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5 10:40

몽골 자유여행 (9) 게르 캠프 마지막 └ 몽골 자유여행

1.

야심한 밤.




- 툭, 툭.

장작의 열기도 많이 죽고, 게르 내부 온도가 딱 적당해졌을 때였다. 나는 비몽사몽한 눈으로 게르의 천장을 바라봤다. 어라, 나 왜 깼지? 딱 자기 좋은 온도인데... 잠시 눈을 끔뻑거리던 나는, 다시 꿈의 세계로 떠났다...

- 툭, 툭툭, 툭.


...번뜩!


나를 현실 세계로 돌려놓은 것은 그 요상한 소리였다. 아까 전부터 내 게르의 문에서 나는 저 소리. 사람이 두들긴 거라고 하기엔 약하지만, 또 바람이 그랬다기엔 그 의도가 분명한 소리 말이다.

나는 잠시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이 테를지 국립공원 구석에 위치한 게르 캠프는, 전화도 잘 터지지 않고, 스텝이래봤자 고작 3명이며, 각 게르들 간의 간격도 꽤 넓기 때문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내가 도움을 청할 길이 없었다. 소리를 지르면 누군가가 제 때 달려 올 수 있을까? 아니, 그 소리가 누구한테 들리기나 할까? 생각해보니 게르의 문에는 따로 잠금 장치도 없었다. 이제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이거 완전 무방비한 상태로 자는 거구나 싶었다.

문에서는 여전히 툭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침을 꼴깍 삼키며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장작불의 어스름한 빛으로 보이는 문을 바라봤다. 누구지? 지금 누가 문을 두들기는 거지? 누군가가 문 밖에서 문을 두들긴다면, 그 의도는 당연히 "열어달라"일 것이다. 그런데 보통은 열어달라고 하기에 앞서 자기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나? 밝히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뭐지? 예의가 없는 사람이거나,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는 사람이거나, 몽골 초원의 800년 된 망령이던가...

내가 머릿속으로 그다지 유익하진 않은 오만가지 상상을 하고 있을 때, 문 밖에서 툭툭 거리는 소리 외의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어릴 적 마당에서 자주 듣던, 무지 익숙한 소리였다.

- 끼잉, 끼잉...

나는 몸을 번쩍 일으켜 맨발로 달려갔다. 그리고 문 앞에 있는 녀석이 혹시라도 부딪힐라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그곳엔 오늘 아침 나와 함께 물을 뜨러가고, 소에 쫄아있던 날 위해 짖어주고, 오후엔 산책도 함께 나갔던, 짙은 회색빛과 하얀빛의 얼룩덜룩한 털을 가진 귀여운 강아지가 서있었다.

나 : 에이미! 너였냐!

에이미 : ...?
나 : 놀랐잖아! 문은 왜 치고 있어!
에이미 : ...


에이미는 중얼거리는 날 빤히 바라보다가, 상관없다는 듯 게르 안으로 쏙 들어와버렸다. 그러더니 난롯가 바닥에 철푸덕 누워, 두 다리 뻗고 편하게 자는 것이었다.

나 : 뭐, 뭐야! 왜 멋대로 눕고 있어!

에이미는 내 말소리에 반응하여 고개를 살짝 들었다. 어디 한번 계속 말하란 느낌이었다.

나 : 아, 아니 뭐, 너 아침에 나 도와줬고, 점심에도 도와줬고...
에이미 : ...
나 : 거... 추웠어? 여기서 편히 자라...


이 녀석은 정말 한국말을 알아듣는 게 틀림없다. 에이미는 내가 자라고 말하자 다시 고개를 내리고 쿨쿨 자기 시작했다. 나는 눈을 끔뻑이다가 열린 문을 다시 닫고, 난로에 장작을 몇 개 더 쑤셔넣은 뒤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조금 황당해서 사진 한 장 찍었다. 에이미가 혹여라도 잠에서 깰까봐 무음 카메라로 찍어봤다. 마치 원래 자신의 자리인양 편히 누워 잘 자는군.

그래도 게르에 이 녀석이 함께 있으니까 든든했다. 나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잠을 청했다.





2.

다음날 아침.

에이미가 들어온 뒤 서너번 깼다. 한번은 에이미가 자기 화장실 가야한다고 날 깨워서 문을 열게 했었고, 두어번 정도는 난로에 장작을 더 넣기 위해서 깼다.

아침이 되어 눈을 떴을 때, 에이미는 자리에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내가 문을 열어주지도, 문이 열려있지도 않은데 언제 나간거지? 내가 잠결에 열어주고 기억을 못하는 건가? 궁금해하다가 그냥 어떻게든 나갔겠지 하고 말았다. 에이미니까, 뭐.

