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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반짝여행 (4) 팔레르모 아침 산책

1. 팔레르모의 새벽. 동네 양아치들의 소란에 깼다. 물론 양아치가 아닐지도 모른다.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술김에 소리를 지르는 것일 뿐인, 평소엔 선량한 청년일지도 모른다. 뭐 어느 쪽이든 짜증난다. 잠결에 창문 열고 소리지를 뻔 했지만 - 개 짖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같은 - 저들이 선량한 청년도, 단순한 양아치도 아닌 마피아에 소속된 어둠의 사...

겨울 유럽여행 - 일정, 숙소, 카페, 식당 정리

사실 이번 (1년 전이라 이번이란 단어가 몹시 뜨끔하다) 겨울 유럽여행은 '겨울의 프라하'와 '겨울의 로마'를 보고 싶어서 시작된 여행이다. 그래서 일정을겨울의 프라하 <-------------------> 겨울의 로마로만 잡아두고 가운데 비는 일정은 되는대로 만들었다. 내가 좀만 덜 이탈리아를 좋아했다면 아마 저 중간에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일정이...

겨울 유럽여행 (40) 바티칸 : 여행의 끝

1.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의 돔, '쿠폴라(Cupola)'는 우리가 아는 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작품이다.미켈란젤로는 그 이전까지 전임자들에 의해 그려진 설계안과 당시 최고의 쿠폴라로 찬사받던 브루넬레스키의 피렌체 대성당을 참고하여 (이를 위해 고령의 몸을 이끌고 피렌체 대성당의 쿠폴라에 올랐다고 한다) 성 베드...

겨울 유럽여행 (39) 바티칸 : 올라간다 쿠폴라

1. 로마의 마지막 날 아침. 자고 일어나니 창문의 하얀 커텐으로 아침 햇살이 스며들고 있었다. 창문을 벌컥 열고 하늘을 확인했다. 아자! 날씨 좋잖아! 어제는 쿨한 척 '비 와도 로마는 좋아'라고 하긴 했지만 역시 맑은 하늘이 최고야! 나는 기운차게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 준비를 하며 생각해보니, 그동안 로마에 머물면서 너무 느긋하게 돌아다닌 것 ...

겨울 유럽여행 (37) 로마 : 비 내리는 날의 커피

1. 비 오는 로마의 아침. 창밖이 평소보다 어두운 탓에 늦잠을 잤다. 침대 위에서 눈을 끔뻑이고 있자니 어젯밤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떠들썩하게 놀았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떠올랐다. 술을 꽤 마셨는데 머리가 아프진 않았다. 원래 숙취가 심한 편인데, 좋은 와인인가봐. 창문 너머론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한바탕 소란이 끝나고 난 뒤 찾아오는 고요함을...

겨울 유럽여행 (36) 로마 : 감흥없는 요리사와 로마 둘러보기

1.테르미니 역 젤라또 가게 파씨에서 만난 사람은, 며칠 전 피렌체 호스텔에서 알게 된 요리사 형님이었다. 피렌체 포스팅을 워낙 오래 전에 했기에 기억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 요리사 형님은 이탈리아의 어느 작은 도시의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일하고 있는 한국인으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이 가진 술이나 음식을 베푸는 선량한 사람이다.여행 ...

겨울 유럽여행 (35) 로마 : 목욕의 성지와 성스러운 계단

1. 카타콤베에서 아피아 가도로 돌아가 버스를 탔다. 고대 로마의 길, Via Appia Antica. 아피아 가도는 수도 로마에서 저 남쪽 장화모양 끝부분의 항구도시 브린디시까지 560km를 연결했던,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간선도로다. 지금은 로마 근교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길을 따라 로마 귀족들의 무덤이나 크리스트교인들의 카타콤베 등을 볼...

겨울 유럽여행 (33) 로마 : 비수기의 콜로세움과 밤의 캄비돌리오

1. 마지막 입장인 3시 반까지 조금 아슬아슬한 시간, 간신히 콜로세움에 도착했다. 지난 여행, 그러니까 7년 전 친구와 함께 유럽에 왔을 때, 나는 콜로세움에서 딱 한 가지 빼곤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 한 가지는 - 감동이었다. 나는 콜로세움에서 오로지 감동만 했다. 그 이상의 것을 할 수가 없었다. 아, 엄청나게 감동을 했나보다, 그걸 이렇게 표...

겨울 유럽여행 (32) 바티칸 : 일요일의 교황 축사

1.바티칸 산 피에트로 광장에서는 매주 일요일 정오, 교황 공개 축사가 진행된다.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세계적인 거대 종교의 수장을 실제로 볼 수 있는 행사는 드물지 않은가. 특히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는 권좌에서 일어나 낮은 곳을 찾는 파격적인 행보로 유명한 분이고, 그러한 분을 실제로 뵐 수 있다는 건 몹시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나는 팔라티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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