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6 12:06

하노이 주말여행 (5) 또 미용실과 카페 쓰어 └ 하노이 주말여행

1. 아침 식사

아침이 밝았다.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일찍 깼다.

내 객실은 6층이었고, 바로 위층이 옥상 식당이었는데, 그 옥상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깨어났다. 아침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그나저나 방음이 좋진 않군. 하노이 호텔 고를 때 여러 호텔에서 "방음 잘 안된다"는 평을 많이 찾아봤었는데, 아무래도 여기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아무렴 어때, 이 가격인걸. 나는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뒹굴뒹굴 구르다가, 옷을 갖춰입고 식사를 하러 갔다.




오늘은 아침으로 닭고기 국물 쌀국수와 바나나 팬케이크를 시켰다. 쌀국수는 역시 훌륭했고, 바나나 팬케이크는 뭔지 잘 모를 단맛이었는데 먹을 만은 했다.

배부르게 먹고, 또 보자는 서빙 직원에게 손을 흔들고 내려왔다. 또 보자니, 아마 그럴 일은 없겠지. 오늘이 하노이 둘째날이자 마지막 날인걸. 하하.

그나저나 오늘은 뭘 할까.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고, 근교 다녀오기엔 시간이 촉박할 것 같고. 짐을 싸며 좀 고민하다가, 또 미용실에 가기로 했다. 원래 전날 갔던 미용실에서 펌+커트를 하려다가 가격 비싸서 펌만 했었는데, 이왕에 하는 거, 커트까지 해야겠다. 누가 머리 만져주는 거 기분도 좋고 말야.

구글로 좀 검색을 해보니, 근처에 Dũng L'oreal Hair Salon(26A Phùng Hưng,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란 헤어샵이 있었다. 리뷰가 4개 밖에 없었는데, 전부 호평이라 별점 5.0을 달리고 있었다. 궁금하군. 오늘은 여길 가봐야겠다.

나는 숙소에 짐을 맡기고 길을 나섰다.





2. 골목 시장

숙소에서 미용실까지 가는 길에 본 시장 거리.

분위기가 정겨워서 사진 좀 찍으면서 지나갔다.












3. 또 미용실

Dũng L'oreal Hair Salon에 도착했다.




문 밖에 가격표가 있었다. 헤어컷이 10~15달러란다. 건물 안쪽엔 베트남동으로 적힌 가격표가 있었는데, 그것도 대충 10~15달러 정도였다. 어제 염색한 헤어살롱도 그렇고, 베트남은 원래 헤어샵이 비싼가보구나. 여기 쌀국수가 1500원 수준인데, 이 동네 평균 물가를 생각하면 엄청 비싼 거다.

미용실에 들어갔더니, 어제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당황하며 날 맞이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어떤 직원이 짧은 영어를 할 줄 알았다. 어제처럼 구글 번역기를 쓸 필요는 없을 것 같군. 나는 그에게 머리를 다듬고 싶다고 말했고, 그 직원은 가격표를 보여주며 200,000동(한화 1만원)이라고 했다. 나는 알겠다고 한 뒤 자리에 앉았다.

직원 : 아니야, 아니야.
나 : 응? 아냐?
직원 : 2층 간다? 샴푸, 샴푸.


오잉? 커트 하기 전에 머리를 감겨주는구나?

나는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인 후, 직원 둘과 함께 미용실 2층으로 올라갔다.




그나저나 머리를 감겨줄 뿐인데, 왜 2명이나 있는 거야? 나는 궁금해하며 2층에 설치된 샴푸대에 누웠다.

그 2명에겐 역할이 정해져있었다. 내 머리를 감겨주는 건 경력이 좀 있어보이는 직원이었다. 신입처럼 보이는 다른 직원은, 옆에 서서 내 얼굴에 거품이라도 튀면 닦아주고, 경력 직원이 뭔가를 부탁하면 달려가서 가져오고 하는 도우미 역할이었다. 뭐, 2명이나 붙어있으니 뭔가 케어받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러니까 미용비가 비싸구나 싶었다. 인건비가 두 배로 나가잖아.

