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2 21:58

겨울 유럽여행 - 일정, 숙소, 카페, 식당 정리 ├ 겨울 유럽여행 (2018)

사실 이번 (1년 전이라 이번이란 단어가 몹시 뜨끔하다) 겨울 유럽여행은 '겨울의 프라하'와 '겨울의 로마'를 보고 싶어서 시작된 여행이다. 그래서 일정을

겨울의 프라하 <-------------------> 겨울의 로마

로만 잡아두고 가운데 비는 일정은 되는대로 만들었다.

내가 좀만 덜 이탈리아를 좋아했다면 아마 저 중간에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일정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워낙 이탈리아를 좋아한 바람에 '겨울 유럽여행'이 아니라 거의 '겨울 이탈리아 여행'이 되었다. 프라하만 아니었다면 아마 제목을 그리 지었겠지.




0. 일정 정리

프라하 (5) - 베네치아 (1) - 피렌체 (1) - 아씨시 (1) - 오르비에토 (2) - 로마 (6)




1. 프라하


1) 일정

1일차 : 밤 도착,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
2일차 : 카를교, 네루도바 거리,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 프라하 성 관광, 꼴레뇨 레스토랑, 재즈카페 방문
3일차 : 시민회관 카페, 보타니쿠스 매장 방문, 카를교, 존 레논 벽 관광, 칼린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 관람, 맥주집 방문
4일차 : 숙소 옮김, 쌀국수집 방문, 스타보브스케 극장에서 연극 관람, 칼린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 관람, 맥주집 방문
5일차 : 네루도바 거리, 성 미쿨라셰 성당, 까를교 관광, 블타바 강변 산책, 프라하 중앙역에서 FLIX 야간버스 탑승


2) 숙소

Hostel Homer : 구시가에 위치한 호스텔. 위치 최고. 주방 쾌적. 도미토리 침대 간격 좁음. 현금결제만 가능. 스텝이 엄청 친절하진 않음. 엘리베이터 없는데 계단 많음.

Hostel Little Quarter : 네루도바 거리 중간에 있어서 캐리어 들고 가기 힘들다. 숙소 입구도 작아서 찾기 힘들다. 건물 내부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안락하다. 화장실 슈퍼 클린. 호스텔 조식치고 수준급. 카드키 시스템이라 편리함. 도미토리도 침대마다 커텐이 있어 나름 프라이빗함.


3) 방문한 카페

Cafe Bar Arcadia : 네루도바 거리에 위치한 카페. 주문하면 서빙해줌. 아침엔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조식을 먹으러 사람들이 잔뜩 온다. 정신 없음.

Cafe Bar Panorama Schwarzenbersky Palac : 슈바르첸베르크 궁전 안쪽에 위치한 카페. 매우 작은 규모. 비를 피하려고 카푸치노를 마셨는데 마침 일하던 오빠가 잘생겨서 좋구나 생각함. 비 때문에 방문한 거지, 날씨 좋으면 굳이 안갈듯?

Prodejna na Furstenberske zahrad? : 프라하 성 출구쪽 내리막길에 위치한 카페. 뷰가 좋은 카페로 유명하며 내부도 아늑함. 내가 갔을 때 일하시던 아주머니의 미소가 몹시 예뻤음.

Agharta : 구시가에 위치한 재즈카페. 입장료 250코룬. 공연의 수준이 높으며 내부 인테리어도 멋짐. 무대 현장감 좋음.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위기 상황에 비상 경로가 잘 보이지 않아 쪼끔 불안함.

Kavárna Obecní dům : 시민회관 건물에 위치한 카페. 홀 인테리어가 무지 화려함. 메뉴에 그려진 무하 그림도 예쁨. 얼그레이 티와 케이크를 시켜 먹음.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고, 방문 추천하는 카페.

스타벅스 Malostranské náměstí점 : 네루도바 거리 아래쪽, 성 미쿨라셰 성당 바로 옆의 스타벅스. 한두번 방문했을 뿐인데 방문할 때마다 같은 사람을 만나서 뭔가 아지트 같은 느낌이 들었음.


