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23:14

몽골 자유여행 (3) 게르 캠프에 도착하다 └ 몽골 자유여행


1.

나랑톨 시장에서 나온 나는, 울란바토르 시내를 조금 구경한 뒤 점심을 먹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울란바토르 시내에 관한 포스팅을 할 때 한꺼번에 올려보겠다.

시계 바늘은 생각보다 빠르게 돌았다. 어느새 시간은 오후 2시. 메일로 예약해둔 게르에서 날 픽업하기로 한 시간이었다. 나는 호스텔 로비에 앉아 얌전히 픽업을 기다렸다. 울란바토르의 미친 도로 상황 (길이 정말 많이 막힌다. 그 와중에 다들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신호를 위반한다. 그래서 몇배는 더 막힌다) 때문에 3시나 되야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정확히 2시에 나를 데리러 왔다. 제법인데? 게르 캠프에 대한 신뢰도가 +10 상승했다.

나를 데리러 온 사람은 게르 캠프 주인인 푸세와 그의 여자친구 나미였다. 주인은 푸세였지만 실질적인 업무는 나미가 도맡아 하는 듯 했다. 내가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았던 사람도 나미였다.

하여간 그 푸세와 나미는 처음 만난 나를 사이에 두고 정신없이 이야기를 건넸다. 한국 사람이냐, 한국 노래 뭐 좋아하냐, 남자친구 있냐, 왜 혼자왔냐, 몽골은 어떠냐, 몽골에 얼마나 있을거냐, 한국 배우 누구 좋아하냐, 한국 음식 맛있지 않냐 등등... 뭐 이렇게 물어볼게 많아!?

그들은 온갖 질문을 던지며 날 지프차 뒷쪽에 태웠다. 그리고 다 때려박을 것만 같은 과격한 운전으로 정체구간을 지나 울란바토르 시내를 빠져나갔다.





2.

푸세와 나미는 처음 보는 사람이었는데도 굉장히 낯이 익었다. 푸세는... 예전에 캐나다에서 같이 일했던 테디란 애랑 엄청 비슷했고, 나미는... 예전에 대학교에서 제법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엄청 비슷했다. 세상에는 자신을 닮은 사람이 셋 존재한다던데 이들이 그들의 도플갱어일까 싶었다.

어쨌든 그들의 편안한 인상에 나는 마음 놓고 뒷자리에 앉아 자다깨다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푸세는 나보고 왜 그렇게 피곤하냐고 물었고, 나는 오늘 새벽 비행기로 몽골에 도착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푸세는 이해한 듯 푹 자라고 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푹 자라고 하면 이상하게 잠이 오질 않는 것이다. 청개구리 심보랄까.

푸세의 푹 자란 말에 오히려 말똥말똥해진 나는, 창밖의 황량하고 척박한 풍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불과 3시간 반 거리에도 이런 환경을 가진 곳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대륙을 누비는 화물 열차... 중국 쪽으로 내려가거나 러시아 쪽으로 올라가거나 하겠지.




도로로 소가 지나가서 차가 멈춰섰다. 나미에게 이런 일이 흔하냐고 묻자 넘나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여긴 도로 한가운데에 외딴 섬처럼 차려진 치킨가게. 잠깐 들렸다. 숙소에 장기투숙하고 있는 테디.. 아니 푸세의 친구가 치킨을 부탁해서 사다줘야 한다고 했다.




치킨가게 옆으로 펼쳐진 대륙의 풍경.




도로 중간중간마다 있던 독수리 + 낙타 촬영 가게. 돈을 내면 독수리를 팔목에 얹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테디가... 왜 자꾸 테디라고 하지? 푸세랑 테디는 얼굴부터 목소리, 말투와 행동거지까지 다 비슷해서... 거기서도 몇 번 테디라고 부를 뻔 했다. 하여간 푸세 왈, 저기서 사진 찍는 건 그렇게 안비싸다면서, 나중에 울란바토르로 돌아가는 길에 들려서 사진 한번 찍자고 했다.

근데 정작 울란바토르로 돌아갈 땐 푸세가 너무 바빴는지라, 말 안통하는 다른 사람이 날 데려다 준 탓에 그곳에 들리지 못했다. 나는 운전기사에게 몇 번이나 내 의사를 전달하려고 노력했지만, 그 연로하신 운전기사께선 내 혼신을 다한 마임을 적당한 코미디로 이해하곤 웃고 마시더라. (귀찮아서 이해하지 못한 척 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열받으니까 그냥 잘못 이해하셨던 걸로 하자) 독수리랑 꼭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3.

다시 여행길로 돌아가서!

1차선 아스팔트 길은 어느새 오프로드에 접어들었다. 푸세의 게르는 오프로드로 한참을 달려야 나온단다.