내 머리를 감겨주는 여직원의 손길은 제법 시원했다. 머리를 감겨주는 것만이 아니라 두피 마사지도 함께 해줬다. 나는 그녀의 손놀림을 느끼며 행복해했다.

...그런데 어째 좀 길다? 여직원은 꽤 오랜 시간동안 내 머리를 주물럭댔다. 이 정도면 되지 않나? 꼼꼼한 성격인가봐.

마침내 내 머리가 헹궈질 때, 나는 해방감을 느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 여직원, 내 머리를 헹구더니 또다시 샴푸를 바르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또다시 무한의 샴푸질과 두피 마사지를 시작했다. 물론 구석구석 씻겨줘서 좋았고 그와 병행한 두피 마사지도 시원했다. 그런데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허리가 아프단 말이다.

다시 머리가 헹궈졌다. 하하. 이제 다했구나. 정말 더럽게 긴 샴푸시간이었어. 나는 고맙다고 말했으나, 여직원은 고개를 갸웃하더니 또다시 샴푸를 짜서 내 머리에 발랐다. 아니, 아직 남은거냐! 이제 됐잖아! 대체 내 머리를 세 번이나 감겨서 뭘 어쩌려는 거야! 내 머리가 그렇게 더럽냐! 나는 예상치도 못한 샴푸질 시간에 당황했으나, 머리를 붙잡힌 채 누워있는 사람이 뭔가를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나는 얌전히 직원의 샴푸질이 끝나길 기다렸다...

나중에 시간을 재보니 머리 감는데만 30분이 걸렸더라. 이 정도면 머리를 세탁했다고 표현해야할 것 같다.




한참 누워있다가 일어났더니 다리가 좀 저린다. 나는 조금 비틀거리며 아래로 내려갔다.

이번엔 어떤 남자 직원이 다가와 꾸벅 인사를 했다. 자기가 오늘 내 머리를 잘라줄 미용사란다. 드디어 본 게임이군. 하지만 머리 감는 데에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서 힘들다. 나는 어떻게 잘라줄까 묻는 미용사에게 어떤 스타일이든 상관없으니 대충 예쁘게 해달라는 소리를 하고 눈을 감았다. 미용사는 잠시 고민하다가, 맡겨만 달라고 했다.

그 미용사는 어마어마하게 신중한 태도로 내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그는 얼굴에 '나 긴장했어'라고 써붙인 채, 내 머리 한움큼씩 잡아 천천히 잘라갔다. 그렇게까지 조심스럽게 자르지 않아도 되는데. 괜히 나도 긴장되잖아. 나는 그 미용사의 태도 때문에 아까 눈을 감고 쉬려던 것도 잊고, 침을 꿀꺽 삼키며 미용사의 작업을 관찰했다. 그는 내 눈길을 의식했는지 더욱 더 신중하게 머리를 잘라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뚫어져라 봐서 그가 더 긴장하고, 그가 더 긴장한 탓에 내가 더 집중해서 보는 악순환이었던 것 같지만...

여하간 미용사는 최선을 다해 내 머리를 다듬었다. 나쁘지 않은 스타일이었고, 제법 마음에 들었지만, 거의 1시간 이상의 시간을 들여 머리를 자른 것 같다. 그렇게까지 시간을 들여 자를 머리와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은데... 여기 미용실 직원들은 전부 느긋하고 신중한 성격인가봐. 허허.




샴푸 30분과 커트 1시간을 견뎌낸 머리.

애썼어요, 미용사 여러분들. 애썼어, 나 자신.





4. 기찻길 마을

머리를 하고 나온 뒤, 기찻길 마을에 갔다. 호안끼엠에서 걸어서 겨우 10~15분 정도 거리라 시간이 된다면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미용실 근방이었다.