4) 방문한 식당

U Dvou Sester : 구시가지 Hostel Homer 맞은편에 위치한 레스토랑. 굴라쉬 스프(150코룬)만 먹어봤는데 넘 추울 때 몸 녹이려고 먹은 거라 엉엉 울면서 먹음.

Bredovsky Dvur : 꼴레뇨 먹으려고 6인 원정 만들어서 방문한 레스토랑. 바츨라프 광장 근처에 있음. 꼴레뇨, 육회, 치즈 샐러드 등을 안주로 코젤 다크를 마셨는데 짱 맛있었음. 추천도장 팡팡.

頤和園餐廳 Summer Palace - Chinese Restaurant : 너무 추워서 국물 음식 먹고 싶어서 들어간 구시가지 상가 지하의 중국 음식점. 중국어만 사용함. 볶음밥과 완탕을 먹었는데 기대가 전혀 없었던 것에 비해 맛이 괜찮아 또 울면서 먹음. 추울 때 먹는 국물이 최고다.

Prague Beer Museum : 까를교 근처 강변에 위치한 맥주집. 늦게까지 영업함. 맥주맛은 훌륭하나 직원들이 장난질 칠 수도 있으니 계산서 잘 확인할 것.

Zebra : 구시가지 Hostel Homer 옆에 위치한 쌀국수집. 덮밥과 윙이 맛있었음. 유럽권에서 먹는 아시아 음식인데도 맛이 제법 수준급. 추천도장 팡팡.

U Malého Glena : 성 미쿨라셰 성당 아래쪽에 위치한 현지 느낌 물씬 나는 펍. 여기선 맥주만 마셨는데 마신 맥주 전부가 다 괜찮았다.

Svejk U Zeleneho Stromu : 구시가에 위치함. 계산서 가지고 장난질 제대로 치다가 걸린 레스토랑. 웨이트리스들과 매니저를 갈아치우지 않는 한 이 레스토랑에 미래는 없다.


5) 잡담

맑은 날은 귀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추웠고, 흐린 날은 그나마 따뜻했지만 비가 내려 축축했다. 만약 프라하에 한번도 가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겨울은 추천하지 않는다. 2회차라면 색다른 기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추천.

맥주 잔뜩 마실 생각으로 갔으나 Hot Wine을 많이 마셨다. 추운 겨울 밤 훈훈한 펍에서 잘 모르는 사람들과 건배를 나누고 음식을 나누었던 기억. 반짝거리는 전구와 피아노 소리, 무뚝뚝한 사람들의 화려한 불꽃놀이, 트램과 약국 등등. 지금처럼 날 맑은 날 떠올리면 꿈만 같은, 추운 겨울의 아련한 추억이 됐다.




2. 베네치아


1) 일정

FLIX 야간 버스로 프라하 → 베네치아 이동 (29.63유로)

1일차 : 산 마르코 광장의 아쿠아 알타 구경, 플로리안 카페 방문, 본섬의 거리 산책


2) 숙소

Hotel Firenze : 산 마르코 광장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호텔. 방이 몹시 좁았으나 이번 여행 중 유일하게 욕조가 있던 객실이었다. 친절한 직원들, 웰컴드링크, 예쁘장한 어메니티, 엘리베이터, 맛있는 조식 등등 무진장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던 호텔. 근데 객실 진짜 좁긴 함.


3) 방문한 카페

Caffè Florian : 산 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그 유명한 카페.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함. 웨이터들이 격조 있고 프라이드도 높음. 사진 찍어달라고 부르지 말자. 음료가 조금 늦더라도 자리에서 기다리자. 그럼 웨이터들도 알아서 잘 대해줌.


4) 잡담

버스를 타고 도착한 신년의 베네치아. 비 내리는 조용한 베네치아와 좁은 호텔의 따뜻한 욕조, 늘 거기 그대로 있을 것만 같은 산 마르코 광장, 플로리안 카페의 두 할머니 등이 기억에 남는다.

