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3 13:06

몽골 자유여행 (16) 울란바토르 그 밖의 이야기 ├ 몽골 자유여행 (2017)

1.

테를지로 가기 전, 맛집이라고 소문난 음식점에 간 적이 있었다.




LUNA BLANCA VEGAN FOOD라는 곳으로, 특이하게도 채식 음식점이었다. 아마 채소를 구하기 힘든 동네라 이런 채식 음식점이 맛집으로 선정되나 보다.

다녀온 사람들마다 평이 좋길래, 아무리 음식점 못고르는 나라도 이런 곳엘 가면 성공하겠지 싶어서 들어갔다.




내부는 요래 생김!

사진 찍을 당시엔 사람이 얼마 없었지만, 내가 음식을 먹고 나갈 땐 붐벼서 밖에서 줄을 설 정도였다.

메뉴 중엔 뜨거운 생강차가 있었다. 마침 감기 기운도 있고, 칼칼한 걸 마시면 좋겠다 싶어서 음식을 시키기 전에 먼저 차부터 시켰다. 근데 생강차에 Sesame가 들어가는데 괜찮냐더라. 어? Sesame, Sesame, 엄청 많이 들어본 단언데 도통 무슨 뜻인지 기억이 나질 않아 그냥 괜찮다고 했다.

종업원이 내 차를 들고 저쪽에서 걸어올 때 불현듯 떠올랐다. Sesame... Sesame... 캐나다에서 알바할 때 그렇게 많이 봤던 Sesame 과자... 한 상자에 24개입이었고 빅 사이즈와 스몰 사이즈가 있었지... 대체 이런 걸 왜 먹나 궁금했지만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서 신기했던 그 과자... 그 징그러운 참깨 과자!




그리고 종업원이 내려놓은 그 차는... 참깨 투성이였다!

으아아아아! 이게 뭐야! 왜 차에 참깨 따위를 뿌리는 거야!?

나는 엄청나게 경악했지만 종업원을 놀라게 하고 싶지 않아 그냥 가벼운 미소로 그 차를 받아들였다. 아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이야. 왜 깨를 이렇게 뿌린 거야. 아, 정말, 아 정말!

하지만 이미 나온 거 어쩔 수 있나. 나는 체념한 채 한 입 마셨다. 참깨가 가득 입안에 들어왔다. 아아, 참깨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많이는... 아아 입 텁텁해...




이곳에 다녀온 사람들이 추천하는 메뉴는 콩으로 만든 스테이크? 같은 거였는데, 나는 추천 메뉴보다 더 맛있는 걸 먹기 위해 (대체 이 생각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추천 메뉴를 먹어!) 추천 메뉴보다 비싼 걸 시켰다. 비싸면 더 맛있지 않겠어?

그리고 몽골에 막 발을 들인 참이어서 메뉴 중에 "MONGOL"이 붙어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몽골리아 콤보 어쩌구라고 써진 메뉴를 골랐다. 작은 글씨로 메뉴 설명도 있는데 뭘 굳이 읽나 싶어서 그냥 대충 보고 시켰다. 맛집이니까 다 맛있겠지 뭐!

...맛없었다.

몽골리아 콤보 어쩌구란 메뉴의 정체는 야채 만두 세트였다. 근데 간이 하나도 안 되어있었다. 소스를 발라 먹으면 좀 낫긴 한데, 그냥 그 전에 너무 맛이 없었다. 소스 맛으로 먹는 무맛의 야채 만두 세트...

나는 맛집에 와도 이상한 메뉴를 골라버리는 끔찍한 내 능력을 저주하며 무맛의 야채 만두 세트와 참깨차를 입에 꾸역꾸역 넣었더랬다. 그러나 결국 반 이상 남기고 가게에서 나갔다. 엉엉엉.





2.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추천한 기념품샵 중 Mary&Martha란 공정무역 샵이 있었다.

파는 상품은 수제로 만든 거라 다양하고, 그렇게 해서 남긴 이윤이 좋은 일에 쓰이며, 직원들도 몹시 친절하다길래, 시간을 내어 가봤다.




입구는 작지만 깊게 뚫려 있는 구조라 안에 들어가면 넓다.




우선 가게 분위기는 괜찮았다. 적당히 따뜻하고, 방이 여러개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그런데 정말, 정말, 정말 살만한 게 없었다. 내가 왠만하면 좋은 일에 돈 쓰고 싶어서 몇 개라도 집어서 살까 했는데, 상품에 도통 손이 가지 않더라. 가격도 수제라 그런지 제법 높았다.