나미는 나보고 손잡이를 꼭 쥐고 있으라고 했다. 나는 고개를 갸웃하며 ???? ???? 하다가 머리를 몇 번 차창과 지붕에 세게 박고 눈물을 찔끔 흘린 뒤에야 손잡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나는 뒤늦게 허공에서 몇 번 허우적 댄 뒤 두 손으로 손잡이를 부여잡았다. 뭐야, 뭐 이렇게 길이 엉망이야. 이런 길로도 차가 다니는 거야?

푸세의 지프는 세상의 자갈이란 자갈들은 다 들이부은 듯한 길을 달려갔다.

- 우당탕탕 쿵쾅 우다아앙당탕 쿵쿵쿵쾅코앙

이 우당탕거리는 소리는 자작곡 '게르 가는 길'의 주 멜로디로, 험난하고도 고통스러운 인생길을 달리지만 그럼에도 지지않고 꿋꿋하게 달려가는 굳세고 당찬 자동차를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뭐라는 거야, 나 자신.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었다. 우당탕탕거리며 달리던 차는, 잠시 심호흡(?)을 하더니, 갑자기 강을 향해 뛰어들었다!

나 : 잠깐, 뭐, 뭐하는 거야!!!!!
나미 : 안심해, 안심해. 하하하.
나 : 아니아니아니, 저기 강이잖아아아아!!!!!
나미 : 그렇게 깊지 않다니까. 안심하라구. 하하하하.





자동차가 강을 건너고 있었다! 자동차로 강을 건너고 있었다고! 자동차란 게 원래 강도 건널 수 있는 거였어? 나는 완벽한 도시 사람이라 잘 모르겠는데 시골에선 보통 자동차로 강도 건너고 그러는 거야? 그러나 경악하는 나와는 다르게 그들은 너무나 여상스럽게 차를 몰아 강을 달렸다. 

- 촤아아아아 쏴아아아 촤아아아아아

'게르 가는 길'의 2절은 어느 가을 날 몽골의 시린 강에 주저없이 뛰어들어 물길을 가르는 용맹하고도 겁 없는 자동차를 기리는 내용이 되시겠다... 왜 자꾸 헛소리 하는 거야, 나 자신.

그러나 이것 역시 끝이 아니었다.




강을 건넜더니 이번엔 언덕이 나왔다. 사진으론 느껴지지 않겠지만 중력을 느낄 수 있는 아주 가파른 언덕이었다. 그들은 이 언덕도 정말 한치의 망설임 없이 무서운 속도로 주파했다. 

...이거 버기카였어? 그들은 왜 탑승하기 전에 이게 버기카라고 내게 진작 말해주지 않은 걸까? 그랬다면 좀 더 내 몸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을텐데. 나는 이제라도 내 안전을 위해 허겁지겁 뭔가를 해보려고 했지만, 차는 순식간에 언덕 아래로 내려와 날 숨막히게 만들었다. 잠깐 공중에 떴던 것 같아.

나미 : 하하하! 괜찮아?
나 : ...괜찮지 않아!
나미 : 괜찮을 거야!


아니 무슨 소리야, 내가 괜찮지 않다니까!

자갈밭에, 도하에, 언덕까지. 나는 점점 이들이 날 어디로 데려가는 것인지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곧 나미가 거의 다 도착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했다. 아마도 이 즈음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대체 어디까지 가는거야?"라고 질문을 하는 모양이다. 내가 딱 그 질문을 하려는 찰나에 그 말을 들었으니.

거의 다 도착했다는 말을 들은 나는 핸드폰을 확인했다. 여행 전, 이 게르 캠프는 데이터는커녕 전화도 안터지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정말 그런지 확인해보고 싶어서였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데이터 로밍을 해뒀었는데 데이터 신호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고, 유선 전화 역시 곧 꺼질 것처럼 한 칸만 남겨두고 있었다. 정말 구석 중의 구석까지 들어왔나 보다.




차는 언덕을 넘은 뒤에도 한 10분 정도 초원을 따라 계속 달리다가, 어떤 게르 캠프 앞에서 멈춰섰다. 캠프라는 것을 알려주는 팻말이나 간판, 울타리 같은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왠지 느낌으로 알겠더라. 내가 묵을 곳이 여기구나, 하고.





4.

나미는 차에서 내려, 혼이 빠진 나를 끌고 다니며 게르 캠프의 이곳저곳을 소개시켜줬다.

