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대만여행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타이베이 주말여행 (6) 핑시선 반짝 여행

1. 다음날, 타이베이 이틀째. 저녁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대학원만 아니었어도 3일은 있는 건데 그 놈의 수업 때문에 이틀 밖에 짬을 못내다니 뭔가 열받는다. 왜 공부를 하기 시작했냐부터 거슬러 올라가다가 왜 태어났냐까지 도달하자 피식 웃음이 나왔다. 뻘 생각 말고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겠다. 침대에 누워 비행기 타기 전까지 무엇을 하면 좋을...

타이베이 주말여행 (5) 라오허제 야시장과 샹산

1. 단수이 부둣가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나는, 웨이에게 단수이에서 오늘 일정을 마치자고, 여기서 맥주를 마시고 끝내는 건 어떠냐고 물었으나, 웨이는 잠시 고민하다가 거절했다. 웨이 : 너 오늘 밤에 라오허제 야시장에 가기로 했잖아. 여기서 포기할 셈이야?나 : 으, 응!? 아니 포기라고까진... 그냥 여기 분위기 좋잖아?웨이는 처음 계획대로 라오허...

타이베이 주말여행 (4) 단수이 둘러보기

1. 전 포스팅과 이번 포스팅에서 둘러본 곳들을 지도에 표시했다. 방향 참고만 하세용.웨이가 말한 '관광객들이 자주 간다는 요새'의 이름은 '홍마오청'이었다. 아까 아게이를 먹은 곳에서 더 가까우니, 우리처럼 갈팡질팡하지 않고 동선을 잘 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내키는대로 돌아다닌 터라 갈지자를 몇 번 그렸다. 웨이 : 효율이 떨어...

타이베이 주말여행 (2) 베이터우 공중 노천탕

1.도미토리에 코고는 아저씨가 있어서 잠을 못 잘거라 생각했는데 엄청 잘 잤다. 코고는 소리를 자장가처럼 받아들이고 새근새근 잠든 것 같다. 덕분에 컨디션이 제법 괜찮았다. 코고는 아저씨 땡큐해! 짐을 가볍게 챙긴 뒤 호스텔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밖으로 나왔다. 호스텔 조식은 그럴 듯하게 생기긴 했는데 맛이 없었다. 먹거리의 천국 타이완에서 맛없는 아침을...

타이베이 주말여행 (1) 공포의 청주공항

1. 4월의 어느 토요일 저녁. 대학원 수업을 끝내고 비교적 근처에 있던 청주 공항으로 왔다. 제주항공을 타고 대만으로 가기 위함이다.원래 금요일 저녁~월요일 저녁(연차)까지 꽉 채워서 하는 3일 여행을 즐기는 편이나, 대학원 때문에 토요일에 학교를 가야 해서 당분간 그걸 못하게 됐다.입학 전, 딱 2년만 공부에 집중하자, 딱 2년만 비행기 타지 말자,...

타이중 (10) 못다한 이야기들

지금부터 쓰는 포스팅은 타이중 여행 포스팅을 하다가 실수로 빼먹거나 귀찮아서 빼거나 했던 일들에 관해서다. 순서는 뒤죽박죽, 전개는 의식의 흐름대로. 가볍게 올려본다. 1.르웨탄에서 타이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갔다. 타이중으로 가는 버스가 바로 왔는데, 사람이 꽉 차서 타질 못했다. 다음 버스를 기다리려니 30분 뒤란다. 얌전히 기다리는 걸...

타이중 (9) 공항으로

1.타이중 마지막 날, 이른 아침. 마음 속으로 정해둔 시간에 일어나 대충 준비를 하고 호텔 로비로 나가보니, 막 출근한 싱위가 청소를 하고 있었다. 소품들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있던 그녀는, 나를 보자마자 강아지처럼 달려와 반가워했다. 그리고 나를 위해 샀다며 타이완의 과자와 젤리를 안겨줬다. 나는 뭘 이런 걸 다 사왔냐며 고마워하다가, 그녀에게 슬픈 ...

타이중 (1) 여행 시작

1.타이중. 이번에 내가 여행하기로 한 도시다. 타이중은 타이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로, 타이완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있다. 3번째, 중간... 뭔가 어정쩡한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이 도시에 대해, 한 현지인은 이렇게 평했다. 제 여행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아실, 남미에서 만났던 착실하고 번듯한 타이완 청년과의 대화를 그대로 써본다.웨이 : 네가 ...
1


jj

ccl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