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5 02:16

로마와 팔레르모 해외여행

1.

여름 휴가를 미루고 미뤄 11월에야 썼으니 그동안 일하느라 지친 나에게 그에 따른 보상을 주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휴가 계획을 세웠다.

* 휴가 계획 : 어디 가지?

1) 이미 잘 아는 곳. 무엇을 할 지 머릿속에 그려지는 곳. 그래도 늘 새롭고 따분하지 않을 곳. 이미 내 취향인 게 검증된 곳.

2) 새로운 곳. 잘 모르는 곳. 아직 한 번도 가지 않은 곳.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거기서 무얼 할지 잘 모르겠는 곳.

익숙함과 새로움이라는 고전적인 내적 갈등 끝에, 많은 후보군을 제치고 최종적으로 나온 여행 계획은

"로마 - 팔레르모 - 로마"

였다.





2.

로마는 두 번의 방문으로 그나마 익숙하나 아직도 구석구석 궁금한 데가 많은 매력적인 이탈리아의 수도고, 팔레르모는 가본 적 없어서 생소한 데다가 이탈리아 본토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는 시칠리아의 주도다. 그러니 이 계획은 익숙함도 새로움도 모두 취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직장인의 여름 (11월이지만) 휴가라는 건 주말을 합쳐도 일주일 남짓한 시간에 불과했고, 나는 상당히 타이트한 일정을 만들어야만 했다.

1일차 : 인천-로마행, 저녁 로마 도착
2일차 : 오전 로마 관광, 오후 팔레르모 도착
3일차 : 팔레르모 관광(체팔루)
4일차 : 팔레르모 관광(몬레알레), 저녁 로마 도착
5일차 : 오후까지 로마 관광, 로마-인천행

짜놓고 미쳤나 싶어서 두 도시 중 한 군데를 쿨하게 포기하자고 몇 번이나 자신을 설득했으나, 이 멍청이는 로마도 팔레르모도 포기할 수 없었다. 지금부터 저를 stupid enat, snat이라고 부르셔도 좋다.

...그리하야 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snat은 피로와 추위에 못이겨 지독한 감기에 걸렸고 테라플루를 비롯한 각종 감기약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밀린 회사일을 처리하다가 오늘에서야 전기장판 위에서 핸드폰으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된 것이었다...





3.

기력이 쇠해서 도저히 노트북에 앉을 힘이 나질 않으니, 누워서 핸드폰 사진이라도 올리며 이탈리아에서의 여행... 추억... 강행군... 극기훈련... 스피드 관광... 따위를 떠올려본다.

말을 저렇게 하긴 했는데, 사실 여행 다니는 중엔 뭔가 미션 수행하는 기분도 들고 순간의 여유도 즐기고 나름 재밌었다. 체력만 충분했다면 완벽했을텐데. 체력... 아아... 콜록콜록.



1) 로마




이른 아침의 판테온 사진으로 시작한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은 별로 없고 물만 졸졸 흐른다.





판테온 근처엔 유명한 카페들이 많아 모닝커피 하기에 좋다.

타짜도르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산 에우스타키오에서 모나첼라Monachella 한 잔. 사진은 모나첼라.





이건 로마에 도착한 당일 밤에 보러 온 콜로세움.

콜로세움 주변은 늘 관광객으로 북적이지만 밤엔 한적하니 야경 구경하기에 좋다. 경찰이 곳곳에서 순찰 중이라 안전하기도 하고.





숙소 근처에 있던 젤라또 가게 라 로마나. 프랜차이저인 듯. 직원들도 친절하고 생크림도 얹어주고 넘나 좋은 가게였다.

피스타치오와 생크림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젤라또는 역시 피스타치오지.





오드리 헵번이 타고 다녔던 베스파가 있길래 한 장.





로마를 둘러보는 한나절 동안 날씨가 다채로웠는데, 맑았다가 장대비 왔다가 무지개 떴다가 흐렸다가 이슬비 왔다가 빛났다가 했다...