베네치아는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방문해봤는데 (아직 봄엘 못가봤다) 여름은 너무 더웠지만 해가 길어서 오래 구경하기 좋았고, 가을은 시원한데다가 방문객도 적당해서 머물기 좋았고, 겨울은 날씨가 좋진 않았지만 아쿠아 알타를 구경할 수 있는데다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있어 좋았다. 사실 어떤 계절 어떤 날씨든 감동할 수 있는 도시라 아무때나 추천한다.




3. 피렌체


1) 일정

기차로 베네치아 → 피렌체 이동 (Prima, 53.9유로)

1일차 : 두오모, 산 로렌초 시장, 산 로렌초 성당, 베키오 궁전, 베키오 다리 등 시내 구경,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소소한 파티


2) 숙소

My Friends 게스트하우스 : 피렌체 중앙역에서 가까움. 도미토리룸 운영. 저렴함. 숙소주인인 나디나가 몹시 유쾌함. 화장실 수압이 약하고 건물이 좀 좁은 편임.


3) 방문한 카페

Gelateria dei Neri : 1.8유로에 1스쿱. 맛은 그냥 그랬음.


4) 방문한 식당

Da Nerbone : 곱창 버거로 유명한 가게. 산 로렌초 시장 안쪽에 위치함. 곱창 버거는 4유로, 곱창 + 빵은 7유로. 질기지 않은 곱창은 좋았으나 미지근해서 아쉬웠음.


5) 잡담

생일이라 그랬는지 시리도록 외로웠던 피렌체. 무지 맑은 날씨를 선물로 받은 것도 모르고 툴툴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좋은 사람들을 만나 축하를 받았다. 산 로렌초 성당에서 드렸던 기도를 평소에도 잊지 않기를.

나중에 알쓸신잡에서 산 로렌초 성당 부속 도서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저길 못갔구나 아차 싶었음. 매표소에서 도서관도 갈 거냐고 물었던 게 그거였군... 표가 더 비싸길래 안갔는데 아쉬움.

유명세에 비해 작고 귀여운 도시라서 빠릿하게 다니면 시내 구경만 한다면 금방 둘러볼 수 있다. 예술의 도시답게 박물관이 무지 많은데 성수기가 아닌데도 줄이 엄청 길더라. 두오모 줄도 엄청 길었음. 다시 간다해도 두오모 내부에 들어갈 생각은 없을 것 같고, 그냥 두오모가 잘 보이는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낼 것 같다.




4. 아씨시


1) 일정

기차로 피렌체 → 아씨시 이동 (레지오날레, 15.8유로, 펀칭 안해서 벌금 5유로 추가)

1일차 : 아씨시 마을 구경, 트러플 레스토랑 방문, 밤 산책


2) 숙소

델 질리오 수녀원 : Via San Francesco, 13B에 위치. 35유로 독실을 이용했는데 객실과 욕실 모두 넓고 슈퍼클린함. 뷰 좋음.


3) 방문한 카페

Pasticceria Santa Monica : 케이크인줄 알았는데 엿(토로네)을 구입해버렸던 카페. 분위기는 참 좋았다. 여유가 있다면 오래 앉아있었을텐데.

La Bottega Del Pasticcere : 젤라또를 사먹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음.


4) 방문한 식당

Da Cecco : 트러플 요리로 유명한 미슐랭 가이드 추천 레스토랑. 맛은... 당시 내가 트러플의 맛을 잘 모르던 상태여서 뭐라 말할 수가 없다. 디저트인 판나코타와 에스프레소는 훌륭했다.

Trattoria Monte Frumentario : 반지하 구조라 아늑한 분위기. 와인과 수프를 먹었는데 괜찮았음.


5) 잡담

아씨시에 간다면, 그리고 당신이 여자거나 가족들과의 여행이라면, 꼭 수녀원에 묵어보시라 하고 싶다. 그 가격에 이렇게 쾌적한 숙소를 주다니 어쩜... 아씨시는 숙소가 다했다. 숙소 창턱에 앉아 하늘이 변해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봤던 시간은 그야말로 힐링의 시간이었다.

참고로 아씨시는 언덕에 위치한 마을이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하다. 짐이 많다면 고생할 듯. 처음 아씨시로 들어올 때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서 내리시라. 종점이 제일 위쪽에 있으니 숙소를 찾아 내려가기에 편리할 것이다.




