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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반짝여행 (4) 팔레르모 아침 산책

1. 팔레르모의 새벽. 동네 양아치들의 소란에 깼다. 물론 양아치가 아닐지도 모른다.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술김에 소리를 지르는 것일 뿐인, 평소엔 선량한 청년일지도 모른다. 뭐 어느 쪽이든 짜증난다. 잠결에 창문 열고 소리지를 뻔 했지만 - 개 짖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같은 - 저들이 선량한 청년도, 단순한 양아치도 아닌 마피아에 소속된 어둠의 사...

이탈리아 반짝여행 (3) 팔레르모에 도착하다

1. 로마에서 팔레르모로 가는 비행기 안. 날씨 탓인가? 많이 흔들렸다. 가까운 거리의 국내선이다보니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기체가 마구 요동치건 말건 다들 평온하게 앉아있었다. 이 정도의 흔들림은 늘 있는 일인가 보지. 하긴 가까운 거리니까 높이 날지도 않겠고,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겠다. 나도 그 평온함에 동참하고 싶어서 핸드폰을 들고 게...

이탈리아 반짝여행 (2) 7시간 동안의 로마

* 사진은 누르면 커짐.1. 판테온과 아침끼니시차 적응 못하고 무지 일찍 일어났다. 오늘 오후에는 라이언 에어를 타고 팔레르모로 넘어간다. 그 전에 로마를 대충 둘러볼 생각이다.멍한 정신이다보니 입맛도 없다. 어제 주인 아주머니가 걱정했던 이탈리안 스타일의 조식은 패스하기로 했다.피라미드 역 근방에서 30번 버스를 타고 판테온 근방에서 내렸다. 로마의 ...

이탈리아 반짝여행 (1) 로마 도착

2019년 11월, 짧은 휴가 기간 동안 다녀왔던 이탈리아 여행기. 일정은 이전에 정리했던 대로, 1일차 : 인천-로마행, 저녁 로마 도착2일차 : 오전 로마 관광, 오후 팔레르모 도착3일차 : 팔레르모 관광(체팔루)4일차 : 팔레르모 관광(몬레알레), 저녁 로마 도착5일차 : 오후까지 로마 관광, 로마-인천행요렇게다.1. 로마행 OZ561 탑승기1) ...

겨울 유럽여행 - 일정, 숙소, 카페, 식당 정리

사실 이번 (1년 전이라 이번이란 단어가 몹시 뜨끔하다) 겨울 유럽여행은 '겨울의 프라하'와 '겨울의 로마'를 보고 싶어서 시작된 여행이다. 그래서 일정을겨울의 프라하 <-------------------> 겨울의 로마로만 잡아두고 가운데 비는 일정은 되는대로 만들었다. 내가 좀만 덜 이탈리아를 좋아했다면 아마 저 중간에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일정이...

겨울 유럽여행 (40) 바티칸 : 여행의 끝

1.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의 돔, '쿠폴라(Cupola)'는 우리가 아는 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작품이다.미켈란젤로는 그 이전까지 전임자들에 의해 그려진 설계안과 당시 최고의 쿠폴라로 찬사받던 브루넬레스키의 피렌체 대성당을 참고하여 (이를 위해 고령의 몸을 이끌고 피렌체 대성당의 쿠폴라에 올랐다고 한다) 성 베드...

겨울 유럽여행 (39) 바티칸 : 올라간다 쿠폴라

1. 로마의 마지막 날 아침. 자고 일어나니 창문의 하얀 커텐으로 아침 햇살이 스며들고 있었다. 창문을 벌컥 열고 하늘을 확인했다. 아자! 날씨 좋잖아! 어제는 쿨한 척 '비 와도 로마는 좋아'라고 하긴 했지만 역시 맑은 하늘이 최고야! 나는 기운차게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 준비를 하며 생각해보니, 그동안 로마에 머물면서 너무 느긋하게 돌아다닌 것 ...

겨울 유럽여행 (38) 로마 : 트라야누스 시장

1.로마의 늦은 오후. 아침부터 빗속을 돌아다녀서 제법 피곤했는지, 숙소에서 끼니를 간단히 챙긴 뒤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부시시한 머리로 창밖을 내다보니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구름이 잔뜩 끼어 해가 보이진 않았지만, 밝기를 보아하니 슬슬 날이 저물 것 같았다. 곧 저녁식사 시간이다. 아까 먹고 잠들어서 그런지 그렇게 배가 고프질 않았다. 적당...

겨울 유럽여행 (37) 로마 : 비 내리는 날의 커피

1. 비 오는 로마의 아침. 창밖이 평소보다 어두운 탓에 늦잠을 잤다. 침대 위에서 눈을 끔뻑이고 있자니 어젯밤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떠들썩하게 놀았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떠올랐다. 술을 꽤 마셨는데 머리가 아프진 않았다. 원래 숙취가 심한 편인데, 좋은 와인인가봐. 창문 너머론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한바탕 소란이 끝나고 난 뒤 찾아오는 고요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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