물론 이런 건 정말 개인적인 취향이라 내 취향에 안맞는 것들만 모여있던 걸지도 모른다. 서양인들은 이것저것 좋다고 집더라. 하여간 내 취향은 아니었다. 난 적당히 구경만 하다가 빈손으로 가게를 나왔다.

나중에 테를지에서 돌아와 다시 한 번 찾아갔는데, 그 때도 영 살만한 게 보이질 않아 역시 빈손으로 나섰더랬다. 그냥 내 취향에 맞는 곳이 아니었던 걸로. 흠흠.





3.

울란바토르의 택시.

울란바토르에서 택시는 총 4번 탔는데, 그 중 2번은 호스텔에서 잡아준 거라 맘 편하게 정찰제로 갔다. 그러나 나머지 2번은 그냥 거리에서 잡은 사설 택시라 흥정을 좀 해야했다.

사설 택시를 타기 위해선 일단 길가로 나와 운전자와 아이 컨택을 해야한다. 운전자가 손가락으로 "너 갈거야?'에 해당하는 손가락 찌르기를 시전하면, 나 역시 손가락으로 "응 갈거야!"에 해당하는 손가락 찌르기를 보여주면 된다. 그럼 차가 멈춘다.

한 번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서 잘 타고 갔는데, 그 다음 번에서 대박 바가지를 씌워 겁나 화가 났었더랬다. 딱 1km 되는 거리였는데, 그걸 탔다가 10000투그릭 (한화로 4500~5000원) 되는 값을 지불하라고 해서 말이다.

나 : 야! 말이 되냐! 나 딱 1km 탔다고! 나 아까 이거의 3배 되는 거리도 겨우 2000투그릭 냈어!

그러나 택시 기사는 자기는 영어를 모른다며 어깨를 으쓱이고 자꾸 그 값을 내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절대 그렇게는 못낸다며 박박 우겼고, 택시 기사는 인심 써준다는 듯 그럼 5000투그릭 (한화로 2300~2500원) 만 내라고 했다. 나는 그것도 낼 수 없다며 소리 질렀다. 어휴, 말이 안통하니 원. 더 이상의 싸움은 의미없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적정가 - 딱 2000투그릭만 내고 내리기 위해 지갑을 뒤졌다.

근데 이 놈의 잔돈은 꼭 필요할 땐 없는 것이다. 지갑 속 가장 작은 돈 단위는 5000투그릭이었다. 으으, 으으, 으으으으! 어쩔 수 없다. 나는 그 5000투그릭을 꺼내어 택시 기사의 얼굴에 던졌다. 그러나 지폐라는 건 일단 종이기 때문에 던지기 어려운 물체인지라... 택시 기사는 여유있게 그 지폐를 받아내고 잘 가라고 했다.

나 : 너무 비싸! 바가지야! 너 나빠! 자동차 고장이나 나버려라! 그래서 한동안 택시 장사 못해라!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저주를 퍼부으며 내렸다. 정말인지 사람의 기분을 엉망으로 만드는 건 어떤 커다랗고 어마어마한 수준의 금액이 아니라 이런 짜잘짜잘한 돈인 것이다. 흥흥.





4.

울란바토르에 오면 꼭 들러야한다는 국영백화점.




사람들 말로는 이곳이 쇼핑하기 참 좋은 곳이라 한다. 난 환전이나 하려고 잠깐 들렀다가, 어떤 물건이 있나 쭉 들러봤다. 뭐... 그냥... 평범한데? 딱히 뭐가 좋은 지는 모르겠고... 그냥 평범한 쇼핑센터였다.

그러나 울란바토르 시내를 어느 정도 둘러본 뒤에야 깨달았다. 국영백화점을 수식하는 말 중 '쇼핑하기 참 좋은 곳'이란 말엔 한 단어가 빠져있었다. 국영백화점은,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은 몽골이란 나라의 작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그나마) 쇼핑하기 좋은 곳'이었다. 그래, '그나마' 이곳엘 와야 뭔가 관광상품이나 기념품스러운 걸 구매할 수 있는 거구나.

나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국영백화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했다. 하하하...





5.

기념품 이야기나 좀 해봐야겠다. 앞서 말했듯이 몽골이란 나라는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았고, 그래서 특산품이라 할 것도 없다. 그나마 괜찮다 싶은 건 러시아에서 수입한 것들이다.