하노이 기찻길 마을은 구글에 "Hanoi Street Train"라고 치면 나온다.






길에 깔린 기찻길과 양 옆으로 붙은 다닥다닥한 집들 덕분에, 제법 운치도 있고 산책할 만하다.

그러나 그늘이 없기 때문에 뜨거운 햇볕에 그대로 익어버릴 위험이 있다.




다행히 나에겐 소중한 베트남 전통 모자가 있어서 견딜만했다. 베트남 모자는 사랑이야.





5. 카페 쓰어

나보다 먼저 베트남에 다녀온 아는 동생이, 베트남에 가면 카페 쓰어다를 먹어보라고 했다. 그게 뭐냐고 하자 자신이 먹은 사진을 보내줬다. 베트남 핀(베트남식 커피 추출기, phin)을 이용해 커피를 내리고, 거기에 연유와 얼음을 섞어먹는 사진이었다.




다른 것보다도 컵 위에 베트남 핀이 올라간 게 엄청 예뻐보였다. 나는 카페 쓰어다를 꼭 먹어보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다.




기찻길 마을에서 걸어오다가, 너무 더워서 Hang Da Market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다. Coffee 26이라고 하는 카페였는데, 다른 것보다도 에어컨 바람이 엄청 시원할 것 같은 카페라서 들어갔다.

안에 들어가자 과연 바람은 시원했으나 담배 냄새가 좀 났다. 흡연 가능 카페인가? 지금 담배피는 사람은 없는데... 어쨌든 시원하니 좋군.

곧 직원이 다가와 내게 뭘 마실꺼냐고 물었고, 나는 아는 동생이 알려준 "카페 쓰어다"를 말했다.

나 : 카페 쓰어다!
직원 : 따뜻하게? 차갑게?


음, 덥긴 하지만 여긴 에어컨 바람 때문에... 따뜻하게 먹어야겠다!

나 : 따뜻하게!
직원 : 오케이... 카페 쓰어.
나 : 웅? 카페 쓰어다.
직원 : 차갑게?
나 : 따뜻하게!
직원 : 카페 쓰어.
나 : 우웅... 카페 쓰어다.
직원 : 차갑게?
나 : 따뜻하게! 카페 쓰어다.
직원 : 오, 오케이. 카페 쓰어.


직원은 혼란스러워하다가 간신히 주문을 받고 카운터로 돌아갔다. 혼란스러운 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왜 자꾸 카페 쓰어라고 하는 거지? 나는 카페 쓰어다를 시켰는데, 자꾸 카페 쓰어라고... 둘이 같은 건가? 나는 베트남어를 모르고 직원은 영어가 짧아 자세히 물어볼 수가 없네. 그냥 두 개가 같은 거길 바래야겠다.




...전혀 달랐다!

나 : 어... 카페 쓰어다?
직원 : 카페 쓰어!
나 : 웅. 카페 쓰어...


동생이 보내준 사진 속 그 예쁜 커피 핀은 어디로 간 거람! 아무래도 카페 쓰어다랑 카페 쓰어는 다른 거였나 보다. 이건 그냥 에스프레소잖아. 내가 분명 카페 쓰어다 달라고 했는데에... 왜 카페 쓰어를 준... 으으... 으으으!

이미 나온 음료, 어쩔 수 없다. 나는 한숨을 쉬며 카페 쓰어를 들고 한모금 마셨다.

...으악, 써! 그것도 무진장 써! 베트남 커피 왜 이렇게 써! 완전 다크 로스트! 아니 다크다크 로스트야!




카페 쓰어의 쓰어는 쓰다의 쓰어인가. 역대 먹어본 커피 중 가장 쓰고 가장 진했다. 지독하게 쓴 한약을 먹는 기분이야. 매우 슬펐지만 그저 이 카페의 에어컨 바람이 짱짱이라는 사실에 감사하기로 했다.