11월의 로마의 날씨는 변덕스러우니 우산을 꼭 챙기세요.





비 그친 스페인 계단.

여기서 무지개를 봤다. 무지개 사진은 안예쁘게 나와서 안올림. 나중에 노트북으로 옮겨서 포토샵으로 만져봐야지.





스페인 계단에서 좀만 걸으면 보르게제 공원이다. 입구에 자전거 대여점이 꽤 있길래 하나 빌려 탔다.

자전거 빌리는데 1시간에 5유로. 신분증 맡기라길래 한국 민증 맡기고 탔다. 처음에 여권 꺼냈더니 가게 주인이 잃어버리면 어떡하냐고 딴 거 달라고 사정해서(?) 민증을 줬다.

참고로 요새 우버 전기 자전거가 로마 시내 곳곳에 보이긴 하던데 앱 깔고 타는 법 숙지하면 그게 더 좋을 것 같다! 나는 전기 자전거도 무서워하는 쫄보라 (페달 안밟았는데 막 앞으로 나가는 그게 무섭더라) 걍 일반 자전거 빌려서 탔다.

자전거로 둘러본 보르게제 공원은 아름다웠다. 비 온 뒤라 흙탕물이 옷에 잔뜩 튀기긴 했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허벅지에 멍이 들긴 했지만 타길 잘했다. 반어법 아니고 진짜 타길 잘했다. 그 청량한 공기와 평온한 분위기가 아직도 느껴진다.





보르게제에서 실컷 자전거 타고 반납한 뒤 포폴로 광장 쪽으로 걸어왔다.





정오의 포폴로 광장.

자전거 타서 노곤한 몸으로 내려갔더니 광장엔 비누방울이 잔뜩 날라다니고 있었고, 12시를 알리는 종은 또 마침 뎅그렁 뎅그렁 울리기 시작했고, 저쪽 하늘에서 새들은 무리를 지어 날아다녔고, 태양은 옅은 구름 뒤에서 완벽한 조명이 되어주고 있었다. 종이 울리는 그 몇십 초 동안 잠깐 황홀경에 빠졌다.





포폴로 광장의 분수 옆에 앉아 멍하니 앉아있다가 문득 정신을 차렸다.

슬슬 팔레르모로 떠날 시간이다.





숙소가 피라미드 역 근처(콜로세오에서 2 정거장)라서 자주 본 쪼매난 피라미드.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짐 챙겨서 공항으로 가야하다니 애석해하며 로마를 떠났다.





한나절 동안 로마를 즐기다가 팔레르모로 가는 라이안 에어를 타러 피우미치노 공항에 왔다.

사진은 라운지에서 쳐묵하는 사진.




2) 팔레르모




팔레르모에서 숙소 체크인한 뒤 저녁 먹으려고 어슬렁거리다가 아무데나 들어왔는데 윷놀이에서 모모모 나온 짜릿함을 느꼈다. 우연히 들어간 가게가 이탈리아 최고 맛집이라니.

C4NTI라는 가게였는데 여기 음식 진짜 최고였다. 팔레르모에서 먹은 음식, 아니 여태까지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다. 내가 당시에 좀 굶어있기도 했는데 아니 아냐 이건 맛이 진짜 맛있는 거였다.

내가 다시 시칠리아를 간다면 아마 이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할 것 같다.  그래, 다음 시칠리아 여행은 이곳의 전메뉴 제패로 시작하고 싶다.





여기는 숙소. 산 도메니코 광장 앞의 아파트를 빌려 썼다. 거실 화장실 주방 딸린 방 두개짜리 넓직한 아파트를 통째로 빌려주더라. 혼자 쾌적하게 잘 썼는데 친구들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구나 싶었다.

