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5 22:36

다낭 주말여행 (2) 고양이와 점심먹기 ├ 다낭 주말여행 (2018)



* 오늘자 포스팅 요약 : 망고집 - 롯데마트 - 점심식사 - 미케비치 *






1.

떨어진 당을 채우기 위해 찾아간 곳은 망고집 (Mango Zip, 196 Đường Trần Phú, Phước Ninh,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https://goo.gl/maps/kJt73m5ctow) 이었다. 구글 평점도 높고,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것 같아 가봤다.




넓은 1층 혹은 2층짜리 가게를 상상하며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자그마했다. 공간이 작아 냉방이 강력했다. 에어컨 바람이 추울 정도였다.

내가 첫 손님이었는지 가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친절해보이는 두 명의 직원(둘 중 하나는 사장님일까?)이 나를 맞이했다. 영어로 인사를 했는데 직원은 한국어로 답했다. 어이쿠야. 이 동네는 한국말 모르는 사람이 없구나. 직원에게 한국어를 잘한다고 칭찬했더니 그렇지 않다며 부끄러워했다.




메뉴.

망고 플레이트를 시킬까 하다가 양이 너무 많아 보여서 망고 헤븐을 시켰다. 8만 9천동, 한화로 4500원 정도.




망고 헤븐만 시켰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함께 나왔다. 뭐냐고 물으니 서비스란다. 허허...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는 건가 궁금해서 그 뒤로 오는 손님들을 슬쩍슬쩍 봤는데, 아무래도 내게만 준 것 같았다. 왜지? 개시 손님이라 그런가?

사실 호텔 조식을 먹으며 오전의 카페인 할당량을 채웠기에 별로 커피가 고픈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도 그저 마음이 고맙구나 생각하며 한모금 마셨다.

그런데...

나 : 푸우웁! 뭐야, 이거!
직원 :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괜찮아요?
나 : 이거 겁나 맛있잖아! 엄청 맛있잖아!
직원 : 아... ^^


진짜다. 진짜 핵맛있었다. 베트남 커피답게 진하지만 거칠지 않고 부드러웠다. 설탕도 타지 않은 커피에선 달콤한 향이 끊임없이 피어올랐다. 사실 망고 아이스크림은 그냥 그랬는데 서비스로 나온 이 커피가 핵존맛이었다! 나는 와, 와 이거 뭐냐, 와, 등등을 끊임없이 중얼거리며 커피를 쪽쪽 빨아마셨다.

나 : 이거 커피 콩 살 수 있어? 브랜드가 뭐야?
직원 : 아... ^^





직원이 보여준 것은 종이 지퍼백에 들어가있는 커피가루였다. 지퍼백에 담겨 "Organic Coffee"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으나, 제조 회사나 브랜드명이 적혀있진 않았다. 어디서 공급받고 있는 걸까? 좀 더 자세히 물어보려 했으나 그 때 마침 손님들이 많이들 들이닥쳐 물어보질 못했다.

커피는 200g에 10만동, 500g에 15만동이라고 했다. 콩이 아니라 가루라서 오래 보관하지 못할 것 같아 200g만 샀는데, 거의 다 먹어가는 지금은 500g을 사지 못한 걸 후회 중이다. 베트남 커피 넘나 좋은 것...





2.

커피와 망고 덕분에, 아까 한시장에서 쇼핑하며 소진된 기력이 회복되었다. 그렇다면 이 기세를 몰아 돈을 더 쓰러 가볼까? 기념품 쇼핑도 끝내버리자 싶어진 나는, 그랩을 이용해 롯데마트까지 갔다. 망고집에서 롯데마트까진 5만동 정도였다.




다낭의 롯데마트에는 무료로 짐을 보관해주는 곳이 있었다. 아까 한시장과 망고집에서 구입한 봉지들을 이곳에 맡긴 뒤, 좀 편하게 쇼핑을 시작했다.




쾌적한 롯데마트. 저번 하노이에서도 느꼈지만 증말인지 쇼핑하기 짱편한 곳이다.