정말 엄청나게 고심하다가, 마침 테를지 게르 캠프에서 자주 마셨던 홍차 티백을 팩으로 묶어 판매하고 있길래 그걸 다량 구입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돌렸다. 내가 "아침마다 대자연 속 게르에서 이걸 마셨지" 어쩌구 말하면서 폼잡으며 주니까 다들 오오거리며 차를 받아 마시더라. 역시 그냥 선물보단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선물이 재밌다.

그리고 뭐... 몽골 브랜드 초콜릿을 샀다. 게르나 몽골 무사 등이 그려진 작은 초콜릿들을 묶음으로 팔길래 그거 한묶음 사서 몇 개씩 사람들에게 뿌렸다. 맛은 처참했다. 그냥 포장지가 예뻐서 준 거다. 이게 왜 초콜릿이지 싶은 맛이었다.

단언컨데 몽골 초콜릿보단 러시아 초콜릿이 백만배는 맛있다. 몽골에서도 러시아 초콜릿은 수입품이라 비싼 편이다. 하지만 진짜 맛있다. 난 그 맛을 인천공항에 와서야 알게 됐는지라 - 새벽에 당 떨어져서 캐리어 뒤지다가 그냥 손에 잡힌 러시아 초콜릿을 집어 입에 넣었는데 리얼로 눈이 떠지는 달콤한 맛이었다 - 더 살 수도 없었다. 그래서 다른 이들에겐 몽골 초콜릿을 돌리고, 러시아 초콜릿은 나 혼자서 쳐묵쳐묵했다. 맛있는 초코초코는 진짜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 아, 1/3 정도는 미니미니 나눠줬다. 사실 안나눠주고 진짜 나 혼자 다 먹고 싶었는데 새벽에 다크써클 낀 채로 공항까지 날 데리러 온 모습에 감동해서 1/3이나 나눠준거다. 흥.

징기스칸 보드카도 샀다. 공항 면세점에서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여러개 팔길래 많이 주워왔다. 그 보드카를 안 마셔봐서 맛은 모르겠다. 그냥 여기저기 선물용으로 뿌리는 용도로 썼다.

또... 뭐 있지? 뭔가 더 산 게 있었는데. 라면스프 같은 거랑, 과자 같은 거랑... 음... 다 뿌리는 용으로 산 거라 정작 내 기념품으로 따로 뭘 산 건 없다. 나야 델이랑 모자 있으니까.

아, 그렇지, 몽골 캐시미어가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에 비해 그렇게 싸고 좋다는데 난 그런 거 좋은 거 잘 몰라서 안사왔다가 나중에 한국와서 친구들에게 왜 사지 않았냐고 면박과 추궁을 당했다. 아니 글쎄, 아무리 싸고 좋다고 해도 일단 몇십만원이잖아. 털옷 따위가 왜 몇십만원이나 하는 거람. 내 기준에선 이해못할 품목이라고! 투덜투덜...





6.

시계를 돌려 바로 전편 포스팅이 끝난 지점으로 간다. 사실 그 지점이 여행의 막바지였다.

북한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기념품도 적당히 구입한 뒤, 호스텔에서 불러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떠났다. 직원들과 본 지는 얼마 안됐지만 정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다. 여기 직원들 진짜 짱 친절했다.

직원들이 불러준 택시기사님도 엄청 친절하신 분이었다. 기사님은 내가 심심할까봐 차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막 해줬는데, 정작 내가 몽골어를 몰라 그냥 입벌리고 얘기만 들었다.

호스텔에서 공항까지 교통체증은 엄청났다. 처음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해서 호스텔까지 갈 땐 새벽 시간대라 차량이 없어서 거의 20분 만에 도착했는데, 이번엔 1시간 이상 걸렸더랬다. 그렇게 막힐 만한 길이 아닌 것 같은데 요상하게 막히더라. 도로에 나온 차량의 절반 이상이 신호 위반과 끼어들기를 행했는데, 아마 그것 때문에 더 막혔던 것 같다. 질서를 지키면 모두들 지금보단 더 빠르게 갈 수 있을텐데에... 쩝.





8.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기상 악화로 연착됐다. 전날 테를지 게르 캠프에서 푸세가 곧 눈폭풍이 몰려올 것 같다고 얘기했었고, 난 날씨가 이렇게 맑은데 왠 눈폭풍이냐고 코웃음쳤는데, 진짜 눈폭풍이 밀려오고 있었나보다. 현지인의 일기예보를 무시해선 안되겠군.

나는 몇 년 전 밴쿠버의 악몽 - 예전에 밴쿠버~멕시코 시티 라인을 탔었는데 24시간 연착됐었다 - 이 떠올라 몸을 떨었지만, 다행히도 3시간 만에 정상 운행되어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정말인지 다행이었다. 3시간만 밀려줘서 고마워요, 미아트 몽골 항공...