오늘도 어김없이 세수를 하기 위해 물을 뜨러 갔다. 원래는 직원들이 떠다주는 거라지만, 어째 세숫물을 직접 뜨는 이 행위를 포기할 수 없었다. 이 물을 뜬다는 행위는 생각보다 상쾌하고 즐겁다. 내가 어딘가 근면하고 부지런한 인간이 된 기분도 들고 말이다.





3.

아침밥은 어제 밤늦게 게르에 도착했다는 나미가 차려줬다.

나미는 날 보더니 머쓱하게 웃으며 괜찮냐고 물었다. 전날 푸세와 이야기를 다 나눴고, 그래서 다 끝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나미는 나미대로 신경이 쓰였나보다. 나는 문제없다고, 이제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답했고, 나미는 안도하며 아침 식사를 마저 차렸다. 내가 주방에서 구경해도 되냐고 묻자, 나미는 얼마든지 편하게 있으라고 했다.




주방에는 고양이 심바가 들어와있었다.

문 쪽에 앉아 얌전히 햇볕을 쬐고 있는 듯 했지만,




그 요망한 고양이는 점점 음식 쪽으로 다가가는 것이었다냥.




근데 덩치만 컸지 실속은 없는, 성질 급한 메르시가 갑자기 주방으로 들이닥쳐 마구잡이로 덤벼드는 바람에,

둘 다 뭔가를 제대로 얻지도 못하고 나미에게 맞아가며 쫓겨났다.

심바는 메르시를 뭐라 형언할 수 없는 혐오의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괜히 나한테 화풀이하고 -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들이댔다가 심기 불편한 심바님께 손등 긁혀서 비명을 지르는 사이에 - 어딘가로 사라졌다.





4.

심바에게 긁힌 상처를 호호 불며 다이닝룸으로 들어갔다. 곧 나미가 아침 식사를 들고 왔다.




전날과 똑같은 메뉴였지만, 디테일이 조금 달랐다. 전날 튀겨져서 통째로 나왔던 빵은 먹기 좋게 잘라져 있었고, 반쯤 얼어있던 야크젖 요거트는 완벽하게 해동되어 부드러웠다. 그래, 이게 정상이지. 전날 여직원이 대충대충 차렸던 게 맞군. 그 점에 대해 좀 투덜댈까하다가, 이제 와서 뭣하나 싶어져서, 그냥 나아진 상황에 만족하기로 하고 군말없이 식사를 시작했다.

아침을 먹던 도중 아프리카 커플이 왔고, 몇 분 후 또다른 미국인 여자 두 명이 들어왔다. 그 여자들은 푸세의 차로 오늘 아침에 막 도착했다고 했다.

중국에서 영어선생을 하고 있다던 그녀들의 이야기는 참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들은 미국에 있을 때 적당한 디플로마를 땄고, 졸업 후 중국에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걸 신청했단다. 비자가 늦게 나왔다는데, 그거 기다리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너는 모를 거란다.

나 : 그럼 중국어는 할 줄 아는 거야?
미국인 여자1 : 이, 얼, 산, 쓰... 하하! 숫자밖에 못 세.
미국인 여자2 : 그리고 그건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냐. 우리는 영어를 가르치러 갔는걸.
나 : ......


내 질문을 별 대수롭지 않게 받은 뒤, 그 둘은 타지 생활을 하는 자신들의 고충 - 이라기보단 중국에 대한 험담을 하기 시작했다. 환경이 더럽다는둥,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는 둥, 중국어는 시끄럽다는 둥, 사람들이 사과를 잘 안한다는 둥, 어쩌구 저쩌구.

영어가 모국어인 나라에 태어나 다른 나라에 대한 공부도 안하고 별다른 노력없이 선생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심사가 꼬이기 시작했다. 그네들은 그게 얼마나 큰 축복이고 기회인지도 모르고, 중국의 환경이나 중국인들에 대한 불평질만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가만히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아프리카 커플들도 동의를 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한국 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국인 네명이서 대화하는 내용은, 비미국인인 나로썬 하나도 공감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대체 어디에 맞장구를 쳐야할지도 모르겠고, 이상한 농담에 왜 같이 웃는지도 모르겠고. 잘나셨다, 정말.

나는 내가 저 위대한 미국인들한테 배알이 꼬였다는 걸 빠르게 인정하고, 말없이 빵만 질겅질겅 씹어댔다.

식사중에 다른 미국인 여자 한 명이 또 들어왔다. 역시 오늘 캠프에 도착한 사람들이랬다. 얘도 미국인이었다. 그리고 한국 파주에서 영어 선생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야? 이 게르 캠프엔 왜 이렇게 한국 거주 미국인들이 많이 와?