나는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며 카페 쓰어를 홀짝홀짝 마셨다.

근데 계속 마시다보니 점점 쓴 맛이 줄고 이상하게 달아졌다. 뭐지? 나는 스푼을 들고 얼마 남지 않은 커피의 바닥을 휘저었다. 하얀 무언가가 떠올랐다. 이건... 연유!?

불현듯 캐나다에서 월터랑 리온이 '대표적인 베트남 커피'라며 사줬던 커피가 떠올랐다. 거기엔 연유가 들어있었고, 월터랑 리온은 그 연유를 잘 저어줘야한다고 설명해줬었다... 그래 맞아, 카페 쓰어의 쓰어는 쓰다의 쓰어가 아니었어... 이렇게 달콤한 연유를 품고 있는데 내가 젓지 않고 그냥 마셔버린 거였어!

나는 자신의 무지함에 고개를 절레절레 젓곤, 스푼으로 연유와 커피를 섞어 마셨다.

아, 달다...




그래도 나는 동생이 알려준 카페 쓰어다를 먹고 싶었는데. 그거랑 전혀 다른 비주얼의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조금 아쉽군. 연유 덕분에 상당히 달달해진 커피를 홀짝이며, 무엇이 잘못됐길래 내가 주문한 카페 쓰어다가 카페 쓰어가 되어 나온 건지 고민했다. 다른 거라곤 '다' 한 글자인데, 대체 이게 무슨 뜻일까?

스마트한 세상이라 검색해봤다.

일단 쓰어Sữa는 연유(우유)를 뜻한다고 했다. 그렇구만, 그럼 "카페 쓰어"는 "연유 커피"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페이지를 올렸다. 그 바로 다음 줄에 넘나 충격적인 문장이 적혀 있었다.

아이스 = Đá 다

...

그랬던 건가!

동생이 말한 카페 쓰어다는 "아이스" 연유 커피였다!

그래서 아까 그 직원이 계속 다시 물어봤던 거구나. 우리나라로 따지면 난 "아이스 카페라떼 주세요. 얼음 빼고 따뜻하게요"란 주문을 넣은 것이다! 그래서 직원이 혼란스러워 하다가 결국 "카페 쓰어"를 가져다 준 거고!

다른 자리를 휘휘 둘러보니, 카페 쓰어다를 시킨 걸로 보이는 손님이, 커피 핀으로 커피를 내려 얼음잔에 옮기는 모습이 보였다. 그렇구나, 아이스는 잔이 두 개다. 커피를 내리는 잔과 얼음잔! 그러니까 커피 핀이 함께 나가도 상관이 없는 거다. 핀을 다 쓰고 커피 내린 잔에 두면 되니까... 카페 쓰어의 경우 잔이 작은 잔 하나니까, 그 위에 커피 핀이 같이 나가는 건 이상하잖아. 마실 때 걸리적거리고 말야.

이렇게 또 하나 배웠군. 주문이 잘못 들어간 덕분에 '쓰어'와 '다'의 의미를 알게 됐다. 하하하.

나는 이미 비워버린 작디 작은 잔을 만지작거리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분짜로 계속!






덧글

  • 라비안로즈 2018/06/06 16:36 # 답글

    .... 그래서 카페직원분이랑 실랑이를 하시게 된거군요. 해석해서 보니 ... 우리나라에서도 웃기는 일화중 하나인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세요...라는 주문이었군요;;;;
  • enat 2018/06/06 17:37 #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우유 뺀 카페라떼, 계피향 말고 시나몬향으로, 카라멜 마끼아또 카라멜 시럽 빼고, 를 제가 베트남에서 했습니다. 직원은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ㅋㅋㅋㅋㅋ
  • 붕숭아 2018/06/06 22:23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낫님 진짜 윗님말씀대로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였네요 ㅎㅎㅎ
    저희동네에 제가 자주가는 베트남 음식점엔 카페 쓰어다가 있어서 한두번 먹어봤는데 맛있어요. (저는 원래 커피를 안마셔서)
    먹은지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연유+얼음이 들어있는 컵이 따로 나왔나? 하고 위에 저런 드립기를 올리고 드립된걸 따로 줬나? 해서 둘을 합쳐서 마시는거였는데 괜찮더라고요.
    뭐 연유 is 뭔들...