청결하지, 위치좋지, 인테리어 훌륭하지, 테라스뷰 볼만하지, 주방도구 다 있지, 주인 아줌마 친절하지... 이곳 역시 다시 시칠리아 여행을 간다면 제일 먼저 숙소로 잡을 예정.





팔레르모의 거리.

창문에 커텐 대신 천막(?)같은 약간 우악스러운 천을 걸어놓던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아침장 구경하려고 왔다가 본 나무 상자 모음.





카포 시장 근처의 거리.

그러고보니 시칠리아가 이탈리아 본토랑 느낌이 많이 다르단 소리를 들었었는데, 진짜 그렇더라. 이탈리아와 스페인과 남아메리카 사이의 어딘가 느낌이었다. 자세한 건 나중에 쓸 기회가 있겠지.





다양한 양식이 혼합된 팔레르모 대성당.





대성당 전체 사진. 파노라마가 도와줬다.

요 광장 바로 옆에 학교가 있어서 등하교시간 대성당 앞 광장엔 늘 학생들로 붐빈다. 무서운 마피아 일찌니들 있을까봐 눈 깔고 다님





시칠리아의 대표 간식이라는 카놀리. 달달한 크림치즈가 튀긴 도우 속을 채우고 있다.

맛있긴 했는데, 빈 속에 먹어서 좀 느끼했다. 다음엔 제대로 후식으로 먹어봐야지.





숙소 주방.





어느 날 아침은 마트에서 장을 봐와서 요래 《프로슈토 토마토 트러플 샐러드》란 걸 해먹었다. 그냥 봉지에 든 샐러드 1유로 짜리에 방울 토마토 잘라 넣고 프로슈토 찢어 넣은 뒤 후추/소금/트러플 페이스트를 넣고 비빈 것.

...내가 했지만 짱 맛있었다.





팔레르모 구시가지의 콰트로 칸티.





팔레르모엔 유난히 거리를 돌아댕기는 큰 댕댕이들이 많았다. 주인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계속 배회한다...





높은 야자수와 단풍 든 플라타너스가 혼재하는 이곳은 11월의 팔레르모.





이건 몬레알레 버스 타러 갈 때 찍은 거리 사진.





이쁘길래 확대해서 한 장 더.





팔레르모 중심가인 맛시모 시어터 주변의 식당가. 이 거리의 저렴한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었다.





카포 시장. 팔레르모에 더 오래 머물렀다면 시장에서 식재료 사다가 요리해 먹었을텐데.





오렌지 쥬스나 사먹고 말았다.





바다로 가는 길. 예쁜 학생 커플이 내 앞을 지나갔다.





해안 도로에서 본 팔코네와 보르셀리노.





바다는 파랗고





하늘은 눈부시다.

이 날이 팔레르모 마지막 날, 아마 비행기 타러 가기 직전일 거다. 바다 앞에 누울 수 있는 벤치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푹 쉴 수 있었다.





팔레르모는 매력적인 도시였다.





안녕 팔레르모!




3) 체팔루




팔레르모 머물면서 오후에 시간내서 다녀온 체팔루다.

사진은 전망대라 할 수 있는 마을 뒤의 바위산 라 로까에서.





라 로까에서 바라본 체팔루 구시가지는 최고였다. 기대하지 않은 상태로 이런 뷰를 마주하니 좀 감동이었다. 눈물이 찔끔 나왔다.





라 로까는 성벽 따라 걷는 길이 최고다. 갈림길에서 캐슬 방향으로 오르지 말고 고고학 사이트 쪽으로 빠져서 성벽으로 가시라. 최고의 뷰를 볼 수 있다. 구글맵에 한글로 리뷰글 남겨준 분들 덕분에 좋은 팁을 얻었다. 다들 구글맵 체크하고 가세요.

이거 의외로 외국인 여행자들은 잘 모르더라. 입구에선 사람 꽤 있었는데 다들 캐슬 쪽으로 간 덕분에 고고학 사이트 쪽 성벽 쪽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풍경을 독식하다시피 했다.





