 계속!






덧글

  • Tabipero 2016/11/16 22:13 # 답글

    덕분에 그라나다를 다녀온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아침에 알함브라를 갔다가 해지기 좀 전에 내려와서 호텔에서 쉬다가 알바이신에서의 해질녘 모습을 보러 갔었습니다. 정확한 관람시간은 사진 촬영시각 뒤져보면 알 수 있을것 같은데 뒤져보기 귀찮네요 ㅎㅎ 아무튼 이런 곳을 4시간만에 돌아야 한다면 정말 아까울 것 같은데...

    덧붙이자면 알함브라궁전도 궁전이지만 이 동네의 흰 벽의 집들 또한 인상에 남았었네요.
  • enat 2016/11/16 22:19 #

    오 저는 알바이신 전망대를 가지 못했어요! 하루를 늦게 시작해서 그랬는지 알함브라 궁전을 다 보고 내려오니 캄캄하더라고요. 기념품 가게 돌아다니면서 마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후드티 하나 사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

    그쵸 알함브라 궁전에 4시간은 너무 짧죠! 포스팅하면서 자료 찾는데 4시간 코스를 짜준 글들이 있길래 기억에 남아 썼습니다 ㅋㅋㅋ 저 정도 궁전이면 역시 하루 정도는 할애해도 괜찮겠죠!
  • 용용 2016/11/16 22:44 # 삭제 답글

    이낫님 너무 귀여워요+ㅁ+ 특히 덴티큐 포즈 하고 찍으신 사진+ㅁ+!!! 앙증맞은 두손가락 ㅎㅎㅎㅎㅎㅎㅎㅎ

    스페인+ㅁ+ 다음 여행지는 스페인이에요 무조건!! 특히 알함브라 궁전!!!! 부모님이랑 같이가면 두분 모두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여행기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ㅁ+!!!!!
  • enat 2016/11/18 15:43 #

    잌ㅋㅋㅋㅋㅋㅋ 귀여움... 귀여... 귀여움!!!!! 얼마만에 듣는 단언지 모르겠네요. 제 모든 감각기관과 신경기관을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스페인은 부모님 모시고 갈만할 것 같아요. 지방색이 달라서 같은 나라인데도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도시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맛이 있습니다. 특히 세비야나 마드리드 근방은 진짜 다닐만해요. 바르셀로나는 쪼끔 조심하시고요. 말로만 듣던 소매치기를 바셀에서 당할뻔 했습니당 ㅋㅋㅋㅋ 후하 저도 여건만 되면 진짜 모시고 다녀오고 싶네요!!!
  • 紅桜 2016/11/17 00:07 # 답글

    '아 새키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가 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사이에 그림 정말 괜찮아요! ㅋㅋㅋ 물론 이낫님이 엄청나게 수고스러우시겠지만 ㅠㅠ ㅋㅋㅋㅋㅋ
    저도 저런데 다니면서 사진찍고 그림그리고 할 날이 올까요?ㅠㅠ
    워킹홀리데이 신청은 했는데 벌서 만명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ㅠㅠ 과연! 갈 수 있을 것인가 ㅠ 저도 가고싶어요!!!

    언제나 이쯤 보면 올라와있군요?ㅋㅋㅋㅋㅋ
  • enat 2016/11/18 15:47 #

    아니란 걸 아는데 어쩜 그렇게 욕처럼 들리던지 말이죠... ㅋㅋㅋ

    세비야 다음 도시가 론다인데 론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1도 생각이 안나서 음... ㅋㅋㅋㅋㅋㅋ뭔가를 그릴래야 그릴 수가 없는 상황이랍니다. 론다 어땠더라. 으으으으으음...

    여행다니면서 사진찍고 그림그리고 할 날이 당근당근 올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 지나가던 2016/11/17 02:12 # 삭제 답글

    워홀하면서 휴가나 짬내어 유럽여행하는 젊은분들 부럽더군요. 워홀은 왜 나이제한이 있어서 흑흑. 저는 워홀 못해본게 쫌 아쉬워요. 영국이나 미국의 스타벅스 같은데서 한번 일해보고 싶었는데 나이가 너무 지긋하니 뭐 이젠. 끙.

    글만 보고는 중성적인 보이쉬느낌의 여자분으로 생각했는데 여성여성하신 아리따운 분이네요. 대충 설현(?) 윤아(?) 같습니다. 좋은 구경하시고 공부하시고 체험하시니 부럽네요. 역시 젊음은 행동할때 제일 아름다운것 같아요.
  • enat 2016/11/18 15:53 #

    게으르게 포스팅을 한지라 저 워홀과 여행도 벌써 몇년 전이군요... 생각해보면 그 때만큼 반짝반짝 빛나던 시간들이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 한국에서의 생활에도 큰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당시만큼의 짜릿함과 놀라움을 느낄 수 있는 생활은 아니여서 가끔씩 꿈틀거리면서 괴로워할때도 있어요 ㅋㅋㅋ 하여간 그립습니다. 쩝.

    여성여성... 아리따운... 대충 설현...
    절대 심슨 가면을 벗지 않을테다... 오장육부에서 우러나는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만 물러납니다... 총총
  • 토론토 2016/11/20 06:10 # 삭제 답글

    마침 그라나다에 방문중인데 타이밍이 좋게 봤군요!! 저도 방금 알함브라를 추천하신 알함브라의 추억을 들으면서 보고 오는 길입니다. 정말 너무 크고 아름다워서 멘붕!! 왔었네요 ㅋㅋ 걷고 걷고 봐도 봐도 끝이없더라는...! 이낫님의 발자취를 따라 비슷한곳에서 사진 찍고 왔습니다 ㅋㅋ
  • enat 2016/11/21 21:30 #

    오오 ㅠㅠ 그라나다시라고요오오 ㅠㅠ 오오오오 ㅠㅠㅠㅠ 멋진 구경 많이 하셨나요!
    알함브라 궁전이라고 하면 그냥 턱하니 궁전 하나 있고 땡일 줄 알았는데, 진짜 넓고 크더라고요! 하루를 종일 투자해야 간신히 좀 훑어봤구나 생각할 정도로 말이죠. 게다가 그냥 건축물이 아니라 자잘자잘한 온갖 조각들이 새겨진 건축물들인지라... 흐하... 감동은 두배로 왔더랬죠!
    오늘 하루동안 만난(?) 분들 중 제일 부럽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이글루스 알리미 2018/12/11 08:03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12월 11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여행]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nat 2018/12/12 22:07 #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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