특히 시식이나 시음 기회가 많아서, 어떤 제품이 좋은지, 어떤 브랜드가 유명한지, 이게 도대체 뭐하는 상품인지 등등에 대해 잘 모르고 가더라도 취향껏 고를 수 있어 좋았다. 직원들은 하나같이 친절했고, 엉뚱한 질문에도 잘 응대해줬다.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카트를 끌며 가볍게 돌았다.




어라? 가벼운 마음으로 돌았을 뿐인데 카트에 상품이 장난 아니게 쌓임... 물가 싸다고 생각없이 막 집어넣었더니 이 난리다.

그 쌓인 녀석들을 기억나는대로 쭉 올려본다.




1) Hao Hao (Acecook) : 우선 유명한 "하오하오 라면". 분홍색, 노란색, 빨간색 색깔별(조금씩 가격이 다르나 2900 ~ 3400동)로 샀다. 가격도 한화로 150원 정도라 부담없이 가볍게 선물 돌리기 좋았다. 먹는 법은 짱 간편하다. 컵라면처럼 그릇에 면이랑 스프 넣고 뜨거운 물 부으면 된다.

근데 싸다고 너무 많이 샀다... 이 녀석이 캐리어 용량 다 차지함.




2) Pho Bo (Vifon) : 베트남 쌀국수 라면. 5200동. 한화로는 250원 정도 되려나. 역시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기특한 녀석이다. 엄마랑 아빠 드시라고 사와봤는데 별로 안좋아하셔서 내가 다 먹는 중. 이렇게 맛있는걸 (후룹) 왜 안드시지? (후루룹)




3) Trai Nhau : 노니 차. 1팩에 22000동. 한화로는 1팩에 1100원 정도. 노니가 그렇게 몸에 좋다고 엄마한테 귀가 닳도록 들어서 한번 사와봤다. 노니 맛이랑 향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노니차는 맛이랑 향이 약한 것 같아 이걸로 골라봤다. 롯데마트 직원이 시음을 권하지 않았다면 사지 않았을 차였는데...

근데 역시 너무 많이 샀다. 1팩에 20개 들어있는데 18팩 사서... 걍 여기저기 돌림.




4) Tuong Ot : 베트남 핫소스. 1팩에 9700동. 한화로 500원 정도. 핫소스를 무지 좋아하는지라 구입했다. 위에서 산 베트남 쌀국수 라면과 이 핫소스랑 먹으면 꿀맛이다. 친구들 줄려고 했는데 만나질 못해서 이러다간 내가 다 먹을 것 같다.




5) G7 카푸치노 헤이즐넛 : 47900동. 2400원 정도 되려나? 옆자리 직원이 헤이즐넛을 유난히 좋아해서 사가지고 왔다. 잘 먹겠다고 했으면서 여태 하나도 먹지 않음. 오늘 뭐라고 했더니 드디어 하나 먹었다. 맛있단다. 흥.




6) 코코넛 커피 : 65000동. 3200원 정도. 코코넛 커피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코코넛 커피 섹션에서 두 직원이 서로 자기껄 사라고 보채는 통에 하나 골랐다. 먹어보고 덜 단거로 고름. 요샌 단게 싫더라.




7) 레전드 인스턴트 커피 : 34000동. 1700원 정도. 왠지 엄마랑 아빠가 좋아하실 것 같아서 사옴. 근데 안드시더라. 커피는 역시 맥심이란다. 어쩔 수 없지. 가끔씩 단 커피 먹고 싶을 때 내가 먹어야지.




8) 우롱차 : 204000동. 1만원 정도. 우롱차를 무지 좋아해서 그 섹션에서 서성거렸더니 어떤 베트남 직원이 이 제품을 무진장 강추했다. 가격대가 좀 있길래 조금 저렴한 티백 우롱차를 사려고 했는데 베트남 직원이 극구 말리더라. 내가 시큰둥해하자 시음을 하게 해줬는데, 확실히 티백 우롱차보단 이 찻잎 우롱차의 퀄리티가 대단하더라.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며 이 제품을 집어들었다.