라 로까에서 구시가지로 내려옴





이탈리아 느낌 물씬.





방파제로 가는 길.

체팔루는 골목골목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꼭 다시 한 번 방문하고픈 마을이었다. 재방문시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하룻밤 머물고 싶다.





레스토랑에서 추천 받아 먹었는데 음식은 걍 평타였음. 관광지 음식이겠거니 하고 먹었다.





여기가 그 레스토랑 내부. 나는 바다 바로 옆 테라스에서 먹었다. 파도치는 뷰가 좋아서 만족.





테라스 말고 진짜 바다를 보러 왔다.





방파제 구석구석 왤케 이쁨.





날씨만 좀 더 따뜻했다면 바다 앞에 앉아서 음악을 듣거나 글을 쓰거나 했을텐데 그러기엔 바람이 세고 추웠다. 아쉬운 11월의 체팔루. 여름에 다시 와야지.





아까 올랐던 바위산이 보인다.





삼각대가 있었다면 난 저기서 포즈 잡고 열컷 이상은 남겼을 것이다.





그 대신 소심한 브이.





나만큼 소심한 고양이랑 바다.  





체팔루 대성당과 뒷배경 라 로까.

나이스 타이밍 갈매기.





대성당이 아니라 무슨 요새 같다.

대성당 앞 광장에서 젤라또 사먹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음. 관광지라 음식도 후식도 그저 그런 건가? 다음엔 맛있는 식당을 찾았으면 좋겠다.





이번엔 이 정도로만.

안녕 체팔루!




4) 몬레알레




팔레르모 머물면서 반나절 정도 투자해서 다녀온 몬레알레.

고지대에 있어서 뷰가 좋다.





몬레알레에 온 건 엄청 유명하다는 몬레알레 대성당을 보기 위해서다.





대성당 주변에 형성된 소박한 마을도 볼 만 하다. 아씨시가 떠올랐음.





대성당 회랑. 여긴 비싼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정원이 무쟈게 예뻐서 걍 돈 내고 들어왔다.

이곳을 걷다보면 '여기가 카톨릭 교구의 회랑이라고?'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다양한 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살짝 알함브라 궁전이 떠오르는 포인트도 있다.





대성당 내부는 무료.

황금 모자이크로 성경의 구약과 신약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넓은 천장에 그려져있다. 표현이 사실적이기도 하고, 황금색으로 번쩍거리는 게 예뻐서 하나하나 보고 왔다.





날씨가 맑고 바람이 세게 불던 몬레알레.

여기도 오길 잘했다.





몬레알레에서 내려다보이는 팔레르모 시내와 바다. 뷰가 대성당만큼이나 인상적이다.

여기도 또 오고 싶은 걸. 그럼 안녕, 몬레알레.




5) 다시 로마




팔레르모에서 돌아온 로마 마지막 날은 편하게 쉬려고 공항 힐튼에서 머물렀다. 근데 비추한다. 힐튼 이름 박아놓고 시설과 서비스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별로였다...

짐 공항에 맡기고 (피우미치노 T3 끄트머리에 짐 보관소 있다) 마지막 로마 시내를 둘러 보기 위해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타고 테르미니 역으로 나갔다.

시간은 부족하고 로마는 넓으며 걷기는 싫다. 테르미니 역 근처에서 자전거 빌려주길래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다. 이 날 자전거 타고 둘러본 로마는 진짜 즐거웠는데, 나중에 노트북 앞에 앉을 체력이 되면 그 날의 일을 쭉 기록해볼 생각이다.

아래론 간단히 사진만.





모닝 커피 마시려고 타짜도르 갔다가 팔레르모 가기 전에 만났던 직원이 있길래, 너 기억한다고 말 걸었더니 고맙다고 초콜릿 줬다.

초코 서비스라니 땡큐해! 당 떨어질 때 먹었다. 냠냠.