내가 그걸 지적하자, 누군가가 "한국/중국에는 추석이라는 긴 연휴가 있더라, 학교는 모두 쉰다, 그래서 한국/중국에서 갈 수 있는 비행기표를 찾다가 남은 표가 있어서 놀러왔다, 아마 네가 여기서 만난 대부분의 서양인 여행자들은 한국이나 중국에서 온 여행자일 것이다, 서양에서 몽골만을 여행하려고 여기까지 오긴 힘들다"고 했다. 일리 있는 분석이었다.

다른 미국인 여자 한 명은, 뭐라고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대화나 태도에서 겸손함과 감사함, 낯선 것에 대한 관심 등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아까 그 미국인 여자 두 명은 무진장 얄밉기만 했는데, 이 파주 여자는 순수하게 부럽고 한국에서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여행 잘 끝내고 나중에 기회되면 한국에서 보자고 연락처를 주고 받긴 했는데, 당연하게도 한국와서 연락이 오거나 연락을 하거나 한 적은 없었다. 다 그렇지, 뭐.

내가 어제까지 머물던 게르에서, 아까 그 미국인 여성 두명과 파주 여자가 같이 머문다고 했다. 도미토리룸처럼 운영되는 거였구나. 난 내가 여태 혼자 묵어서 그냥 한 사람당 한 게르씩 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 누군가와 날이 겹치지 않아 그것만큼은 편하게 지낸 것 같다.





5.

아침 식사 후, 점심을 먹기 전까지 여기저기 사진 찍고 산책 다니고 그림 그리고 놀았다. 이 테를지의 작은 캠프도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아쉬웠다.




게르 캠프 앞 시냇물가로 산책을 갔다가 본 광경. 물 마시러 온 염소떼들.

교회 안나간지 오래됐지만 왠지 모르게 시편이 떠오르는 풍경이었다.




체류 내내 신경 쓰였던 응가 클로즈업.

나중에 귀국해서도 내 델과 내 몸에서 저 소똥말똥 냄새가 풍겨 깜짝 놀랐었다. 냄새 엄청 배는구나.




흔한 과일 저장고.




여기 직원들이 장작 팰 때 오는 숲에 와봤다.

가까운 듯 먼 거리에서 동물들이 지나가는데 무슨 원령공주 느낌이었음.




숲에서 보이는 게르 캠프. 설명 쪼끔 붙여봤다.




숲을 빠져나온 뒤, 게르 캠프 근처의 큰 바위에 걸터앉았다. 먼 거리에 소가 보이길래 강릉에서 샀던 신사임당 노트를 꺼내어 소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소떼들이 자꾸 다가오는 것이었다. 에이미도 곁에 없고 뭔가 좀 쫄았는데, 그 소떼들은 내겐 1도 관심없다는 듯 날 지나쳤다. 내게서 지네들 응가냄새 나니까 친구라고 생각한 듯...

그래도 역시 쫄아서 후딱 그리고 일어나 게르 안으로 도망쳤다.








6.

5번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찍은 Dream Adventure Mongolia 게르 캠프 사진.

폰카, 캔디캠 앱이 도와주셨다.




게르 안으로 들어와 쬔 난로.




게르의 문양 가득한 문.




다이닝룸에 걸려있던 말주차장(?) 카페트.




다이닝룸의 벽과 낮게 들어오는 햇살.




게르 천장은 요래되어 있습니다.




목재 하나하나에 무늬가 있어요.




요건 카페트.




색감을 달리하니 외로운 풍경이 됐다.




내가 머물렀던 게르.




주방게르와 앞의 단풍 든 숲의 풍경.




생각보다 깨끗한 화장실 내부 공개. 저래봬도 푸세식!




사흘만에 익숙해진 풍경.




지금보니 내가 저길 다녀왔나 믿기지 않는 풍경.





6.

점심은 조금 늦어졌다. 여직원의 부재 탓이었다. 나미는 노력했지만 여직원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컸다.

점심밥이 늦어지고 일정이 뒤로 밀리자, 미국인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내가 전날 안살림 책임지던 여직원 관둬서 얘네 많이 힘들거다, 땀흘리며 일하고 있으니 기다려봐라, 등등으로 말해주자 조금은 이해하는 눈치였다.

...난 왜 변호를 해주고 있는가. 이 캠프와 정이 들어서 그런가 내가 욕할 수는 있어도 남이 욕하는 건 듣기 싫었다. 이상한 마음이야.





7.