- 저쪽은 주방이야. 저기는 다이닝 룸이고. 야외 데크도 있지만 요새는 추워서 못써. 푸세! 빨리 짐가지고 와! 화장실은 저기야. 샤워실도 저긴데 쓰려면 직원들에게 미리 말해. 물을 채워야하니까. 사우나도 있는데 역시 쓰려면 직원들에게 미리 말하고. 푸세, 빨리 짐 갖고 오지 못하겠어? 그리고 네 방은 여기. 침대 4개가 있는데 너밖에 없으니까 4개 다 써. 추우면 옆 침대 이불 가져다 덮고. 아, 그리고 이제 푸세가 트렁크에서 짐을 가져다줄거야. 푸세! 느려터져가지고! 그럼 나는 울란바토르에 바쁜 일이 있어서 다시 돌아가. 내일 보자고. 안녕!

매우 정신 없는 소개였지만, 어쨌든 날 내 방까지 데려다준 나미는 그대로 길을 따라 내려가 차에 탔다. 푸세 역시 급하게 내 방으로 달려와 짐을 내려주고, 나미를 따라 내려가 차에 탔다. 그러더니 그들은 다시 왔던 길을 따라 멀리멀리 사라져버렸다...





5.

푸세와 나미가 그렇게 황급히 떠났지만, 나는 아쉬워하거나 당황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왜냐면, 나는 그 게르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그곳의 풍경에 넋이 나가버렸기 때문이다.




그곳의 모든 광경들은 아 이곳은 천국을 벤치마킹하여 만든 곳인가 싶을 정도로 아름답고 평화로웠다.

우리의 게르는 얕은 산봉우리 하나를 등지고 언덕에 위치해있었다. 게르 앞쪽으로는 작은 개울이 흐르며, 개울 주변에선 개들이 맴돌며 뛰어놀고 있었다. 개울 건너편에는 노란색으로 물든 길다란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었고, 말들은 그 나무들 사이를 오가며 자유롭게 쉬고 있었다. 게르 서쪽으론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었는데, 소 떼와 야크 떼, 양 떼와 염소 떼들이 자기네들끼리 모여 풀을 뜯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광경을 늦은 오후의 낮은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다...

그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풍경 속에 발을 막 들이민 나는, 거의 경기를 일으킬 것처럼 숨을 헐떡였다. 뭐야, 여기 대체 뭐야! 그 지옥 같던 오프로드의 여정 끝에 이런 천국이 기다리고 있었을 줄은!

나는 내가 이 모든 풍경을 누려도 괜찮은 것일까, 내겐 너무 과분한 풍경이 아닐까 등등의 생각을 하며 캠프 이곳저곳을 뛰어다녔고, 아직 다루기 낯선 고프로와 스냅샷 찍으려고 들고 온 미니디카와 언제나 믿음직한 폰카 등을 이용하여 오만가지 사진을 찍어댔다. 그리고 사진으로 담지 못한 십만가지 광경을 눈에 담았다.





6.

테를지에 위치한 이 게르 캠프, "Dream Adventure Mongolia"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360p 이상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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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레아 2017/10/12 23:46 # 삭제 답글

    아~~~~~ 진짜 너무 멋있어요. 맨 처음 몽골 가실 때 남긴 포스팅과는 다르게 정말 잘 지내고 오신 것 같아요. ^^ 역시 여행은 예상치 못하는 것인 듯..
  • enat 2017/10/12 23:59 #

    진짜 다 죽어가는 상태로 출발했는데 ㅠㅠ 생기를 얻어서 돌아왔습니다 ㅠㅠ 몸 건강히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멋진 풍경들을 보고 올 수 있어서 정말정말 다행이었어요! 감사한 여행이었습니다.
  • 바람 2017/10/12 23:56 # 답글

    이야~ 멋지네요 +_+
  • enat 2017/10/13 00:00 #

    다음 포스팅에선 더 멋진 사진들을 준비해서 가져올게요!! 뒤적뒤적...
  • 2017/10/13 01:27 # 삭제 답글

    장하다 자동차야ㅎㅎ
    진짜 오프로드용 차는 스노클링하는것처럼 공기를 엔진으로 보내주는 굴뚝 세워놔서 본넷까지 물에 잠겨도 가더라구요 ㄷㄷ
    저런 길은 허리가 아프거나 치질이 있거나 하면 못 갈거 같아요 ㅎㅎㅎ
    사진도 영상도 멋져요!!!!!
    정말 왜 다른 관광객들이 사진찍자 했는지
    게르 홍보 사진 찍자 했는지 알거 같아요
    이쁜 몽골처자 영상이라고 해도 믿을거 같아요
    봄에도 이쁘겠지만
    가을 즈음이라 그런가
    뭔가 분위기 있고 좋네요
  • enat 2017/10/13 13:31 #