점심 먹으러 '칸티나 에 쿠치나'에 갔다. 1년 전 로마에서 만났던 일행들과 함께 갔던 나보나  광장 근처의 식당인데, 맛이 괜찮았던 걸로 기억해서 재방문했다.

여기선 한 웨이트리스가 유난히 살갑게 굴어서 즐거웠다. 마지막 날이라고 로마가 친절하게 해주네. 고마워라.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약국엘 들렀다. 나도 비싼 화장품으로 내 형편에 맞지 않는 허영을 누려보고 싶다. 거금을 들여 토너, 크림, 향수 2개를 구입했다.

나중에 한국 돌아와서 카드값 보고 입맛을 쩝쩝 다셨지만... 여튼 화장품은 잘 쓰고 있다. 쩝.





바티칸 근처의 젤라또 가게에 들렀다. 젤라또 사먹었는데 걍 평범했다.

옆의 자전거는 내 자전거.





베네치아 광장 앞의 쪼꼬미 분수에서 손 닦으며 한 컷. 자전거가 이뻐서 찍은 거다.





접니다.

저래 노란 후드(로마 유니버서티라고 써있다... 그래서 누가 나한테 로마 대학생이냐고 물었닼ㅋㅋ) 입고 입 헤죽 벌린 채 로마 시내를 자전거로 누비다가, 시간 됐길래 반납하고 공항 가서 비행기 탔다.

안녕 로마! 또 올게!





4.

...사진만 몇 장 간단히 올리고 근황 정리 느낌으로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하다보니 또 길어졌다. 자기 전에 잠깐 쓰려던 게 새벽 2시가 넘어갔다.

아직도 할 이야기가 많은데 감기몸살만 떨어지면 노트북 앞에서 진득하게 써봐야겠다.

아... 내일 중요한 미팅 있는데...

테라플루 먹고 얼른 자자... 콜록콜록...





덧글

  • 타마 2019/11/15 08:09 # 답글

    유럽여행을 깨작깨작 다녀왔는데... 그중 로마가 가장 마음에 들던...
  • enat 2019/12/01 18:17 #

    역시! 저도 로마를 가장 좋아합니다!
  • 雪夜 2019/11/15 12:10 # 답글

    오오 저도 내년 4월말에 2주간 엄마랑 이모 모시고 밀라노부터 시칠리까지 차로 여행할 계획이에요! 생각보다 일정이 빡빡해서 (어르신를 모시고 다니다 보니...) 시칠리를 괜히 넣엇나 생각중이었는데 enat님 사진 보니까 그 생각이 싹 사라지네요:D 많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__)
  • enat 2019/12/01 18:22 #

    와아아...
    와아아아아....
    대단하십니다 ㅠㅠㅠㅠ 어머니와 이모를 모시고 이탈리아 ㅠㅠㅠㅠ 운전으로 종단 하시는 것만으로도 힘드실텐데 어르신 모시고 다니시려면... 와아 엄청 멋지고 대단하세요! 4월이면 그렇게 성수기도 아닐테니 멋진 여행 되실 것 같아요!
    시칠리아는 완전 제 취향이긴 했습니다. 다음에 또 갈 생각 만땅인 곳이죠! 그래도 혹시라도 운전하시다가 지치시거나 어르신들께서 지치시면 일정 수정 가능하도록 (아프지 않은 게 최고죠 ㅠㅠ 예전에 엄마 모시고 여행 갔다가 감기 걸리신 바람에 엄청 지쳤던 기억이 나서...) 여러 대안을 두시는 걸 추천합니당!
  • PennyLane 2019/11/16 15:35 # 답글

    팔레르모에서 오오!!!일정보고 으으으으음....?!!스크롤 다 내리고 역시 시칠리아는 멋지고 후다닥 가셨으면서도 좋은 곳은 다 보고 오신 이낫님은 더 멋지신듯
  • enat 2019/12/01 18:27 #