한국에 돌아온 뒤 한동안 난 몽골 후유증을 앓으며 살았다. 일단 물을 아껴쓰게 됐다. 물은 엄청나게 소중한 것이다. 그래서 잘 안씻었다. 어디서 이상한 습관이 배어와가지고 더럽다고 무비몬에게 혼났지만 한동안 진짜 잘 안씻고 살았다. 아, 물론 두 달이나 지난 지금은 잘 씻는다. 진짜다.

그리고 또... 또... 별로 생각나는 게 없네. 안 씻고 산거 빼곤 몽골 후유증이랄 게 없는 건가? 지금 엄청나게 머리 굴리고 있는데 진짜 뭐 없다. 이럼 이 몽골 여행기가 '몽골에 다녀온 enat은 위생이 -100 하락했어요'으로 끝나는 거잖아. 몹시 곤란하군.





곤란한 채로 총정리 포스팅에서 이어짐!






덧글

  • 존평씨 2017/12/23 15:09 # 답글

    enat THE LOVE!!!!!
  • enat 2017/12/24 23:54 #

    제가 생각하는 그 더럽 아니죠? 그냥 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신 것 맞죠? 하하하!
  • 바이올레타 2017/12/23 16:46 # 삭제 답글

    아 참 sesame가 참깨죠....참깨차라니 참 신기하네요. 저도 깨를 좋아하긴 하는데 저거는 좀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게다가 음식도 맛이 없었다니 ㅠㅠㅠ 아까워요.. 여행지에서 맛없는 음식 먹는거만큼 슬픈게 없더라구요ㅠ
  • enat 2017/12/24 23:56 #

    참깨차도 차가 적당히 들어있어야지 이건 원 참개를 들이부어섴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도 깨는 좋아하지만 저건ㄴㅋㅋㅋㅋㅋ 너무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만두도 ㅋㅋㅋㅋ 맛없었어요. 진짜 고심 끝에 간 레스토랑이었는데 맛이 없어서 슬펐습니당. 그냥 이야기거리가 생긴 것에 자기만족하며 나왔더랬죠...
  • Tabipero 2017/12/24 18:44 # 답글

    뭐 우리나라도 좀 복잡한 길은 꼬리물기와 끼어들기가 곧잘 보이는데 그거의 몇배 심화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애초에 차량에 비해 인프라가 썩 좋지 않은 탓 같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멀진 않지만 의외로 생소한 나라인데 여행기 잘 봤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분명 지금은 엄청 춥겠죠 ㄷㄷ
  • enat 2017/12/25 00:00 #

    몽골에선 거의 대부분의 차량이 꼬리물기와 끼어들기를 해서 도로는 아수라장입니다아... 무단횡단도 곧잘 하고 빨간불이어도 그냥 건너고 뭐 그렇더군요... 외국인은 운전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지금은 무지막지하게 추울 것 같습니다. 이 문장 써놓고 탭 열어서 "몽골 날씨"치니까 -26도 나오네요 ㅋㅋㅋㅋㅋ 난방시설 제대로 되어있는 곳도 드물테니 지금은 진짜 비추 드립니다... ㅋㅋㅋㅋㅋ 여름에 가시면 더 다양한 액티비티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 때 한번 생각해보셔요!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LionHeart 2017/12/26 12:16 # 답글

    허...만두가 맛없기 쉽지 않을텐데 ...전 참깨차에 조금 흥미가 도는군요. 베이스가 되는 물맛만 괜춘하면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몽골 후유증이 위생-100이라니 ^^;
  • enat 2017/12/26 16:41 #

    제 말이요 ㅠㅠ 만두라는 건 일단 만두라는 그 자체로 먹고 들어가는 음식 아니었던가요 ㅠㅠ 어쩜 그렇게 맛이 없었는지 모르겠어요 엉엉엉 저 만두보다 차라리 참깨차가 나았어요 ㅠㅠ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주변에 몽골로 봉사 다녀온 사람 말을 들어보니 그도 그렇다 하더군요.
    절대! 제가 이상한 것 아닙니다. 으흠흠.
  • 김영화 2019/07/25 15:54 # 삭제 답글

    글이 맛깔나요.
    8월에 몽골가려고 인터넷 뒤지다 글 읽었어요.
    저도 자유여행 갈거라.

    겁은 나지만 용기 얻어 갑니다.
    근데 몽골에 대한 글이 빠져 있네요.
    어디 가서 찾아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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