    !!! 그런 차라면 뭔가 타보고 싶네요!!! 아무리 험난한 길을 달려도 뭔가 제 안전을 보장해줄 것만 같은 그런 자동차... 진정한 오프로드용 자동차... 푸세의 차는 험난한 길을 달리면 그냥 험난할 자동차였어요... 후후... 그 다음날 저녁 그 지프차가 고장났단 소리를 듣고 역시 그럴 줄 알았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ㅋㅋ
    사진도 영상도 다음 포스팅에선 더 많이 다뤄보겠습니다! 아직 보지 않은 메모리 카드도 있어서 다른 사진들이 많이 남아있어요!
    우후후 이쁜 몽골처자 영상 우후후... 네 감사합니다 국적 상관없이 예쁘단 말은 좋군요.
    제가 떠나기 직전에 이제 곧 눈폭풍이 몰려올거란 소리를 들었어요. 그럼 바로 겨울이라 하더라고요. 제가 몽골의 가을 마지막에 딱 온거라고 하던데 덕분에 가을의 정취를 맘껏맘껏 느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히힣
  • PFN 2017/10/13 04:01 # 답글

    몽골 좋죠..
    전 풀하나 없는 시기에 가서 흙먼지 샤워만 하긴 했지만
  • enat 2017/10/13 13:33 #

    겨울이나 이른봄에 다녀오신 걸까요? 흙먼지 날리는 고독한 황야를 보고 오셨겠네요!
  • PFN 2017/10/13 14:12 #

    음.. 초여름 쯤이었는데 그쪽은 꽝꽝 얼었더군요.
    안그래도 물없는 동넨데 있는 물조차 얼어붙고
    풀은 다 죽어서 온 시야가 더 모래흙에 죽은 소 굴러다니고 ㅋㅋㅋㅋ
    저 넓은 평원이 전부 흙밭이니 장난 아니더군요.
    갔다와서 한 사흘은 샤워할때 온몸 구석구석에서 흙이 나옵디다
  • enat 2017/10/14 23:12 #

    헠ㅋㅋㅋㅋㅋ
    메마른 땅에 죽은 소라니 엄청 세계 멸망 같은 풍경이었겠군요. 세상의 끝같은 풍경...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역시 고생하신 이야기가 (들을땐) 재밌군요!
  • 라비안로즈 2017/10/19 01:13 #

    아니... 10월달은 겨울이라길레.. 초여름에 놀러가볼까? 했더니.. 그때는 건기인가요 ㄷㄷㄷㄷ
  • PFN 2017/10/20 15:39 #

    건기라기보단 그때도 겨울이었고 우리 식으로는 보릿고개 시기라 하더군요.
    새 풀이 나기 직전에 소 양이 굶어죽는 시기라고 함.
    우리보다 높은 위도+높은 해발고도+내륙기후라 겨울이 긴가보죠.

    언제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물이 안어는 때는 미리 찾아보고 가세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하수도 자체가 귀한 동네라 물이 안얼어도 고통인데
    물조차 얼면 정말 지랄같음
  • 존평씨 2017/10/13 10:43 # 답글

    아름답네요
    그런데 뭔가 불안하군요
    폭풍전야랄까
    혹한기 캠프 서막이란 느낌은 저뿐인가요?
    ㅎㄷㄷ
  • enat 2017/10/13 13:34 #

    ....
    ........
    아, 아니에요.... 괜찮았어요.... (시선 회피)

    https://s3.orbi.kr/data/file/gallery/661902732_FUntOwpu_Screenshot_2016-12-25-00-36-44.png
  • Jaehoon 2017/10/13 12:52 # 답글

    ㅎㅎ 정말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경치가 끝내주게 좋은데요 :)
  • enat 2017/10/13 13:34 #

    감사합니다! 멋진 경치 예쁜 사진 추려서 많이많이 올려볼게요! :)
  • LionHeart 2017/10/16 11:58 # 답글

    워...자연 속에 있는 숙소의 모습이 정말 멋지군요. 단순히 자연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지역인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물론 저같은 경우 정작 고생은 하기 싫어서 '기분만 나는' 정도를 좋아하고 내부는 현대화 된 것을 선호합니다 (...)
  • enat 2017/10/18 22:14 #

    말씀하신 것처럼 기분만 나는! 그런 게르들도 있더라고요! 몽골 여행 준비하면서 온갖 몽골 캠프들이란 캠프들은 다 알아봤었는데, 게르면서 내부에 수세식 화장실이 있고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실이 있는 곳도 있더라고요. 침대도 서양식 느낌나는 침대로! 만약 제가 다음에 몽골 여행을 가게 된다면 그런 곳을 찾아서 갈 것 같아요 ㅋㅋㅋㅋ 고생은 충분히 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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