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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4) 시골마을 처청

지지셴의 종착역인 처청(車埕)은 목재 산업으로 번성했던 마을답게 나무향으로 가득했다. 산들은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있었고, 마을 가운데에는 목재를 저장하던 작은 호수가 있었다. 마을 입구부터 길을 따라 놓인 목재 건물들은 대부분 여행자들을 위한 식당이나 기념품점, 전시관이었다. 여름답게 태양은 이글이글 거렸고, 이 작은 마을에 심겨진 나무들은 그런 ...

타이중 (3) 지지셴 타고 힐링힐링

1. 전날 걱정했던 것치곤 굉장히 이른 아침에 일어났다. 시간을 보니 한국에서 매일 기상하는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더 빠른 시간이었다. 시차를 생각하면 내 생체시계는 정확하군.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기운차게 몸을 일으키다가 천장에 머리를 박고 다시 누웠다. 아차, 캡슐형이었지.나는 조심조심 기어나와 나갈 준비를 했다.아침 일찍 나오니, 어제와 다른 호텔...

남미여행 (23) 페루 : 마추픽추로 가는 열차표 사기

1.먼 곳에서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페루까지 날아온 열혈 여행자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않고 들리는 도시가 있다. 아니, 아마 이 도시에 오기 위해 페루까지 날아왔다고 하는 편이 정확할 것이다. 그 도시는 바로 해발 3300m에 굳건히 세워진 잉카 제국의 수도, 쿠스코 Cusco다. 한 제국의 수도로 번영했던 쿠스코는 스페인 침략 이후 남미의 대표적인 식민...

즉흥여행 (3) 대구에서 경주로 가다

대구 찜질방에서 푹 자고 일어났다. 낯선 곳에서는 늦게 자도 빨리 일어나는 편이어서 쿨쿨자는 친구를 내버려두고 혼자 수면실 밖으로 나왔다. 여기가 찜질방이 아니라 모텔이나 여관 같은 일반 숙소였으면 밖에 나가서 혼자 산책도 하고 할텐데... 다음엔 이 점을 고려해서 잠자리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달리 할 일은 없고, 핸드폰 배터리는 최대한 아껴두고...

즉흥여행 (1) 서울역에서 떠나는 ㅊ... 처... 청춘 즉흥여행

4월 30일. 조만간 포스팅을 할 '어떤 일' 때문에 알바를 쉬고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다.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예약을 해놔서, 아침부터 준비해야 했다. 준비하는 도중, 과장님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대충"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 휴식 ㄱㄱ" 라는 내용이었다.오호라, 근로자의 날이라. 그렇다면 나에게 지금 하루하고도 (검진받는 시간을 빼면)...

36일 유럽여행 뒷 이야기

바티칸 편지로 시작하는 뒷 이야기. 사실 포스팅할만한 에피소드는 없고, 그냥 여행에 대해 언급하지 못했던 몇가지 이야기를 써본다. 1. 지난 여름 여행하던 나를 머릿속에 그려보라면, 가본 곳도 많고 먹은 것도 많지만, 2시간 걸리는 버스 안이나 3시간 걸리는 기차 안에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창 밖을 내다보며 흥얼거리는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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