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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 괌여행 (5) 힐튼 메인타워 발코니와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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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힐튼 리조트를 이용하면서 제일 좋았던 건

1) 객실 발코니 *
2) 야외 수영장

요 두 개의 공간이었다.

(* 여태까지 계속 테라스라고 썼는데 구글로 찾아보니 발코니가 맞는 말이라고 한다. 쩝.)

사랑의 절벽에 다녀온 뒤, 간식으로 크랩 샌드위치를 포장해서 발코니에서 먹었는데, 굳이 포스팅할 만한 사건인가 싶어서 건너뛸까말까 갸웃갸웃하다가 그냥 힐튼의 발코니+수영장 후기를 쓰기로 했다.





2.

우선 객실 발코니.

객실에서 편한 원피스 한 장 걸치고 늘어진 채 볼 수 있던 발코니 뷰 - 투몬 해변과 수영장 뷰는, 힐튼에서 제공한 그 어떤 서비스보다도 만족스러웠다.

발코니 의자에 앉아 맥주 한 캔 손에 들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던 시간이 참 그립다. 특히 오늘 같이 일 드럽게 많은 날엔.

포스팅하면서 추억 치료 받아야겠다.



발코니 창 앞에는 소파랑 의자가 있어서 커텐 젖히고 멍하니 바다 보기 편하다.

둘째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찍은 거.



힐튼 메인타워 객실은 동향이라서 일출이 참 예쁘다. 새벽녘부터 오전까지 햇빛이 찬란하게 비춘다. 물론 태양이 남쪽 하늘 어느 각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빛이 뚝 끊긴다. 그 뒤부턴 일몰까지 내내 그늘진다. 생각해보니 더운 나라니까 그늘진 환경이 더 좋을 수도 있겠구나 싶네.

사실 지금 내가 사는 집도 동향이라서 익숙하게 지내긴 했는데, 늦잠 자고 싶은 분들은 싫을 수 있겠다. 숙면을 취하고 싶으시다면 잠들기 전 꼭 암막 커텐을 치세요.



발코니에서 바라본 괌 2일차 일출.



발코니에서 본 새벽 바다. 반대편 끝자락에 사랑의 절벽이 보인다.



오전에 수영하고 놀다 왔더니 햇빛이 벌써 짧아져 발코니에만 해가 들고 있었다.

수영복 대충 헹구고 발코니 테이블에 널어놨더니 금방 말랐다. 태양열 대단하네.



대낮의 발코니 뷰. 해의 방향을 보니 아직 오전.

수영장 바닥의 페인트칠 못지 않은 에메랄드 바다색이 인상적이다.



사랑의 절벽에 다녀온 뒤, 발코니에서 맥주 한 캔 마시며 쉬었다. 맞은편 건물에 그림자가 없는 걸로 보아 태양의 위치는 남서쪽, 시간대는 한창 오후.

냉장고 안에 프리드링크로 미쿡의 국민맥주 버드와이저가 있었다. 양키의 버드와이저는 늘 환영이다. 홀짝 홀짝.



호텔 로비 카페에서 크랩 롤이라고 써진... 바게트 샌드위치 같은 걸 포장해왔다. 17달러.

호텔 음식다운 가격이야 그렇다치지만 예상보다 오래 기다려서 짜증이 났다. 주문 순서 잘못 처리한 웨이트리스 아줌마 때문에 씩씩거리며 한 입 물었는데 게살과 양념과 오이의 조화에 급 얌전해졌다. 솔직히... 맛있긴 하군. 역시 음식은 일단 맛있어야 한다.

방금 막 깐 버드와이저와 함께 뇸뇸. 또 먹고 싶다.



발코니 저녁 뷰.

해가 호텔 뒤쪽으로 넘어가서 일몰 자체는 못 본다. 그건 좀 아쉽네.



붉게 물든 괌.

그러고보니 이 투몬해변 반대편 쪽에 있는 호텔에선 석양이 잘 보이겠다. 다음에 괌에 오면 저 반대편 호텔에 묵어봐야지.



주홍 구름 안주삼아 프리드링크인 버드라이트 한 캔 호로록.