5. 오르비에토


1) 일정

기차로 아씨시 → 오르비에토 이동 (Terontola에서 갈아탐, 8.7유로)

1일차 : 오르비에토 거리, 요새, 산 파트리치오의 우물, 오르비에토 두오모 관광
2일차 : 오르비에토 아침장 구경, 두오모 앞 카페 방문, 시계탑 전망대 관광 / 치비타 관광


2) 숙소

La Soffitta e La Torre : 영어 잘하는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B&B. 관광지와 가까운 거리. 방은 생각보다 넓음. 라지에이터 3단으로 켜놓으면 춥지 않음. 숙소 바로 앞 광장 아침장 구경하는 재미가 있음. 열쇠가 잘 안열림. 엘리베이터 없음. 조식이 너무 달달함.


3) 방문한 식당

La buca di Bacco di Edy : 오르비에토에 위치한 가족단위로 운영되는 레스토랑. 지하에 동굴 같은 곳 있다고 자랑함. 하우스 와인, 수프, 트러플 리조또 먹음. 디저트로 초콜릿과 럼을 줌.

La Cantina Di Arianna : 치비타에 위치한 레스토랑. 뇨끼와 익힌 야채를 먹었는데 나름 감칠맛 있는 건강한 맛이었음. 유명한 곳인지 사람 무지 많았음.

오르비에토 역의 파니니 가게 : 역에 위치한 가게라 별 기대 없었는데 야채 파니니가 맛있었다.


4) 잡담

밤중에 무지 아팠는데 대성당 앞에 가서 기도했더니 감쪽같이 나았던 신비로운 (?) 마을. 농담처럼 썼지만 아직도 신기한 곳이다. 이른 아침, 그 대성당 앞 카페에 앉아 대성당을 대충 그렸다가 예술가 취급을 받기도 했다.

오르비에토는 있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신비한 침식 지형에 사람들이 모여 사는 소박한 마을이다. 대부분의 경우 로마에서 당일 투어로 방문하는 것 같던데, 투어가 아니어도 기차를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니 와서 하룻밤 묵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치비타는 오르비에토에서 버스를 타고 방문할 수 있다. 오르비에토 언덕 위 정거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오르비에토 역을 거쳐 치비타로 향한다. 치비타도 하도 유명해진 터라 그 마을의 이명인 '죽음으로 가는 마을'의 분위기는 그다지 느낄 수 없지만, 죽음으로 가던 마을이 여행자들로 인해 살아난 거니까 오히려 다행인지도 모른다.




6. 로마


1) 일정

기차로 오르비에토 → 로마 티부르티나 역 이동

1일차 : 베네치아 광장, 판테온, 산 탄드레아 성당 관광, 야경 구경
2일차 : 포로 로마노, 팔라티움 관광, 시간 맞춰 바티칸 방문(교황 축사), 콜로세움 관광, 야경 구경
3일차 : 카타콤베, 아피아 가도, 카라칼라 욕장, 스칼라 산타 관광, 요리사 데리고 로마 시내 투어
4일차 : 캄포 데 피오리 방문, 나보나 광장, 판테온, 트라야누스 시장 관광
5일차 :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성 베드로 성당, 쿠폴라 관광


2) 숙소

Caesar House Residenze Romane : 콜로세움과 베네치아 광장의 중간에 위치. 야경 구경하기에 위치 최고. 객실 넓고 시설 괜찮음. 침대 아늑함. 화장실도 넓고 어메니티도 충분함. 욕실은 욕조가 있을법한 크기였는데 없어서 아쉬움. 조식 괜찮음. 무지 안락하고 편하게 잘 지내서 다음번에 로마 갈 때도 여기 머무를 의향이 있음.


3) 방문한 카페

Vale Gelato : 베네치아 광장 근처에 있는 젤라또 가게. 토로네와 피스타치오 맛으로 먹었는데 리얼 맛있었다.

Flor Gelato Cavour점 : 숙소 근처에 있던 젤라또 가게. 페레로로쉐와 쿠키맛을 먹었는데 그냥 그랬다.