    그거보단, 친구가 어떻게 베트남 특산 커피원두를 선물로 받아 저도 얼떨결에 바로 내린걸 마셔봤는데 족제비똥?커피였던거같아요
    사향커피였나? 근데 와 이 커피는 진짜 맛있더라구요.
    아무것도 안넣었는데 쓰지도 않고 적당히 고소하고 달고, 커피 안마시는 제가 저거 사려고 온갖곳을 다 뒤졌으나 베트남 특산품인지 아무데도 안보이더라구요.. 이젠 기억도 안나지만요.ㅠㅠㅠ
  • enat 2018/06/09 15:13 #

    아 한국에도 카페 쓰어다를 파는 집이 있군요? 하긴 베트남 음식점이라면... 저도 동네 베트남 음식점 가게 되면 메뉴를 유심히 봐야겠어요. 평소에는 보지 않던 음료 메뉴에서 반가운 커피들을 만날 수도 있겠네요.

    어 그게 혹시 제가 산 다람쥐똥커피??일까요?? 다람쥐?족제비? 하여간 유명하다고 해서 몇통 사서 주변에 뿌렸었어요. 저도 먹어봤는데 헤이즐넛 향이 강해서 좋더라고용! 네이버에 콘삭커피나 다람쥐똥커피 치면 일회용 팩으로 파는거 나오기는 해용!! 제가 일회용 팩은 선물용으로 사고 커피콩 그라인더로 갈아서 지퍼팩에 몽땅 담은 건 제가 먹을라고 샀는데 제 취향은 후자였어요 ㅋㅋ 그게 더 향이 강하고 진하더라고용 ㅋㅋㅋ 아쉽게도 네이버 쇼핑에 검색되는건 일회용 팩이 대부분이네용...
  • 붕숭아 2018/06/11 22:37 #

    이낫님..저...뉴욕에 있어용..ㅋㅋㅋ ㅠㅠ;
    한국에선 팔지 모르겠어요..ㅠㅠ

    아마 그런걸거예요!! 다람쥐똥 아님 족제비똥 ㅋㅋㅋ
    미국에선 찾기 힘든거같더라구요ㅠㅠㅠ으앙 한국가서 사와야겠네요 ㅋㅋㅋ
  • enat 2018/06/11 22:42 #

    아 맞다...
    동네라고 하셔서 넘나 자연스럽게 서울 어딘가인줄...
    그럼 그렇죠... 한국 동네에 카페 쓰어다가 있을리가... 뉴욕 동네였구나... 그랬군요...
    (슬픔)

    한국에 은근 베트남산 커피 공산품이 많은 것 같아요. 콘삭커피, G7, 기타 등등...
    그치만 카페 쓰어다를 파는 카페는 없죠... 헷.
    (2차 슬픔)
  • 붕숭아 2018/06/11 23:40 #

    오히려 없는게 없는 한국이니 있지 않을까요..?ㅎㅎㅎ
    저희 동네.. 시골 촌구석 동네..ㅠ.ㅠㅋㅋㅋㅋ

    분명 있을거같아요!!!! 만들기도 쉬우니까요!!
  • enat 2018/06/11 23:42 #

    큿...! 용기를 얻었어요
    올해안으로 카페쓰어다를 파는 카페를 찾아내고야 말겠어요!!!!! 꼭 포스팅할게요!!!!
  • 붕숭아 2018/06/11 23:58 #

    믿습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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