근데 집에 와서 직접 타마시니까 왜 그 때의 그 맛이 안나는 것이냐. 물 온도가 이상한가. 비율이 이상한가. 포스팅 다 쓰고 다시 한번 타봐야겠다.


그 외,

9) 말린 바나나 : 맥주 안주로 좋아보여서 샀다.

10) 캔맥주 여러개 : Larue, Tiger 등으로 섞어서 샀다. 숙소 냉장고에 짱박아두고 생각 날 때마다 마심.

11) 초콜릿 여러개 : 당 떨어질 때 먹으려고 삼.

등등. 현지에서 다 먹어치워서 사진은 없당.


이렇게 샀더니 1,045,400동이 나왔다. 한화로 5만원 정도. 가볍게 돌려고 한 건데 좀 많이 샀군. 쩝.

그러고보니 그 유명한 다람쥐똥 커피는 안샀다. 뭐, 향도 좋고 맛있긴 한데, 요새 하도 베트남 다녀온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보니, 기념품으로 많이 받아서 아직도 잔뜩 쌓여있다. 이제 좀 질린달까... 마트에서 다람쥐똥 커피 집어들었다가 "어휴 질려" 하고 내려놨는데 1분 뒤 내가 무진장 사치스런 소리를 했다는 걸 깨달았다. 바다 건너 외국의 어떤 특산물이 질리게 느껴진다니. 세상은 점점 가까워지고 지구는 점점 작아지고 있구나. 새삼 느꼈다.


쇼핑을 너무 많이해서 어떻게 들고갈까 고민했는데, 계산해주는 직원이 일정량 이상 사면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박스 포장을 한 뒤 (양이 많아서 박스 포장 도와주는 직원과 둘이 함께 뻘뻘거리며 포장했고 다 끝냈을 땐 하이파이브까지 했다... 정말 많이 샀다...) 호텔 주소로 부쳐버렸다. 짱 편리하군.




가벼운 손으로 롯데마트를 나섰다.

그랩을 잡아서 호텔로 갈까 하다가 미터 택시를 타봤다. 근데 신호에 많이 걸려 그랩보다 많이 나왔다. 5만동 나올 거리가 7만동 나왔으니. 그래봤자 한화로 천 원 차이지만 애석했다. 아까 마트에선 몇 만원 써놓고... 어쨌든 사람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것은 이런 자잘자잘한 액수의 돈인 것이다.





3.

호텔로 돌아가 씻고 뒹굴다가,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오늘 한시장에서 구입한 하와이스런 꽃무늬 원피스와 탬버린 라탄백, 그리고 넝라를 장착했다. 베트남 로컬력이 +1 상승했다.




호텔 근처에 구글 평점이 괜찮은 로컬 음식점이 있었다. 로컬력을 더욱 키우기 위해 거길 가보기로 했다. (https://goo.gl/maps/Z6vjMXR24bF2)





일단 분위기는 합격. 무슨 테마파크처럼 잘 꾸며놨군.

근데 분위기 때문에 평점이 높은 거라면 곤란하다. 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단 말이지.




그렇게 경계하며 주변을 감식하는 듯한 눈으로 둘러보고 있는데, 웨이터가 잽싸게 맥주를 들고 나타났다.

사실 베트남 맥주 맛있는 건 잘 모르겠다. 가격이 싸니까 (1만 8천동, 한화로 900원) 가성비로 먹는 느낌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날이 덥기 때문에 무진장 맛있는 소리를 내며 맥주를 꿀꺽꿀꺽 삼키는 enat이었다.




제일 먼저 넴이 나왔다. 맥주 안주가 필요할 것 같아 가벼운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시켰는데 역시 제일 먼저 나와줬다.

가격은 6만 5천동(한화 3200원 정도)이었다. 맛이야 뭐, 넴이 맛없을 리가 있나. 튀긴 건데.




행복한 표정으로 넴을 하나 집어들곤 맥주와 함께 냐금냐금 먹고 있는데, 왠 아기 고양이가 내 쪽으로 어슬렁거리며 다가왔다. 나는 고양이란 동물에 별로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우선 경계했다. 하지만 녀석은 사람이 낯설지 않은 듯 내게 점프해서 안겼다. 뭐야, 이 뻔뻔함?