    ㅋㅋㅋㅋㅋㅋ 일정보고 으으으음?!! 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 잉 네 저도 여행 전에 이건 아닌 것 같아... 미친 것 같아... 를 계속 되뇌였었는데 어찌어찌 다녀오니 좋은 추억과 사진을 남겨올 수 있었습니다. 흑흑.
    제가 멋지려면 다녀와서 파워 넘치게 일상 복귀했어야 했는데 비실이라서 한동안 끙끙 앓았습니다. 이건 별로 멋지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
  • sempre 2019/11/18 12:54 # 답글

    2016년 2월에 저도 로마-팔레르모-아그리젠또(10일)- 로마(3일)를 다녀왔어요.
    아프리카 대륙을 바라보고 있는 아그리젠또에서 거의 대부분의 일정을 보내느라 팔레르모는 공항만 이용했는데 덕분에 잘 둘러 보았어요.
    사진으로 다시 보면서 새록새록 에너지를 또 얻어갑니다.^^
  • enat 2019/12/01 18:31 #

    시칠리아에서 오래 체류하셨네요! 넘 부럽습니다 ㅠㅠ
    딱 한 달 정도만 시칠리아 돌아다니면서 느긋하게 지내고 싶어요! 언젠가 기회가 오겠죠!
    추억을 떠올리셨다니 기뻐용~ 저도 덧글 보며 뿌듯함 250mg 얻어갑니당~
  • 우레 2019/11/19 16:02 # 삭제 답글

    아, 시칠리아에 다녀 오셨군요. 저의 버킷리스트 근처 로망지이기도 한데, 시네마천국 촬영지 팔라조 아드리아노에 가 보고 싶어서요. 글 재미있고 사진 잘 찍으시네요. 계속 남겨주세요.

    시간되시면 제 블로그 방문해 보세요. 이낫님 영향받아 여행기 쓰기 시작했답니다.
  • enat 2019/12/01 18:34 #

    팔라조 아드리아노를 검색해보니 시네마 천국 생각하고 방문하진 분들이 많네요! 저는 영화를 보질 못했지만 말씀해주신 덕분에 다음 시칠리아 여행 전에는 시네마 천국을 보고 방문해야겠어요!

    링크 누르니 바로 스리랑카 사진이! 궁금한 게 많은 나란데 블로그 정리하고 쭉 구경해야겠어요!
  • 레아 2019/11/23 14:27 # 삭제 답글

    오랜만이예요 ㅠ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다들 아름다운 도시네요;; !!!
    저도 언젠가 꼭 갈거예요 ㅠㅠ!
  • enat 2019/12/01 18:36 #

    팔레르모는 고풍스러웠고 체팔루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ㅠㅠ
    저도 다시 가게 되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다니지 않고 엄청 느긋하게 늑장부리며 다닐거에요 ㅠㅠ!!!
  • Jimena 2019/11/25 06:50 # 삭제 답글

    감기 얼른 나으셔요. 일교차가 있어서 낫기 쉽지 않겠네요 ㅠㅠ 사진이 정말 예뻐요! 뭘로 찍으신건가요? 글 읽으며 잠깐 이탈리아 여행 다녀올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enat 2019/12/01 18:38 #

    감사합니다! 감기는 거의 다 나아가고 (아직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있습니당 ㅠㅠ 연말이라 일이 많아져서 정신이 없네요. 앞으론 절대 11월에 휴가가지 않겠어요... 흑흑.
    즐거우셨다니 기뻐요! 아 그리고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카메라가 몇 대 부서지거나 도난당한 이후로 그냥 핸드폰으로 사진 찍고 있어요 ㅋㅋㅋ 지금은 갤럭시 S7을 쓰고 있습니다~
  • 이글루스 알리미 2019/11/25 08:03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11월 25일 줌(http://zum.com) 메인의 [여행]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zum 메인 페이지 > 뉴스 하단의 여행탭에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nat 2019/12/01 18:38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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