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6 21:41

쿠키자전거 타고 송도 일상

1.

미친듯이 여름방학을 보내느라 정신이 없다. 퇴근 후 혹은 주말마다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시간이 넘 아까워서 견딜 수가 없다. 그래서 거의 매주 나가서 놀고 있다.

대학생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런 기분을 만들어준 대학원 매우 땡큐해.

구래서 계속 포스팅을 못했오요... 헤헤.


15일 뒤면 개강.

으아앙!


더 즐겁게 놀아야겠다 다짐 또 다짐했다.





2.

오늘은 날이 좀 선선하길래 퇴근하자마자 자전거를 타고 송도에 왔다.

오랜만에 자전거 탔더니 허벅지 터질 것 같다.

그래도 저녁 어스름의 송도는 무지 이쁘다.

아래는 허벅지와 맞바꾼 풍경.




















쿠키자전거 덕분에 요리조리 페달 밟으며 다니는 재미를 알게 됐다.

자전거 타면서 쿠키자전거 기획안 내신 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삼대가 복을 받으시길 기도함.





3.

자전거 타면서 날벌레를 좀 많이 먹긴 하는데 그냥 단백질 보충이라 생각하고 있다.

날벌레가 입이나 코로 들어가면 차라리 다행이다.

눈으로 들어가면 지대 힘들다.

방금 전에도 달리다가 두마리 눈에 박혔다.

나는 눈이 작은 편이라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날벌레 들어갈 확률이 낮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가보다. 녀석들은 아주 귀신같이 내 눈을 찾아내어 그 안으로 달려든다. 핵 짜증나!

뭐 자전거 타면서 손도 잘 못쓰고 멈춰서 부비적거려도 안나오고 결국 눈물로 씻어낸다.

그래서 달리면서 괜히 슬픈 생각 할 때가 많다.

송도에서 아련하게 눈물 흘리며 자전거 타는 갈색머리 여자가 있다면 그게 바로 접니다.





4.

지금은 센트럴 파크 근처의 카페에서 쉬고 있다.








예전에 한번 봐두고 나중에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는데 그냥저냥 분위기도 좋고 차맛도 좋고 사람도 없어서 기부니가 좋다.

카페 이름은 어려워서 잘 모르겠음. 어케 읽는 거지.

영수증을 보니 LQL turquoise라고 함.


슬슬 집에 가야겠다.

조만간 방콕 여행기로 찾아올게욤! 뿅!






덧글

  • Alias 2019/08/17 00:10 # 답글

    스포츠고글 인터넷으로 2만원 정도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눈 벌레도 막아주고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자전거를 탈 때 찬바람에 눈이 시린 것도 막아줍니다.
    (혹시라도 안구건조증 있으면 필수품)
  • enat 2019/09/05 11:11 #

    감사합니다! 아직 추울 때 자전거를 안타봐서 몰랐는데 찬바람 들어가면 눈이 시렵기도 하겠네요!!!
    안구건조증 있는디 미리 장만해야겠어요!!!
  • Tabipero 2019/08/17 13:41 # 답글

    헐 광복절날 송도 갔다왔는데 송도에 저런 좋은 카페가 있었다니 ㅎㅎ
    날도 개고 보름달도 떠서 멋진 야경 즐겼습니다.
  • enat 2019/09/05 11:12 #

    앗 벌써 보름이 훌쩍 지났네요! 광복절날 하늘도 예쁘고 달도 참 예뻤죠 ㅜㅜ 저도 기억합니다. 저는 그날 영종도 다녀왔었어요!
    송도는 야경이 예뻐서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태풍만 지나가면 또 자전거 타고 가려고요!
  • 앞서나가는 꼬마눈사람 2019/08/17 18:47 # 답글

    걍 편하게 쓸수있는 아이템~
    엄마가 쓰시는 얼굴전체덮는
    uv선캡 있잔아요~
    그거 좋아요 선크림 안발라도 되고 ㅎㅎ
  • enat 2019/09/05 11:12 #

    !!!!!!
    뭔지는 알아요! 저희 어머니는 안쓰시지만 그거!
    벌레 많을 때 그거 쓰고 달리면 도움될 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할텐데...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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