어느새 내 무릎에 오른 고양이는 마치 사냥감을 바라보는 듯한 눈으로 내 넴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뭐야? 이 자식이!? 이건 내꺼야! 나는 워이워이 하며 녀석을 쫓으려고 했지만, 아기 고양이는 무진장 사랑스러운 꼬리와 궁딩이를 흔들어대며 내게 앙탈을 부렸다. 정말 짜증나게도 귀여웠다. 눈은 또 왜 그렇게 사랑스러운... 장화신은 고양이 눈을 하는 건지... 이 요망한 고양이가...

카톡으로 고양이 키우는 친구에게 고양이한테 튀긴 걸 줘도 되냐고 물었는데, 짠 거면 주지 말라고 했다. 고양이 몸에 안좋단다. 나는 내 음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고양이를 위해서, 정말 그 아기 고양이의 미래를 위해서 넴을 주지 않았다. 이건 내 꺼다.




고양이와 실랑이를 벌이다보니 벌써 식사류가 나와버렸다. 식사 나오기 전에 넴이랑 맥주를 끝내려고 했는데. 에잇, 이게 다 고양이 때문이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다음과 같았다.

1) 모닝글로리 무침 3만 5천동 (한화 1700원 정도) : 야채가 먹고 싶어서 시켰음. 양이 무지 많이 나와서 이걸 다 먹으려나 했는데 거의 다 먹었다. 부담없는 맛이라 편하게 들어갔음.

2) 깐쭈아 5만 5천동 (한화 2700원 정도) : 국물이 필요해서 시킨 건데 세상에 이게 뭔 맛이여. 나중에 검색해보니 젓갈 넣은 시큼한 생선탕이라고 한다. 다시는 시키지 않겠다.

3) 미싸오 하이산 7만 9천동 (한화 4000원 정도) : 해산물 볶음 라면. 미mi가 라면, 싸오xao가 볶음, 하이산haisan이 해산물이라고 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맛보다 훨씬 더 담백하다. 무난하니 맛있었다.

뭐 나쁘진 않고, 그렇다고 무지 맛있지도 않았고, 그냥 무난무난한 식사였다. 호텔 조식을 너무 훌륭하게 먹는 탓에 다른 일반 식당에서의 식사가 별 감흥이 없기도 한 것 같다.





그리고 아까 그 고양이 녀석... 포기하고 갈 법도 한데, 녀석은 내 옆이 마음에 들었는지 자리를 잡았다. 그리곤 내가 식사를 하는 동안 내 옆에 요로코롬 앉아 낮잠을 잤다. 애기가 옆에서 그러고 있으니 혹시라도 잠에서 깰까봐 조심스레 밥을 먹게 되더라. 맥주잔도 살짝 내려놓게 되고, 식기류도 그릇에 부딪히지 않게 다루게 되고... 도통 편하게 먹을수가 없었다.

으이익... 정말인지 고양이는... 고양이는 요망하기 짝이 없는 동물이다!





4.

밥을 다 먹었는데도 아기 고양이는 쌕쌕거리며 자고 있었다. 곤히 잠든 것 같아 계산을 하고 조용히 나왔다. 웨이터가 그릇을 조금 나중에 치워줬으면 좋겠다.





식사를 마치고 소화시킬 겸 조금 걸었다. 거리엔 공사중인 건물도 많았고, 이제 막 완공되어 올라간 건물도 많았다. 다낭이 "나는 성장 중이야! 보여? 나는 지금 크고 있어!"라고 외치는 느낌이었다. 공사중인 구간에선 흙먼지와 자재 때문에 걷기 불편했는데, 그래도 활기차보여서 보기 좋았다.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데 왜 예전에 사둔 내 베트남 주식은 점점 떨어지는 걸까. 알 수 없군. 쩝.





5.

조금 걷다보니 미케비치였다.




끝이 어딘지 보이질 않는, 길게 심겨진 야자수와 그 너머의 백사장과 바다.