이제 차를 타고 캠프를 나갈 시간. 나는 짐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밖에선 파주 여자가 에이미와 놀고 있었다. 에이미는 엎드린 채 파주 여자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는데, 날 보자마자 나에게 뛰어와 폴짝 안겼다.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정말 전생에 내 친구 혹은 연인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헤어지기 너무 아쉬웠다. 내가 이제 우리는 헤어져야 하니까 저 파주 여자랑 놀라고 말했는데, 이번만큼은 못알아들은 척 내게 붙어 재롱을 피우더라. 힝... 헤어지기 싫다아아...

파주 여자가 다가와 얘가 널 많이 좋아하나봐, 하고 말했다. 그래서 파주 여자에게 에이미가 날 도와줬던 여러 이야기를 해줬더니, 그녀는 감동이라며 자기도 그런 걸 겪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에이미는 착하고 영리한 개니까 너도 도와줄거라고 했다.

파주 여자에게 에이미의 축복을 내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저쪽에선 나미가 시동을 걸고 있었고, 난 이제 떠나야만 했다. 에이미에게 작별 인사를 하자, 그 똑똑한 녀석은 내 말을 알아들은 듯 더이상 날 쫓아오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날 바라보기만 했다.

푸세를 비롯한 게르의 직원들(이래봤자 2명이지만)은 날 마중해준다며 밖에 나와있었다. 난 그들과 저 멀리 서서 날 바라보는 에이미에게 손을 흔들며 캠프를 떠났다.








나미와 함께 들린 현지인 게르에서 계속!







덧글

  • 2017/11/25 18:2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2/03 10: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LionHeart 2017/11/27 11:31 # 답글

    허...잠금장치가 없다구요? 여성들은 신변에 대한 보호를, 그리고 여성이 아니더라도 짐의 안전은 도대체 누가 책임지는 것인지...
    물론 고립된 곳이라서 범인이 게르 이용자 중 한 명이긴 하겠지만...
    그런 곳에서 지내시다니 정말 용기있으십니다. ;ㅁ;

    이번 글을 읽으니 어째서 그렇게 한국과 인연이 있는 서양인들을 만날 수 있었는지 알게되었네요. 설명이 매우 납득이 갔습니다. +_+
  • enat 2017/12/03 10:53 #

    음... 저도 그런 곳일줄은 몰랐어요 ㅋㅋㅋㅋㅋㅋ 트립 어드바이저 후기글에도 그런 내용은 없었는데 말이죠! 보통 혼자 다니질 않고 친구들이나 연인들끼리 혹은 같은 투어를 하는 사람들끼리 와서 숙박하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선 불편한 걸 못느꼈나봐요. 전 혼자 숙박해서 그게 엄청 크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저도 그 이야길 듣고 납득했어요! ㅋㅋㅋ 한편으론 저도 저렇게 별다른 공부나 노력없이 치안 괜찮은 나라에 가서 자기가 쓰는 언어 가르치며 생활하고, 또 휴일엔 근방의 다른 나라들도 여행다니고 막 그럼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부럽더라고요 ㅋㅋㅋ
  • 새우깡 2017/11/28 14:0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예전에 캐나다 워홀할 때 알게돼서 워홀당시 가끔씩 들어와서 포스팅 읽고 했는데 몇년이 지나고 문득 여기가 생각나더라구요. 근데 어떻게 검색해야할지몰라 기억을 더듬다가 "어서오세요 서울바베큐"라고 검색하니 블로그가 나오네요.
    혼자 반가워서 적어봤습니다. 하하하
  • enat 2017/12/03 10:55 #

    우와 엄청 옛날 이야기를 기억해주시는 분께서 방문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무진장 반갑습니다. 물론 지금 어서오세요 어쩌구 보니까 무진장 부끄러워져서 지금 몸과 손가락을 잔뜩 배배 꼬고 있긴 하지만요. 으어어어어... /////////
  • 잘나가는 꼬마사자 2017/11/29 14:09 # 답글

    오오 델 입은 거 직접 보고 싶어요 ㅋㅋ 어서오세요 서울바베큐라니 저도 다시 읽어봐야겠네욬ㅋㅋㅋ 아침 식사 근사해보여요 사진 중에서 젤 맘에 듭니다 말 주차장 카펫 사진이랑...
  • enat 2017/12/03 10:58 #

    델 진짜 편해요. 진짜 생활복으로 강추인데 우리나라에서 그랬다간 유튜브에 인천몽골녀.avi 이런걸로 올라올 것 같아서 참고 있습니다. 진짜 방풍복으로 딱인데. 집에서라도 입고 있을까...
    서울바베큐 그런거 보지 마세요. 제가 몽골여행기를 부지런히 올릴게요. 그런거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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