이건 다른 날의 발코니 사진. 점심식사 외출 전에 찍었다. 사진 보면 구름도 많고 흐린데 얼마 안가 또 해가 쨍! 했다. 변덕스러운 섬 날씨.

그러고보니 나 이번 여행에서 전부 푸른 계열 옷만 입었었네. 더운 나라라 본능적으로 푸른 옷만 챙긴 건가.



저녁의 발코니 뷰 2.

발코니 의자에 앉아 구름 색 변하는 거 바라보다가 마사지 받으러 갔다.



마지막 날에 본 마지막 일출.

발코니 테이블에 걸터 앉아 영차영차 올라오는 햇님을 아렴풋하게 바라봤다. 아쉬움이 잔뜩 배어있는 사진.





3.

다음은 야외 수영장.

내가 괌에 갔을 땐 여행 온 사람들이 얼마 없어서 음식점도 쇼핑몰도 꽤 닫은 상태였다. 정적이고 적막한 거리가 쪼오끔 아쉬웠던 여행.

그치만 한 줌의 아쉬움도 느껴지지 않던, 오히려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구나 싶던 곳도 있었다. 바로 수영장. 힐튼의 바다 앞 야외 수영장은 조경도 수질도 수온도 전부 만족스러웠는데, 사람이 몇 없으니 오전 중에 가면 그 넓은 풀을 거의 프라이빗 수영장처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객실 앞 메인 수영장. 아침 먹고 커피 마시다가 가니 두어명이 수영하고 있었다.

나는 수영을 못해서 요런 깊은 풀장은 못 들어간다. 다른 풀로 총총.



이거지!

메인 풀 뒤쪽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은 내가 서서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의 깊이였다. 수영장 가서 수영은 안하고 걸어다니면 뭔 재미냐 하시겠지만... 수영 못하는 맥주병에게는 그 나름의 재미가 있다!



래쉬가드 장착하고 도전!



이요홋! 이 좋은 풀장에 나밖에 없다!



한참을 물장구치고 놀아도 아무도 안오길래 용기를 얻어 상의 탈의하고 놀았다.

래쉬가드 안에 입은 비키니는 예에엣날에 쿠바 바라데로에서 샀던, 8년 된 낡은 수영복이다. 그 이후로 비키니 살 일이 없어서...



그리 놀고 자리로 돌아와 몸 말리려고 늘어졌는데 여전히 아무도 없음. 하앗... 넘나 죠은 것...



인피니티 풀 뒤쪽에도 얕은 풀이 하나 있다.



그 다음날엔 정오 즈음에 수영장엘 갔더니 인피니티 풀에서 대여섯명의 그룹이 놀고 있었다.

구럼 이번엔 요 풀에서 놀아야지!



혼자 퐁당퐁당 물놀이 재미쪙!

근데 저날 썬크림 바르는 거 까먹어서 어깨랑 등 다 탔음... 여기는 인피니티 풀과 다르게 나무 그늘이 없어서 자외선 직빵인 풀이었다. 어깨랑 등에 시뻘겋게 화상 입어서 귀국 후 이틀 정도 고생했다. 더운 나라 갈 땐 화상약을 들고 다녀야겠다 다짐함.



메인 풀에서 딴 사람 수영하는 거 구경하려고 맥주 한 병 들고 간 적도 있었다.



근데 구경할 샤람이 업땅. 다들 어디가쪄.

그냥 하늘이랑 야자수 같은 거 구경하며 맥주만 홀짝홀짝 마셨다. 이 날 이 자리에서 '실시간 여행중 -괌입니다' 포스팅을 했다.



메인 풀 옆쪽으론 워터 슬라이드가 있다.

처음 탈 때 비키니 벗겨져서 아 이건 조심해야 하는 거구나 깨닫고 이후 탈 때부턴 래쉬가드 입고 탔다.



마지막 날 인피니티 풀. 또 나밖에 없음. 사진 보니까 등 위쪽은 다 익었네.

지금은 그쪽 살 벗겨지고 새살 돋는 중. 간지러워서 벅벅 긁고 싶은 거 참고 있다.





4.

리조트 시설 이야기만 잔뜩 했네...

여튼 이번 포스팅은 요로케 끗!





한국인 싫어하는 라멘집에서 께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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