휴양도시의 전형적인 모습이었고 그래서 설렜다. 전형적인 풍경에 '전형적'이란 단어가 붙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이렇게 멋진 휴양도시를 키워가고 있는데 왜 주식은... 아니, 아니다.




누가 있었다면 예쁜 전신샷 하나 건졌을텐데 나를 찍어주는 건 셀카봉의 도움을 받은 폰카 정도라 이 사진이 최선이었다. 그나마도 얼마 전에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카메라 렌즈 부분 유리에 금이 가는 바람에 묘하게 뿌옇게 나오고 있다.

...카메라 적금을 들까 고민중이다.




조금 걷다보니 목도 마르고 발도 아프다. 썬베드를 늘어놓고 음료를 판매하는 집이 있길래 거기에 앉았다.

썬베드 자리값은 4만동 (2천원), 코코넛 쥬스는 3만동 (1천 5백원).





코코넛 쥬스 쪽쪽 빨며 썬베드에 누워서 바다를 보고 있자니 천국이 따로 없다. 미케비치는 바다가 푸르른 건 아닌데 (푸름의 정도라면 동해가 훨씬 푸르다) 파도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끊임없이 밀려와 바라보는 재미가 있었다.

나는 여태까지, 바다는 무조건 시리도록 파랗고 눈부시게 맑아야 예쁜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케비치는 그런 상식을 깨는 녀석이었다. 그리 푸르지도 않고 그리 맑지도 않은 바다가 왜 저렇게 예뻐보이는 건지.

바다를 계속 보고 있으니 수영복을 입고 나올 걸 싶었다. 내일은 수영복 입고 나와서 헤엄이라도 쳐야지. 오늘은 그냥 이렇게, 바닷바람 쐬며 바라보기만 하자. 그냥 이렇게... 쿨...





그렇게 쿨쿨 자다가 호이안 가는 버스 시간 때문에 허겁지겁 호텔로 돌아간 enat의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덧글

  • 스트로보 2018/11/05 23:01 # 삭제 답글

    탬버린 가방 귀여워요! 잘 사셨네요~ 흥정해서 천원 이천원 더 깍는 것보다는 내가 몇 번 더 입고 들고 다닐 건지가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저는 호이안에 있는 테일러샵에서 남색 땡땡이 원피스를 맞췄는데 요즘도 여름에 가끔 입고 다니곤 해요~
  • enat 2018/11/11 20:25 #

    탬버린 가방은 저도 잘샀다고 생각하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가방 걸이에 걸려 있는 모습도 예쁘고, 다음 여름에 들고 다닐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군요. 사실 베트남 한시장에서 산 것들은 다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도 저기서 산 옷을 입고 뒹굴거리고 있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흥정보다도 필요한 소비인가 아닌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지라 하신 말씀에 완전히 동의하는 바에요~
  • Nachito volando 2018/11/06 10:12 # 답글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 enat 2018/11/11 20:26 #

    야옹 야옹 이야옹...!
  • 요엘 2018/11/07 10:16 # 답글

    헉.. 가방!! 너무 귀여..ㅅ.. 근데 옆에 고양이라니. 오늘 글은 제목부터 귀엽네요.
  • enat 2018/11/11 20:28 #

    저도 가방걸이에 걸어놓고 가끔씩 흐뭇해하는 품목입니당~
    고양이랑 별로 안친한데 저 새끼 고양이가 너무 허물없이 나가와서 놀랐어요. 귀엽기 그지 없는 눈망울로... 크으...
  • 감잔주 2018/11/13 00:13 # 삭제 답글

    아 읽는거 너무 재밌어요!!!!!!!!!!!!!!!!!!!!!!!!!!!!!!!!
  • enat 2018/11/18 15:50 #

    감사합니다!!
  • 2018/12/03 15:4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enat 2018/12/07 21:26 #

    검색해보니까 하노이에도 라탄백 파는 곳들이 몇몇 있는 것 같아요!!
    꼭 득템하시길!!!!!!

    루앙프라방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한데 잘 다녀오시고 후기 알려주시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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