Sciascia Caffe 1919 : Ottaviano역 근처의 에스프레소 카페. 초콜렛이 발려진 잔에 에스프레소가 나옴. 맛도 있고 직원들도 무지 친절함.

Gelateria Fassi : 테르미니 역 근처의 젤라또 가게. 맛은 사실 평범한데, 생크림 올려주는데다가 가성비가 쩐다.

Chiosco delle bancarelle Bibblio Bar : 움베르토 1세 다리 근처 강변에 위치한, 도서관 컨셉의 야외 카페. 근방 사는 주민들이 아침을 깨우러 자주 오는 듯. 평온한 분위기.

Chiostro del Bramante : 미술관 2층에 있는 카페로 분위기가 몹시 좋다는 이야길 들었으나 내가 갔을 땐 아쉽게도 초딩들이 잔뜩 소풍을 와서 시끄럽고 별로였음.

San' Eustachio il Caffe : 판테온 근처의 유명한 카페. 샤케라또를 먹었는데 과연 유명한 카페로구나 싶었음. 전문 바리스타가 몹시 인상적.

Cafe et Caffe : 판테온 근처의 현지 카페. 무진장 달고 진득한 시그니처 메뉴를 먹었는데 꼭 취한 것 같았음.

Il Cannolo Siciliano : 트라야누스 시장 근처에 있는 카페. 젤라또 페스티벌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단 카페. 티라미수와 초코맛을 먹었는데 맛있었음.

Hedera : 바티칸에 있는 젤라또 가게. Hedera라는 맛을 먹었는데 그냥 그랬음. 구글평은 좋으니 여길 가신다면 다른 맛을 권유하고픔.

POMPI : 스페인 계단 근처에 있는 유명한 티라미수 가게. 딸기맛 티라미수를 먹었는데 나름 괜찮았음.


4) 방문한 식당

Sofia Pizza Napoletana : 산 탄드레아 성당 근처에 있는 피자 가게. 맛있었음.

Wings Chicken Cavour점 : 숙소 근처에 있던 윙 가게. 맛은 그냥 그랬으나 입 심심할 때 윙 조금씩 사서 먹는 맛이 있었음.

La Vittoria : 바티칸 근처에 위치한 레스토랑. 와인과 까르보나라, 가지를 올린 브루스케타를 먹음. 맛 괜찮았고 직원들도 나름 친절했음.

Vecchia Roma : 테르미니 역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 앤쵸비 피자가 맛있음. 봉골레 파스타는 별로.

Cantina e Cucina : 나보나 광장 근처의 인기 많은 맛집인듯. 자리가 꽉 차있었다. 샐러드, 피자, 고기, 감튀 등등 시켜먹었는데 물론 맛있었음.

Mimi e Coco : 나보나 광장 근처의 와인바. 잘생긴 웨이터와 감각적인 내부디자인 때문에 그 좁은 바가 미어터짐. 가격도 적당함.

Caesar Pizza : 아주머니는 친절했으나 맛은 그냥 그랬던 피자 가게.

The Meat Market Roma : 수제버거 레스토랑.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 굶주린 내 배를 채우기에 아주 적절한 녀석이었음.


5) 잡담

로마는 한겨울(1월)에도 춥지 않았다. 머무는 동안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도 있긴 했으나 대체로 맑았다. 맑은 날엔 가디건만 입고 나갔고, 비 내리는 날엔 패딩을 입고 (잠그지는 않았다) 돌아다녔다.

로마처럼 필수요소가 많은 도시는 몇 번 방문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첫 방문에선 일정에 쫓기고 관광지에 시달린다. 그걸 배제한 그 이후의 방문은 보다 여유롭게 일정을 잡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아직도 방문하지 않은 새로운 유적들이 잔뜩 남아있음에 놀란다!)

언제든 다시 가고픈 영원의 도시.






대충 정리해봤는데, 도움이 되실 분에게 도움이 됐음 좋겠당. 끝!






덧글

  • 2019/06/02 22:4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6/16 14:3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6/03 01:0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6/16 14:3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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